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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박대리 -29부 (순정-1)

"민성아....저..그 대전아저씨 알지....???"
"글쎄.. 그 아저씨가 암으로 어제저녁 세상을 버렸다는구나..."

금요일 저녁 갑작스럽게 어머니로 부터 걸려온 전화 한통에 민성은 적잖이 당황을 하고 있었다.

"세상에..암인것도 모르고 그렇게 지내다니..쯧쯧..."

어머니의 한숨썩인 목소리가 들려오는가 싶더니 이내 다른 말로 이어지고..

"그..어린것들 데리고 어떻게 살려는지....아이그...."
'참....너....그래도 아제비인데 내려왔다 가야지..??"
"네...그래야죠..."
"그래라... 그 아저씨가 너 고등학교 다닐적에 얼마나 잘 돌봐주었니...그 은혜 잊어버리면 안되지...암...."
"내일 내려갈께요 어머님..."
"그래..그럼 대전에서 보자꾸나..."

경부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민성은 내려가는 내내 떠오르는 아련한 기억하나를 되살리고 있었다.

1985년 여름이 다가오던 어느날...

"뭔비가 아침부터 이리온다냐....벌써 시냇물이 많이 불었던디..."

아버지는 논에 다녀오시는지 비를 맞으시며 들어오셨다.

"그러게요....아버지.."
"저..학교 다녀올께요.."

민성은 검정색 우산을 받쳐들고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는 대전 학교로 나오고 있었다.

"어이씨...물이 많이 물었네...정말로..."

차창을 통해 다리를 거너던 버스아래를 바라보며 민성과 친구들은 불어난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칠듯한 비는 이내 오후들어 더욱 세차게 내리고 라디오 아나운서의 본격적인 장마철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고 있었다.
야간자습도 하지않고 민성과 동네친구들은 서둘러 터미널로 갔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곳에는 크다란 대자보에 옥천행 운행통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기차로 옥천까지야 갈수가 있다지만 민성의 집은 읍내가 아니고 약간 더 들어가야 하고 그러자면은 역시나 그 다리를 건너야기에 모두들 난리를 치고 잇었고 공중전화 통에 모두들 매달리고 있었다.

"엄마....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데..."
"그러지... 여기 강물이 불어 다리가 다니지 못하게 되었다는구나..."
"저기...저 대전 당숙집 너 알지..??"
"응...엄마.."
"내 그기다 전화를 해놓을테니 당분간 그기서 학교 다니거라...알았제..??"
"아...이참..불편한데..그기는..."
"어쩌겠냐..상황이 이런데...잔말말고 빨리 당숙집으로 가거라..."

냉정하게 전화는 끊기고 민성은 터들거리며 당숙의 집으로 가고 있었다.
사실 민성이 아저씨의 집에 가기를 불편해 하는데는 외관상의 이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건 단순이 내면의 문제였다.
아저씨는 고등학교 선생님이신데 지금은 저 충남 보령어딘가에서 교편을 잡고 게신다고 들었다.

아저씨가 총각일때 한 여학교에 부임을 했는데 그기서 한 여학생을 알게되었고 아저씨는 열살이나 나이차가 나는 그 여학생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민성이 중학교 1학년때 인사를 한다면서 방문을 했을때 민성은 그 숙모를 보고서는 한눈에 반해 버렸고 그뒤로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잇었다.

그당시 입었는 검정색 정장에 검정색 목티...그리고 하얀색 손수건 리본을 한 단정한 모습은 지금도 민성의 기억저편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 당시 촌에서 자라다 보니 눈이 크고 얼굴이 보얀 정말 도회지 여인은 처음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기에 그녀의 모습이 더욱 민성의 뇌리게 박혀있는지도 몰랐다.

하여튼 그이후 아무런 이유없이 민성은 그 숙모만 보면은 얼굴이 묽어졋고 그녀의 앞에서는 말도 약간씩 더듬을때도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자위를 알게된 작년부터는 가끔씩 숙모인 그녀를 생각함며 자위를 하곤 했는데 그런데 엄마가 그집에서 당분간 지내라니 마음이 불편할수 밖에...

"띵동.........띵동..........."
"누구세요...??"
"저예요..숙모..."

민성의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가 넘어가자 말자 문은 열리고..

"어서오너라 민성아..안그래도 형님에게서 전화가 왔었단다..."
"비많이 맞았구나...빨리 들어와라..."

그녀는 우산을 받쳐 들어주며 민성의 손목을 잡았고 민성은 그 손길에 마치 수천만 볼트의 전류가 통한듯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고1인 민성의 눈에는 아직도 2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그녀가 천사같아만 보이고 있었다.
식탁에는 벌써 미리 준비된듯한 저녁이 김을 모락모락 내며 있었고 대충 씻은 민성은 그 밥들을 게눈감추듯이 먹어치우고 있었고 그런 광경은 마치 누나처럼 빙그레 웃으면서 윤희는 보아주고 있었다.

"엄마...아찌 누구야...응...??"

한참 밥을 먹는사이 이제 네살된 진성이가 큰 눈망울을 굴리며 방금 잠에서 깨어난듯이 식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응...옥천 형아야..."
"형아..................형아.............."

형아라는 말에 진성이는 한아름에 달려와 안기고 있었고 당숙아저씨가 늦장가를 간덕에 늦게 얻은자식이라 금지옥엽하고 있다는 그 아이는 핏줄의 뜨거움을 나타내고 있었다.

"민성아...오늘은 우리와 함께 자자꾸나..."
"갑작스럽게 와서 미처 방을 치우지도 못했고...또 집이 낡았다보니 작은방에는 비가 조금 세거든..."
"내일 당장 고칠테니 불편하더라도 오늘은 같이자자 알았지..??"

설겆이를 하시던 숙모는 작은방으로 들어가는 민성을 바라보며 그렇게 이갸기를 하고서는 빙긋이 웃고 있었다.

"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을 했지만 민성의 가슴은 쿵쿵 뛰고 있었다.
가슴으로 상상만 햇던 숙모랑 한방에 잠을 잔다는것 자체가 그렇게 가슴뛰고 흥분이 되는것은 첨이었다.
넓지않은 안방에 맨 안쪽에는 민성이 눕고 중간에 진성이가 누워있고 그리고 문 가까이에 숙모가 누워 잇었다.
뽀송뽀송한 홑이불의 감촉에 민성은 조심스럽게 그 이불의 냄새를 맡아보고 있었다.

잠을 청하지만 잠이 오질 않았고 그렇게 뒤척이기를 한참...
민성은 고개를 돌려 보았고 진성이는 몸부림을 치며 아래녘에 내려가 있엇고 그리고 숙모는 마치 죽은듯이 바로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민성은 서서히 바지춤을 내리면서 발기되어 삼각을 친 자지를 드러내기 시작을 했다.
포경을 안한터라 좆껍데기를 잡고 살며시 까면서 그렇게 눈은 혹시 모를일을 대비하듯이 숙모의 얼굴을 바라보고 이썼다.
조심스럽게... 그리고 숨을 쥑이면서 자지를 잡고 서서히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직 숙모는 잠에 빠진듯 그 상태 그대로였다.

긴장감...
자위의 대상자를 바로옆에 두고서 자위를 한다는는것 자체가 어찌보면은 굉장한 모험이면서도 이렇게 짜릿할수가 없었다.
평상시 흠모를 하던 숙모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위를 하는 민성은 바스락거리는 이불소리까지도 신경이 씌였고 입가에서 흘러나오는 낮은 신음소리를 다시 목구멍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점점더 흔들어대는 손길이 빨라지고 있었다.

어느순간..
절정이 다다르고 그만 민성은 자신도 모르게 낮은 신음소리를 내고야 말았고 그와 때를 같이하여 좆물은 막아 두었던 강물이 터진것처럼 터져 나오고 있었다.
얼마나 많았던지 좆물은 손바닥을 흥건히 적시고도 남아 이불을 촉촉히 적시고 있었고 밤꽃향의 냄새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을 했다.
잠시 소홀했던 경계를 다시 죄인것도 그때...

고요히 누워 잠자는듯한 숙모가 사정의 기운을 느끼고 사정을 하는순간 자세를 바꾸어 세로로 누우면서 등을 돌려 벽을 바라보는 자세로 돌아 눕고 있었다.

"헉...................숙모가..혹시..."

갑작이 민성은 고민이 시작이 되었고 눈은 자자미 눈이되어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자세에서 굳어버린듯 햇다.

"휴.............우...."

한숨을 쉬면서 안도를 하던 민성은 어둠속에서 살며시 흔들리듯 떨고있는 숙모의 가녀린 어깨를 바라 보고만 말았다.

"아....들켰구나...숙모에게..."

순간 달아오르는 부끄러움과 수치심...
그렇게 민성은 잠에 들지못하고 밤새 뒤척였고 윤희도 밤새 뒤척이는듯 했다.

"민성아..일어나..학교 늦겠다.."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소리에 눈을 뜨며 시계를 바라보자 시계는 한참이나 지나있었다.

"헉............늦었다.."

헐레벌떡 일어나다 민성은 그만 아침 왕성하게 발기되어있는 자신의 바지아래 삼각을 친 체육박 아래도리를 들켜버리 말았다.
문을 열고 들어오던 숙모도 그 광경을 보고서는 고개를 피하며 나가버리시고...민성은 어제저녁의 일과 아침의 일때문에 아침식사를 하면서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불게 얼굴에 물을 들이고 밥을 먹고 있었다.

그러나 숙모는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평소처럼 민성을 대해주고 있었고 민성은 그런 숙모의 자세에 너무도 고마워 목이 막히고 있었다.

"민성아 오늘 일찍 와라...숙모가 맛있는 삽결살 구워줄께..알았지..."
"네...숙모..."

빙긋이 웃어주는 숙모를 뒤로하고 그렇게 민성은 자신이 잘못가졌던 마음을 후회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점심시간...
그날따라 친구들이 한친구의 주위를 빙 둘러싸고 있었다.
그 녀석의 앞에는 하얀색 약봉다리와 테이프 하나가 있었고 그넘은 그것을 자랑하며 열심이 떠들어 대고 있었다.

"이건..말야.....그 들어봤지...최음제..."
"이것만 여자에게 먹이면...여자가 남자만 보면은 뿅가서 막 덤빈다는 그거야..그거.."

마치 무협지에나 나오는 그런 말을 그넘은 마구 지껄이다가 카세트에 그 문제의 테이프를 틀기 시작을 했다.

"윽..하..아앙.....하흑...아..."
"좋아...???"
"응..미칠것같아..아..좀더..세게...흐흑...아..좀더. .."

테이프에서는 마치 숨넘어가는듯한 여자의 가냘픈 목소리가 들려오고 혈기 왕성한 종내기들은 그 소리를 들으며 하나둘 늑대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거..말야...어디서 씹하는소리를 녹음해둔건데...죽이지..그치...??"

가져온 친구는 히죽이면서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을 하고 있었다.

"아..흑.........좆물...넣어줘....내보지..아흐흐흑.. .아..."
"흐흑......아흐흐흑....."

여자는 절정으로 다다르고 잇었고 그소리를 들은 친구들은 더이상 참을 수가 없다는 표정으로 하나둘 사라지고 있었고 민성도 얼른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었다.
그렇게 점심시간 숙모를 또다시 생각을 하며 화장실을 들어 한번더 허연 좆물을 빼낸뒤에야 흥분을 겨우 가라 않힐수가 있었다.

"저..성수야...너 그 하얀가루 조금만 주라...???"
"너..이거 사용할때가 있어...??"

친구는 하얀가루를 달라는 민성을 바라보며 히죽거리며 웃고 잇었다.

"아니...그런데 혹시 모르잖냐..응...??"

친구는 잠시 망설이다 조금 내어주며 귀속말을 걸고 있었다.

'사실..이거 돼지 발정제거든.....혹 사용하다 너무 많이 넣어버리면 큰일나..알았지..??"
"알아서..임마...."
"그라고..이거...술에 타 먹으면....더 빨리...효과가 나타난데...."

민성은 그렇게 친구에게 약의 내용을 이야기 듣고서는 바지 안에다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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