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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모자 (근친)...1

-꺄악...
얇은 벽 너머로 찢어지는 엄마의 비명소리가 짧게 울린 것은 퍽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였다. 그리고 조용히 쿵쿵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아빠가 술에 취해 들어오는 저녁, 일과처럼 안방에서는 아빠의 세상에 대한 화풀이가 엄마에게 돌아갔다.

아빠의 사업이 실패한 것은 제작년 겨울 과천에 상가 건물을 두동 지으면서 터진 IMF 사태 덕분이었다. 원래 살고 있던 넓찍한 우리집은, 세간살이며 심지어는 내 책상, 중학교 입학 선물로 받은 내 컴퓨터마저 노란 딱지로 뒤덮혔고 간신히 옷가지 몇개만을 건져 작은 트럭에 싣고 지금 사는  봉천동의 이 허름한 셋방으로 도망치듯 이사오게 되었다.
아빠는 몇달인가 새 일거리를 찾기 위해 뛰어 다녔지만 별반 소득이 없었고 차츰 술에 찌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때 부터인가 엄마에게 손찌검이 가해졌고 이젠 아주 동네사람들까지 쉬쉬 할 정도의 폭력이 되어버렸다.

몇번 더 쿵쿵하는 소리가 나더니 엄마의 쥐어짜듯 우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사실 그 싸우는 소리보다 간격을 두고 흐느끼는 엄마의 울음소리가 더 듣기 싫었다. 그리고 아빠의 알 수 없는 명령하는 듯한 말이 들리고 괴성 비슷한 아빠의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십여분 엄마의 울음소리와 아빠의 숨소리가 이어지다 끝나면 집은 다시 적막에 싸인다. 창문 너머로 옆집에서 나는 텔레비젼 연속극 소리가 나즈막히 넘어오지만 불꺼진 집안에선 아빠의 코고는 소리 말고는 아무도 감히 그 고요함의 무게를 떨쳐 이겨낼수는 없었다.

조용히 이불을 덮고 시계의 야광 바늘이 열한시 사십분을 가르키는 것을 보고 있었다. 어렴풋이 창문으로 비쳐들어오는 가로등불에, 벽에 걸린 내 옷가지와 책상, 작은 옷장의 윤곽이 그려지고 그 선 하나하나를 다시 머릿속으로 옮기다보면 잠이 들곤 했다.
그때 조용히 방문이 열렸고 낯익은 그림자 하나가 들어온뒤 다시 소리없이 문이 닫겼다.

-엄마?
-응 안잤니?
엄마는 지금도 약간 흐느끼는 목소리로 내 이불 옆에 앉았다.

-응 이제 잘려고.
-그래 일찍자야 또 내일 일찍 일어나지.
엄마는 울음을 감추듯 훌쩍이며 내 뺨을 쓰다듬었다. 따뜻한 엄마 손이 볼을 스치고 지나가자 긴장이 풀어졌다.

엄마는 말없이 내 이마에 손을 얹고 벽에 등을 기댔다.
천천히 엄마손의 체온이 느껴지고 나는 눈을 감았다.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 잠결에 눈을 뜨자 엄마가 내 이불 속으로 들어 오는 것이 느껴졌다. 엄마의 얇은 치마가 다리에 감기는 것, 엄마의 팔이 내 가슴위에 얹혀지는 것과 기분좋은 포근함에 싸여 가는 것 등등이 잠을 더 재촉했다. 그때가 아마 세시 이십분 조금 지나지 않았나 싶다.

아침에 눈을 뜨니 엄마는 이미 일을 나가신 뒤였다. 아빠 역시 어디로 나갔는지 집에 없었고 텅빈집에는 귀 울리는 소리가 들릴만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안방 시계 초침소리와 창밖으로 지나는 차소리, 사람 소리를 들을수 있다.
벽에 기대어 앉아있노라면 점심때 쯤 해서 몇가지 노점상들이 덜덜거리는 확성기에 테이프에 녹음된 목소리로 자기 말로는 최고로 싸고 질좋은 계란, 수박, 참외, 바구니 야채등등을 자랑하고 정말 물건이 팔리는지 아닌지 그렇게 바삐 또 사라져 갔다.

정오가 지나면서 집이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한낮의 그 뜨거운 햇볕은 색이 바랜 오래된 기와 밑에 가로세로 세뼘 크기의 창문 하나만을 열어둔 내 방을 정말 견듸기 힘든 고문실로 바꿔 버린다. 옷을 모두 벗어 던져두고 벽에 등을 붙이면 누렇게 때가 탄 벽지에 끈적하게 살이 달라 붙고 잠시나마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시원한 감이 사라지면 쩌억 소리가 나게 등을 떼고 옆자리로 옮긴다. 그렇게 옷장과 책상이 있는 벽을 제외하고 세 면을 돌아가면 더이상 시원함에 대한 기대를 가지기 어려웠다.

한낮의 해가 기울기 시작할때 쯤 되면 방문을 열고 부엌에서 엄마가 아침에 지어놓은 밥과 몇가지 찬을 찾아 벌거숭이인 채로 그냥 서서먹는다. 엄마는 여섯시나 되어야 돌아 올테고 아빠가 낮에 집에 들어온 것은 벌써 몇년전인가 기억에도 없다. 설겆이는 물을 틀고 대충 행궈낸뒤 그대로 싱크대 바닥에 쌓아두는 것으로 끝난다. 내가 어떻게 씻어두건 엄마는 다시 한번 정성을 들여 모두 새로 씻어두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구지 내가 한번 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느정도 배가 찼을때 불투명한 유리가 달린 화장실 문을 열었다. 어두운 화장실에서 습한 기운이 밀려 나오고 매캐한 냄새가 느껴졌다. 변기쪽으로 아랫배를 쑥 내밀고 허리에 손을 얹은후 오줌을 쌌다. 쪼르르...물소리가 크게 울린다면 틀림없이 변기에 떨어뜨리는 것이다. 처음엔 이리저리 조준을 해서 자리를 찾은후 마지막에 몸을 한번 떨고 손가락으로 쥐고 털어낼때 불을 켰다. 언제나처럼 늘 아는 그자리에 하얀 변기가 있었다.

벽에서 내려오는 녹슨 수도 파이프에는 조금 안어울리는 스텐레스제 수도꼭지가 번쩍이고 그밑에 물이 가득찬 물통, 세숫대야와 한쪽 구석으로 꽃무늬가 보이는 옷이 담긴 작은 물통이 하나 더 있었다.

큰 물통에 팔을 담궈보니 찬물에 소름이 일었다. 손을 움켜 물장난을 조금 치다 박아지를 찾아 머리위에 물을 부었다. 차가운 물이 몸을 타고 흐르며 가슴이 확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숨을 돌리며 몇번 더 물을 끼얹고 세숫대야를 뒤집어 바닥에 놓은후 의자 처럼 앉았다.

작은 물통에는 엄마의 빨랫거리가 들어있었다.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헤아려 그중 하나를 들어올렸다. 물이 쏟아지며 손에 축 늘어지는 옷가지를 펼쳐드니 엄마의 치마였다.  물에 젖어 묵직한 느낌이 나는 치마를 마치 망토처럼 등에 얹었다. 촤-ㄱ 소리가 나며 축축한 치마가 등에 휘감겨 붙었다. 다시 물통속을 뒤져 엄마의 옷가지들을 하나하나 큰 물통 가장자리에 내 걸었다. 하늘색 반팔 티셔츠, 레이스가 좀 닳은 면 내의, 연한 갈색의 무늬없는 브래지어, 조금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하얀색 팬티, 양말 한켤래, 스타킹, 손수건과 목욕수건 두장이 나왔다.

하나하나 물에 젖은 옷가지들을 몸에 붙였다. 적당히 물을 축여 몸에 붙여가니 몸의 뜨거운 기운도 사라지고 후련하리 만치 시원했다. 마지막으로 엄마 팬티를 펼쳐 자지를 감쌌다. 서늘한 느낌이 잠시 들고 미끄러운 새틴 감촉이 피부에 휘감겨 왔다. 천천히 손을 움직여 그 느낌을 키워갔다. 자지에 힘이 들어가자 전신에 몽롱한 옅은 쾌감이 일어나고 손을 움직일때마다 그 느낌은 커져갔다.

팬티위에 브래지어를 다리에 걸고 사타구니에 걸자 또 한차레 느낌이 왔다. 이제 자지를 잡은 손은 걷잡을수 없이 움직이고 화장실에는 바쁜 숨소리와 부스럭거리는 팬티 소리만이 울렸다. 눈앞에 엄마의 모습이 어렴풋이 지나고 온몸을 휘감는 쾌감이 감전처럼 전신을 훑고 지나갔다. 그리고 이제 엄마 팬티는 부스럭거리는 소리 대신 좀더 미끄럽고 끈적한 것을 한웅큼 담고 있었다.

어느 여름날의 오후이야기는 이렇게 지나갔다.


늦은 장마비의 습한 기운이 방안으로 밀려드는 초저녁 무렵, 방 한구석에 쌓아놓은 눅눅한 이불에 기대어 앉아 마주보는 벽에 테니스 공을 튀기고 있을때 엄마가 돌아왔다.

-저녁은 먹었니?

대답대신 고개를 가로젓자 엄마는 들고 들어온 비닐 봉지에서 몇가지 찬거리를 싱크대위에 늘어놓았다. 그리고 안방으로 돌아가 문을 닫았다. 벽 너머로 장농 문 열리는 소리, 다시 닫기는 소리 잠깐의 적막 뒤 다시 안방 문이 열렸다.

엄마는 얇은 원피스를 입고 한손에는 벗은 빨래 거리를, 다른 한손엔 갈아입을 속옷을 뭉쳐 들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배고플텐데, 엄마가 밥부터 해주고 목욕해야겠구나.

엄마는 화장실에서 간단히 손을 씻고는 볶음밥을 만들어 주셨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따뜻한 밥이었다.  저녁을 다 먹는 동안 엄마는 다른 마른 반찬을 만들고 계셨다. 집안에 맛있는 냄새가 번지고 사람 사는 느낌이 들었다. 엄마는 온종일 일하고 피곤할텐데도 거의 두시간 가량이나 부엌을 정리하고 먹거리를 만들어 작은 그릇에 채워 냉장고에 정리해 두었다.

나는 말없이 마루에 나와 앉아 일하는 엄마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엄마는 요사이 조금 더 몸이 여위였다. 얇은 원피스 안으로 엄마가 허리를 숙일때마다 엉덩이엔 팬티자국이 두드러지게 보였고 가끔은 팔을 들때 엄마의 겨드랑이 털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는 정리를 모두 끝낸뒤에야 찬 그릇에 채우고 남은 반찬을 대접에 모아 밥상앞에 앉았다. 엄마의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땀에 젖어 번질거리는 어깨, 그리고 가슴쪽으로 흘러내리는 땀방울, 땀냄새...
엄마는 말없이 서둘러 저녁을 쓸어넣었다...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빠르게 끝냈다. 다시 설겆이 거리를 치우고 나니 꽤 늦은 저녁이 되었다. 창밖으로 빗소리가 커지는 것이 비가 제법 내릴듯 싶었다.

엄마는 화장실로 들어가 문고리를 걸었다. 화장실 불이 켜지고 뿌연 유리 너머로 엄마의 흐릿한 머리가 보였다. 잠시 바스락거리는 옷벗는 소리가 들린뒤 물소리가 들렸다. 나는 발소리를 죽이며 화장실 문으로 다가가 문틈으로 눈을 가져다 대 보았지만 화장실 안쪽을 볼 수는 없었다. 물소리를 뒤로 하고 나는 내방으로 돌아와 이불을 펴고 누웠다. 반쯤 열린 방문사이로 물소리를 들으며 옷을 벗고 팬티차림으로 이불을 덮었다. 조용히 어두운 천정을 바라보며 자지를 주물렀다. 얼마 지나지않아 맥박이 느껴질 정도로 부풀어 오른 자지를 오락기계 조종간 처럼 아래위로 흔들 때 였다.

-야이 씨팔년아!!! 주겨 버리게써...야!

창문밖으로 아빠의 욕설이 밀려들어왔다. 따뜻하던 집안 공기는 다시 얼어붙었다. 그리고 곧이어 대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렸고 엄마와 나 모두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은채 감히 문을 열러 나가지 않았다.

주절주절 욕설이 들리고 열쇠 부딛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덜컥거리는 문고리 소리가 들릴때 뿌연 그림자 하나가 방으로 뛰어들어오더니 방문을 서둘러 걸어잠궜다.

-엄마?
-쉿!
엄마는 불안한듯 서둘러 내 이불 안으로 들어왔다. 팔에 엄마 몸에 붙은 찬 물방울과 부드러운 살이 스쳤다. 엄마는 머리까지 이불을 덮어쓰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곧 현관문이 열리고 욕설이 들려왔다.

-야이 씨.....팔...년아 남편이 왔음 문을 열어야 될꺼 어냐....

안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불규칙한 발소리가 내방문 앞에 와 멈췄다.

-야 경수야 아빠왔다!!!!!!!!
대답이 없자 아빠는 방문을 걷어찼다.

-야이 새끼야 아빠가 왔다는데 문 안열어!!!!!
나는 일어나 문이 열리지 않게 몸으로 밀고 대답했다.

-저 피곤해요 빨리 주무세요.
-야이 씨발, 새끼하나 있는거까지 날 무시하냐. 엄마 어딨어. 엄마!!!
-엄마 외할머니네 갔어요. 내일 온데요.

부엌에서 와당탕하는 깨지는 소리가 두세번 울리더니 쾅하고 안방문이 닫겼다. 순간 아무도 없는 것처럼 조용해진 집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의 코고는 소리가 벽을 넘어왔다.

조용히 방문을 밀던 자세를 풀고 이불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는 조용히 뒤돌아 누워 흐느끼고 있었다.

-엄마?

나는 엄마의 어깨를 잡았다. 손바닥에 엄마의 맨살이 들어왔다. 살짝 허벅지를 밀자 따뜻하고 부드러운 엄마의 엉덩이가 느껴졌다. 엄마는 엉겹결에 목욕을 하다 말고 내방으로 뛰어들어 온 것이었다. 등뒤에서 엄마를 감싸 안았다. 따뜻한 엄마 몸이 가슴, 배, 전신에 느껴지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엄마가 한없이 불쌍하게만 느껴졌다.

-엄마 이제 됐어요. 아빠 자요.

엄마는 조용히 눈물을 삼키고는 조금 웅크린 몸을 풀었다. 엄마의 엉덩이가 내 팬티를 눌러오고 팔에 엄마의 젖무덤 윗쪽이 스쳤다. 엄마는 내 목 밑으로 팔을 넣어 나를 한껏 끌어 안았다. 순간 자리를 찾지 못하던 손은 자연스래 엄마허리위로 내려 앉았다. 엄마가 숨쉴때 마다 내 배위에도 약한 움직임이 느껴졌다.

엄마의 향긋한 비누냄새가 퍼져 들어오고 따뜻함, 말할수 없는 평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조용히 엄마품에 안겨 잠을 청했다. 꿈에 넓은 들판에 혼자 앉아 있는 꿈을 꾸었다. 아무도 없었지만 불안함이나 불편함도 없었고 조용히 햇빛만을 즐기고 있었다.

아침 선잠을 자다 새벽 햇빛에 눈을 떴다. 어느새 나는 엄마를 안고 있는 자세로 자고 있었고 한쪽 팔은 엄마 가슴 바로 밑에 놓여 있었다. 얇은 엄마 잠옷 밑으로 검은색 엄마 브래지어가 비쳐 보였다. 나는 조심스래 팔을 움직여 엄마의 오른쪽 젖을 덮었다. 봉긋한 엄마 젖이 살포시 눌리자 엄마가 눈을 떳다.

-벌써 일어났니? 더 자. 오늘 엄마 일 안가니까 좀 더 자자.
-아빠는?
-새벽에 나갔어.

엄마는 자기 가슴에 얹힌 내 손을 잡아 배위로 끌어 내리더니 몸을 반쯤 일으켜 잠옷의 앞섶을 풀어내렸다. 그리고 한쪽 팔을 등뒤로 돌려 브래지어 고리를 따 냈다. 브래지어가 가슴에서 조금 떨어지자 엄마는 다시 내 손을 잡아 자기 젖위로 올려준뒤 눈을 감았다.

나는 엄마의 물컹하고 따뜻한 젖을 쥐게 되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피가 거꾸로 도는 느낌이 났다. 예전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 그저 따뜻하기만 하던 그런 엄마 젖이 아닌 또다른 엄마 젖을 지금 손바닥 가득히 느낄수 있었다. 엄마의 숨소리는 곧 규칙적으로 변했고 깊이 잠이 든듯 싶었다. 나는 엄마 얼굴을 바라보며 조심스래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다. 엄마는 상관하지 않는다는듯 그냥 눈을 감고 있었다. 손바닥으로 더듬어 엄마 젖꼭지를 찾았다. 말랑말랑한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잡고 있자니 아랫도리에서 불편한 느낌이 났다.

나는 팬티위를 더듬어 보고 팬티 앞에 난 구멍 사이로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불편하지만 남은 한손으로 자지를 잡았다. 엄마가 깨지 않게 조용히 엄마 젖을 주무르며 자지를 앞뒤로 문질러 주었다. 곧 쾌감이 밀려오고 숨을 쉴수 없을정도의 흥분이 옴몸에 일어났다. 나는 엄마
젖에서 손을떼서 엄마가 깨지 않게 조심스래 잠옷 한쪽을 뒤집었다. 곧 한쪽 젖을 덮고 있는 브래지어가 눈에 들어왔다. 이불을 다시 접어 엄마 젖이 새벽빛에 잘 보이도록 만드는데 튀어 나온 자지에 엄마 손가락이 잠시 걸렸다. 나는 순간 주춤했지만 엄마는 아까 그대로 잠이 들어 있었다. 고리가 풀린 브래지어를 뒤집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브래지어를 뒤집자 약간은 퍼진듯한 엄마 젖이 드러났다. 정말 우유처럼 하얀 살결위에 옅은 갈색의 젖꼭지가 하늘을 보고 오똑하니서 있었다. 나는 몸을 돌려 다시 한손으로 젖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자지를 문질렀다. 엄마의 따뜻한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살짝 튀겨보았다. 엄마의 유방이 살짝 떨리고 젖꼭지의 탄성이 느껴졌다.

-끄윽...

참으려고 아랫입술을 물고  숨을 삼켰지만 입에서 작은 신음이 새나가고 순간 자지에서 감전되는 듯한 느낌이 일어나며 뭔가 튀어나가는 것 같았다. 곧 자지를 잡고 있는 손에 뜨뜻하고 끈적한 것이 천천히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엄마 젖에서 손을 떼고 끈적한 덩어리를 내 팬티 안쪽으로 몰아 넣었다. 축축한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대로 팬티를 끌어 올렸다.
팬티를 제자리로 고쳐 입고 나자 엄마가 내게 등을 향하고 돌아 누웠다.

-더 자...
엄마는 내 행동을 다 보고 있었을까? 엄마는 잠에 취한 목소리로 나즈막히 말한후 이불을 어깨까지 끌어 덮었다.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이 파노라마처럼 머리속을 맴돌았지만 더이상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얼어붙은듯 팬티속의 나의 자지는 자꾸만 움추려들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안온함을 포함한 것 같았다.

그날 몇시까지 잤는가는 잘 모르겠다.


주말오후는 너무나 조용했다. 지난주 이후로 아빠는 소식이 없었고 엄마는 직장에서 월말 결산 때문에 계속 밤을 새워가며 일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엄마에게 주어진 주말, 엄마는 모자란 잠을 모두 하루에 자버리려는지 계속 낮은 숨소리를 내며 내방에 누워 있었다. 햇빛이 바짝 달구고간 늦은 오후까지 집안에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나는 예전에 아빠에게 받은 워크맨을 귀에 꼽고 벽에 기대어 앉아 엄마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엄마는 몇번인가 몸을 뒤척였고 가끔은 신음소리 비슷한 잠꼬대를 하기도 했다. 엄마는 얇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허리에만 둘러진 홑이불은 아무것도 가리는 것이 없이 엄마의 곡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엄마는 몸살기운이 있었는데도 어젯밤에 야근을 하고 오늘 점심때쯤에서야 돌아왔던 까닭에 무척이나 피곤한 모습이었다. 약국에 전화를 해서 받아온 몸살약을 드신 엄마는 정신없이 잠만을 원하고 있었다. 조용히 규칙적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엄마의 허리를 보던 나는 조용히 엄마 옆으로 가 몸을 가까이 하고 누웠다.

엄마의 옅은 화장품내가 코에 들어왔다. 힘없이 흩어져 있는 엄마의 머리카락조차 피곤함이 배어있었다. 나는 살짝 엄마 허리에 팔을 얹었다. 엄마는 아무 움직임 없이 아까의 그 숨소리 그대로 잠을 청하고 있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 엄마의 엉덩이에 아랫배를 붙였다. 따뜻한 엄마의 온기가 배에 느껴졌다. 나는 조심스레 얇은 엄마의 원피스자락을 들었다. 조금씩 하얀 엄마의 다리가 드러남에 따라 내 심장소리도 커져갔다.

한겹짜리 얇은 원피스는 사실 덮으나 마나한 것이었다. 엄마 허리까지 들어 올린후 허리에 덮인 이불위에 적당히 말아 얹었다. 엄마의 옅은 갈색 팬티가 드러난 것을 보고 엄마의 얼굴을 확인했다. 엄마는 아까 표정 그대로 잠에 취해 있었다.

팽팽하게 엄마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팬티위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문질러 보았다. 말랑한 느낌에 따뜻한 엄마의 체온이 느껴졌다. 손바닥을 떼지않고 엄마의 허벅지까지 천천히 훑어내려갔다.

엄마 팬티는 골짜기가 보이도록 걸쳐놓는것까지는 성공했지만 몸에 눌린 부분은 내려가질 않았다. 조금씩 손가락에 힘을 주어 팬티를 끌어내리려 시도해 보았지만 몸에 눌린 부분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윗쪽 절반은 이미 엄마의 체모가 보이도록 내려가 있었지만 나머지 절반은 아까 그 자리에서 조금 내려가 말려 있을 뿐이었다. 한참을 이리저리 시도해보았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그때 갑자기 엄마가 돌아누운 상태에서 몸을 더 웅크렸다. 나는 화들짝 놀라 숨을 죽이고 엄마 몸에서 손을 뗐다.

엄마가 웅크린 자세가 되자 팬티가 약간 더 밀려내려갔긴했지만 완전히 빼낼수는 없었다. 약간 쳐진듯한 엄마의 아랫배에 주름을 더듬어보고 팬티에 눌려 몸에 붙어있는 엄마의 체모를 한올씩 잡아당겨 내것과 길이를 비교해 보았다.

보통은 내것보다 짧은 하지만 결이 부드럽고 가늘어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다. 발기된 자지를 내 팬티에서 꺼내 들고 앞뒤로 딸딸이를 쳐보았다. 짜릿한 느낌에 엄마를 만지고 보는 흥분이 배가 되어 말할수 없는 쾌감을 전해주었다. 나는 포경을 하지 않은 자지 껍질을 벗기고 엄마의 엉덩이 골짜기 사이에 대 보았다. 따뜻한 느낌이 자지에 전해지자 머릿속은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었다.

용기를 내어 팬티를 약간 잡아 내리고 자지를 들이 밀었다. 처음엔 자지 껍질을 까고 드러난 엄마 엉덩이 사이에 살짝 대 보았다. 물렁한 엄마 맨살이 부드럽게 귀두를 싸 안았다. 언젠가 친구에게 들은 섹스 이야기를 생각하며 자지를 앞으로 천천히 들여밀었다.

내 자지털이 엄마 엉덩이에 닿을때쯤에 엄마 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상태를 유지하고 팬티에서 손을 떼고 엄마 허리를 끌어 안았다. 포근한 느낌이 자지 끝에서 온몸으로 퍼져나오고 미친듯이 뛰는 심장소리는 귀에 울리고 있었다.

조금 자지를 움직이여 앞으로 밀어 내밀자 자지에 좀더 따뜻하고 축축한 느낌이 났다. 아울러 엄마의 보지털이 까칠하게 닿아왔다. 엄마의 숨소리는 아까와 다름이 없었지만 엄마의 몸은 석상처럼 움직임이 없었다. 자지를 약간 앞뒤로 움직여 더 탐험을 해 보았다. 약간은 빡빡하게 닫혀있는 엄마의 윗쪽으로 자지를 들이 밀자 좀더 까칠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척추 저 아래서 터져나오는 듯한 강열한 쾌감을 맛보았다.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별반 큰 움직임이 없었음에도 사정이 되어버린 것이다. 엄마 허리를 잡고 있는 팔에 힘이 들어가고 자지를 밀착시킨상태에서 좃물을 쌌다. 몸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빠져나가는 느낌이 나고 갑자기 모든 흥분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끄윽!
이를 악물고 빠져나가는 신음소리를 삼켰다. 잠시 몸을 떨고 자지를 들이민 상태 그대로 엄마를 살폈다. 곧 몸에 힘이 빠지고 약간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수 있게 되었지만 자지는 아직 아까의 발기한 그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었다. 땀방울이 들어가 눈이 쓰렸지만 숨을 고르기 위해 자지를 빼기위해 허리를 약간 뒤로 뺄때 미끈한 느낌이 났다. 사정한 정액이 엄마 사타구니에 가득했다. 정액이 윤활유가 되자 자지는 한결 수월하게 앞뒤로 움직였다. 발기한 상태를 유지하던 자지는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피가 몰렸고 이번엔 좀더 좃맛을 음미하면서 귀두에 신경을 모아 엄마의 사타구니를 더듬었다.

자지 밑으로 말려있는 엄마 팬티가 문질려 껄끄러운 느낌이 났지만 귀두에 닿는 엄마의 살갗은 그런 작은 불편함정도는 아무 문제삼지 않았다. 허리를 감싸 안은 손을 더듬어 엄마 젖을 찾았다. 엄마 원피스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반팔로 되어있어 손을 넣을수는 없었지만 얇은 천 밑으로 엄마 브래지어와 그안에 싸인 물큰한 유방이 느껴졌다. 묵직한 무게를 느끼며 한쪽으로 쏠린 젖무덤을 들고 허리는 이제 미친듯이 앞뒤로 움직였다.

한참이나 격렬한 움직임을 가지자 이마에는 땀이 맺혀 엄마 어깨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또한차레 폭풍같은 쾌감이 자지에서 쏟아져 나오고 얼마간 몸을 떨며 엄마에게 붙어 있었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참던 거친 숨을 나누어 몰아쉬며 엄마에게 몸을 떼 돌아누워 시계를 보았다. 네시 반을 넘어가는 시계 바늘이 비웃는 듯 나를 내려다 보고 방안에는 다시 엄마의 숨소리만 규칙적으로 울렸다. 나는 엄마의 팬티를 적당히 올려주고 말려올라간 치마를 들었다. 정액에 젖은 엄마 팬티는 이제 짙은 갈색으로 얼룩져 보였다. 잠시 멈칫했던 손을 내려 엄마의 다리를 치마로 숨기고 까치발을 들고 방문을 닫았다. 그리고 문앞 창문없는 부엌 마루에 기대어 앉아 지금 무엇을 한것인가 복잡한 머릿속을 수습했다.

그때 방안에 부스럭거리며 엄마가 일어나는 소리가 났다. 엄마가 일어나신것 같아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가볍게 "탁"하는 소리와 잠시 더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 문고리 위로 난 구멍으로 보니 엄마는 내 책상위의 두루마리 화장지를 손에 감고 있었다. 꽤 많은 양을 뜯어낸후 뭉쳐 치마를 들고 엄마의 팬티안에 구겨 넣는것 같았다. 하지만 엄마의 한손에 아까 본 낮익은 갈색의 천 뭉치가 들려 있었다. 엄마는 다시 얼마정도 휴지를 뜯어 그 갈색 팬티를 싼후 손에 들고는 다시 이불을 이번엔 가장자리를 여며가며 제대로 덮고 잠이 들었다.

그늘진 부엌마루에 앉아 해 그림자가 길어지는 것을 보며 그렇게 주말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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