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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박대리 -2부 (치한-1)

"뭐....차를 두고가라고...???"
"응..자기야...오늘 나..친구들 모임있단말야...."
"지하철 타고 가면되지....뭐하러 차가지고 가게.....??"

박대리는 아침을 먹으면서 약간은 짜증스러운 투로 마누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잉..친구들이랑..야외로 가기로 했단말야...."
"자기가..우리친구들중에서..제일 이쁘고 낫다는 효정이도 간단말야....."
"걔 신랑은 벤천가 뭔가해서..돈잘벌어..외제차 타고 나니는데...."

집사람인 화경이는 입을 실룩거리고 있었다.

"알았다..알았어....그럼....가지고..갔다와....."

마포.... 사무실인 여의도가 보이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박대리는 터덜터덜 지하철로 향했고 오랫만에 지하철을 타려고 있었다.

"우...이 아가씨..죽이는데......"

지하철을 기다리던 민성은 자신의앞에 서있는 아래위 검정색 투피스 정장에 검정색 무늬 스타킹을 신고 하얀색 폴라티를 입고있는 여인을 주시하고 잇었다.

"우...시팔...엉덩이..좀봐....만지고 싶어..미치겠네..."
"지하철...복잡할텐데..쓸적....한번....뒤에 붙어봐..시펄......"

그러면서 그녀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잇었다.

"어...그런데..저건뭐야...."

민성의 눈에는 검정색 스커트사이 하얀색의 뭔가가 보이고 있었다.

"어.....라.....저건...쟈크가 열렸네....."
"시펄.....누구..약올리나...좆같은년......"

궁시렁거리며 그 쟈크 열린부분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잇엇다.
주위를 둘러 보니 신혼부부인듯한 한쌍이 마찬가지로 그 아가씨를 바라보며 히죽이며 웃고 있었다.

"그..참..웃지만 말고 가서 좀 이야기 해주지....."

그렇게 우물쭈물 하는동안 지하철은 도착을 하고... 민성은 본의 아닌게 그여장의 뒤에 서게 되었다. 그때부터 민성은 줄기차게 열려진 그곳을 바라보며 망설이고 잇었다.
말을 해줄까..아님...말까...???

"아냐....괜시리 이야기 했다가 그여자가 당황을 하면...좀...그렇지..."
"그래도..이야기를 해주는게.....???"

그기까지 생각이 미친 박대리는 그여자의 어깨를 살며시 두드렸다.

'저기요...."

그러나 그여자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고 아마도 사람이 많아 누군가 자신의 어깨를 친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모양이다.

"저기요.........."

다시한번 강하게 치자 그제서야 그녀는 약간 짜증나는 투로 돌아보는데...

'헉....................."

박대리는 쌍코피를 터트릴뻔 했다.
죽여주는 몸매만이 아니라..얼굴도...기똥차게 미인이었다.

'헉...........우.........."

갑자기 박대리를 말을 하지못하고 그만 얼어버린듯 우두커니 바라보고 그여자는 짜증나는투로 다시 고개를 돌려 버렸다.

"그래...그러지말고..내가..살며시 올려주자...."

그렇게 생각을 한 박대리는 손을 더덤엇는데....손바닥에는 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가 그대로 전해져 오고 있었다.

"헉.....아............."

그대로 손을 부치고 있고 싶은마음이 간절히 생기고 좀더 강하게 만지고픈 유혹도 일고 있었다.
그러나 본연의 일을 해야하기에 박대리는 어렵게 그녀의 반쯔음 내려간 쟈크를 잡고 올리려는 순간......

"뭐야......."

벼락같은 소리와 함께 그 여자는 뒤를 돌아보았고 순간적으로 날아오는 것은 그녀의 손바닥 얼굴에 그대로 강타를 했다.

"이....치한같은세끼.....지금..어딜만져..."

다시한번 날아오는 손을 민성은 잡아버리고.....뺨을 어루만졌다.

"저..그게아니고......"
"아니긴...뭐가아냐....너가..지금..나의 치마쟈크 열었잖아..."
"너같은 넘은...콩밥을 먹어야해......"

주위 사람들의 눈총은 예사롭지가 않앗고 모두들 민성을 버러지 취급을 하는듯 했다.

"아..시팔...이게..아닌데..................."

민성은 갑자기 자신이 치한으로 몰리고 확실한 증거까지 생기자 도저히 헤어날 방법이 없는듯 했다.
사람들은 손가락질까지 하며 수근대고 걔중에 나이든 분들은 공개적으로 민성을 나무라고 욕하기까지 했다.

"양복입고 멀쩡한 사람이...뭐 할짓이 없어 그러냐고들...."

그때...

"저기요...저..저사람 아니예요..."

민성을 구원하는듯한 천사같은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민성과 사람들은 모두들 뒤로 돌아보았고...
어...저여인은......좀전에 지하철역에서 이여자 쟈크가 열린걸 함께 본 그여자였다.

"아가씨..쟈크는 처음부터 열려 잇었어요..."

그런데. 저 아저씨가 그걸 말하려고 아가씨 어깨를 건드렸는데 안되자 직접 잠궈줄려고 그런거예요..
아마도 저여자도 이여자를 자세히 본 모양이고 그래서 민성이 하는 행동을 다 본모양이었다.

"그래요......................."

그제서야 그여자는 자신이 실수를 한것을 알고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오머...............이런실수를....."
"미안해요..정마...알.............이를 어쩌지....."

사람들은 참 야박한듯 했다. 
일이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돌아가자 모두들 다시 자신의 본연의 일일 잠자기..신문보기 잡담하기등으로 모두들 피해 지나갔다.
드디어... 민성이 내릴 지하철역의 이름이 방송이 되고 민성은 볼을 어루만지며 내릴 준비를 하고 잇었다.

'저..죄송해서...제 명함이예요......"
"명함있으면 하나만 주세요..제가...연락드릴께요..."

그녀는 살며시 웃으며 말을 걸었고 그미소는 거의 살인적일정도로 민성의 마음을 진탕질 치게 했다.
얼른 명함을 주고서는 민성을 지하철에서 내려 사무실로 갔고 하루종일 그 이야기로 사무실은 웃음바다가 되어버렸다.

퇴근시간....
민성은 아침에 준 명함을 가지고 빙빙 돌리며 바라보고 있었다.

"유지숙..이라..... "
" 헤어아트..대표라..."
"돈은 좀 있겠는데..."

그렇게 민성은 중얼거리며 전화를 넣어볼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잇는데 바로 울려오는 핸드폰... 그핸드폰으로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그 목소리는 바로 아침에 본 그 아가씨였다.
자신이 여의도에 잇다면서..만나서...식사대접을 하고 싶다는 내용, 민성은 두말할것 없이 총알같이 뛰쳐나갔다.
처음자리 약간은 서먹하게 지나갔지만 원낙 언어의 달인이라 민성을 잘 이야기를 풀어갔고 그녀도 서서히 민성에게 넘어오고 있었다.

"저....아가씨..아닌데...??"
"네에......정말요...???"

그녀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지숙씨..저랑...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아뇨/..제가...왜. 민성씨랑 농담해요...사실이예요..."
"저...몇살로 보이세요....??"
"한...스물.....여섯..일곱..........정도........... ....."
"호호호...고마워요.그렇게 봐줘서......"
"저..실른 서른하나예요...."
"정말..???"
"그럼요..애가.....3살인데요......"

그말에 민성은 그녀가 애 엄마라는 사실이 정말로 믿기지가 않앗다.
순간 민성은 차라리 애기엄마고 유분인게 작업을 하기에는 훨씬더 낫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서서히 약간의 농담을 섞어 야하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그렇게 자리를 파하고 있엇고...둘은 지숙의 차를 타고 있었다.

"와...벤츠네..잘나가시는 모양이네...."
"그럭저럭요....어제 술을 먹어 차를 가져가지 못했는데.....오늘은 가져가야죠.."
"오늘도 한잔 하셨잖아요...???"
"오늘은 괞찮을것 같아요....호호호......"

그렇게 차는 출발을 하고...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돌릴수 밖에 없었다.
평상시 잘 음주단속을 안하는곳에서 경찰차의 사이렌이 보이고 있었다.
얼른 차를 돌려 조금은 한적한 강가로 차를 몰아 세우고는 얼른 차불을 껏다.

"아...저기서..음주단속을 하네....."

그녀는 갑자기 당한일이라 얼굴이 붉어지며 전방을 주시했고 아니나 다를까... 전경하나가 우리차로 다가오고 잇었다.

"저세끼..다가오는데......"
"오머..그렇네요.....나몰라..어떡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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