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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누나와의 사랑 -1

서정화!

대학을 졸업하고 집안에서 결혼애기가 나올때마다 나는 나보다 어린여자는 싫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곤 하였다. 
이것은 사실이었고 덧붙친다면 어렸을때부터 잘 알고 지내온 여자하고는 연애나 결혼을 하지않겠다는 것이 나의 신조 이었다. 
아마 이것은 나의 결혼에 대한 환상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상대방에 대한 신비로움이야 말로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 행복을 지속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다. 
서로 알거 다 안다면 얼마나 건조 할 것인가? 
부모님께선 나의 말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셨는지 모르지만 며누리만 좋다면야 하는 식의 반응 이셨다. 
사실 나는 언제 부터인지 남자든 여자든 친구보다는 선배들하고 친하게 지내오고 있었다.
나의 이런 취향은 2살 많은 나의 사촌누나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생각 된다.
특히 알고 지내는 누나벌 돼는 여선배들에게는 거의 친구처럼 반말이나 이름을 부르곤 하여 내친구나 여선배 친구들에게 친구로 오해를 하게 하여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나의 사촌누나는 작은 아버지의 엄격하심 때문에 대학교때부터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우리집에서 통학을 하였고 선생전보가 중소도시로 나기 얼마전 까지만 해도 우리집에서 생활을 하였다. 
누나가 없는 나는 서울로 이사오기 전까지 사촌누나와 어렸을 때부터 싸우기도 하며 친하게 지내 왔었다. 
물론 지금도 친구처럼 애인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저녁을 먹고 천변으로 함께 운동을 하러 갔다가 돌아 오면서 있었던 일이다. 

“니 와이프는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안돼”라고 말을 한다.
“누나랑 같은 나이 까지는 괜찬다는 거야? ”
“니 성격상 너보단 어린 애 하고는 할것 같지는 않으니까 하는 소리야”
“어떡하지? 5살까지는 범주에 넣고있는데, 이 내에서 많을수록 좋거든” 
“애는 미쳤니, 안돼 3살 이상은”
“안돼게 만들려면 친구중에 좋은 물건으로 하나 추천좀 해봐”
“애는 너보다 내가 더 급한데 싱싱한 활어로 니가 먼저 해줘야지”
“뭐야 응큼하게, 입도선매에 인신매매까지 하겠다는 거야. 차라리 가르치는 학생중에서 골라 보심이...”
“장난 아니야, 나 요즘 외로운것 같애. 나 좋다고 따라다니던 애들도 요즘은 뜸해. 아빠땜에 니네 집에서 살면서 다른 애들처럼 자유롭지도 못하자나. 중간에 들어와야하구. 별루 맘에드는 애들도 없었고. 근데 왜 남자들은 용기가 없니..... 나같은 괜찬은 낭자를 놔두고.“

사실 누나는 이쁘다. 나의 이상향 이었으니까.
내가 손에 집착하는것도 누나의 손 때문이다.
늘씬늘씬하고 반듯한 손가락에 그린것 처럼 생긴 손톱 만으로도 남자들의 뇌리에 박힐정도다. 
그러나 내성적이고 까칠한 성격때문에 자기손을 남에게 잘 보여주질 않는다.
한번보면 다들 한마디씩 손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는데 그게 싫단다.

“누나는 손이 무기자나, 그 이쁜손으로 작업좀 해보지?”
“애는 내가 손만 이쁘니, 니가 봐도 얼굴도 몸매도 이쁘자나”
“조금 빠지는데가 있어야 남자들이 들이대는 거야. 거기에다 성격도 까칠하지. 그러니 지레 포기하는 거지........오늘은 이 오빠가 애인 해줄게”

하며 누나의 손을 꽉 잡았다.

“애 아퍼 살살해”
“오빠손이 싫치는 안은가보네?”
“니가 한두번 잡아보니”
“누나처럼 예쁜손을 가진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
“세상에 그런 여자는 없거든. 포기해라, 공주병! 이라고 할라 고 했지”
“아니야 너 오늘 공주해, 나도 오늘 왕자할게.”
“오~ 센슨데. 너 다른 여자한테도 그러니?”
“아니 공주한테만, 내가 카사노바니, 공주님! 여기 왕자님 팔장”

누나는 기분이 좋은듯 팔장을 낀다.
손을 잡고 팔장을 낀건 오늘 뿐이 아니지만 오늘은 다르다.
누나가 여자로 애인으로 느껴진다.
우리는 히히덕 거리며 집으로 향한다. 
누가봐도 애인으로 느꼇을 것이다.

“누나! 사람들 시선이 우릴 애인으로 보는것 같애”
“그래? 잘 봤네, 우리 오늘 애인 이자나. 호호호”

누나는 즐겁다는 듯이 웃으며 팔장낀 손에 힘이 들어간다.
나의 팔에 누나의 가슴이 느껴진다. 
누나도 아니 정화도 느낄것이다.
여자의 야릇한 냄세가 말초신경을 자극한다.
나의 물건에는 힘이 들어가고 운동복차림에 솟아오른 자태가 들어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순간 당혹스럽다. 그러나 어찌하리오. 방법이 없는것을... 그래도 이 상황이 좋은것을...알면 또 어때....이런 생각이 들자 없던 용기가 생겨난다.
정화의 가슴쪽으로 팔꿈치을 움직여본다.
발이 지면에 다을 때마다 그녀의 봉우리가 나의 팔에 노골적으로 그대로 전해온다.
누나도 느끼고 있을까? 느낄것이다. 
나와 같은 마음일까, 아니면 누나니까 하는 마음일까?
순간 머리가 복잡해진다. 아무러면 어때....물건이 발기하듯이 나의 팔도 정화의 가슴을 향하여 가는 것을 느낀다.
이제 닿은것이 아니라 아에 가슴을 누르고 있는 것과 같았다.
걸음을 걸을 때마다 더 큰 자극이 느껴진다.

“정화씨, 기분좋아? ”
“얘에는~ 그럼 좋지, 왕자님하고 데이트하는데”
“나두 좋은데, 나 지금 남자기분이 든다”
“그게 어떤건데 ”
“뭐야아~ 알면서. ‘누나는 여자다’ 뭐 이런거”
“나랑 같네 ‘너는 남자다’ 이런거 자나”
“우와~ 정말이야, 고단수 유혹으로 들리는데...”
“그런가? 호호호”

즐거운 웃음이 터져 나온다.
서로의 마음이 확인돼었다는 듯 팔과 유방의 밀착에 끼어있던 긴장은 사라지고 두 움직임은 자유로워 졌다.
웃음과 의식적인 외면속에 두 신체의 움직임은 활발해지고 더욱 짙어진 밀착을 즐기면서 애무의 쾌감과 흥분을 서로 느끼고 있다.
나의 물건은 발기될 때로 되었고 팬티는 흘러 나온 물로 젖어 들었다. 
발기된 물건이 운동복 위로 솟아나지 않도록 팔장을 끼지 않은 손을 주머니에 넣어 간신히 물건을 잡고 있다.
집근처 공원에 도달했다.

“누나! 공원 벤치에 앉았다 가자”
“지금 몇신데?”
“9시30분”
“10시 까지만 있다 가자. ..... 근데 나 습관인가봐“
“뭐가?”
“10시, 10시가 되어 가면 집에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

우리는 벤치에 앉았다.
팔장은 풀어지고 반뼘정도 떨어져 있다.
물건을 잡고 있던 손도 풀었다. 
발기된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일까? 
물건이 운동복을 위로 밀어낸다.

“어떤 남잔 좋겠네, 이런 천연기념물을 차지하게 돼서”
“니가 몰라서 그렇치 천연기념물은 외로운거야. 나를 봐”
“우리 정화 정말 외롭구나.”
“아까 말했자나, 외로운것 같다구.
근데 오늘은 좋았어. 니가 데이트 해줘서“
“아니야. 나두, 오래만에 누나를 여자로 느꼈으니까”

입을 삐죽내민다.

"그럼 내가 남자니..."
"글쎄, 여자로 느끼지 않을려구 노력 했다구 해두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이쁘다. 따뜻하다.
그녀의 손에도 작은 힘이 들어간다.

“그렇게 외로우면 애길 하지 그랬니? 방법을 찿아봤을텐데”
“니가 해결사니 방법을 찿게”
“어라 오늘 해결 해줬자나, 이만하면 유능한 해결사 아니야?”
“호호호~, 정말 그렇네”

그녀의 손바닥을 나의 허벅지 위에 올려 놓는다.
그리고는 그녀의 손등을 쓰다듬듯이 내손을 그 위에 올려 놓는다.
다른 한손으로는 그녀의 손가락 끝을 매만진다.
그녀는 알까? 이것이 애무하는 것 이라는 것을....물건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 너어~ 아까 그말 , 내가 여자로 보였니?
“ 누나 이쁘자나. 섹시하구...”
“니가 볼때 섹시하니? 그럼 다행이구”
"사촌만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어어, 기분 나쁘진 않네"
"넌 나한테 그런 생각 안해봤어?"
"... 오늘 잠깐"
"반은 실망인데..."
"그래?...조금, 아니 아주 가끔"
"내기분 봐주기 식이네. 너 정말 이뻐. 니 꿈 꿀 정도로"
"......"

그녀의 손등을 쓰다듬던 손을 그녀의 허벅지위로 옮기며 “누나 저 손 줘바” 하자 손을 포개준다. 
반뼘의 간격이 좁아지며 서로의 허벅지가 맞 닿는다.
허벅지 위에서 그녀의 손을잡고 만지면서 허벅지와 닿은 손등을 알듯 말듯 움직인다.
운동복 차림의 허벅지 살의 체온이 전해진다

“누나! 가끔 데이트 해줄까? 아니 우리 가끔 애인 할까?”

그녀가 피식 웃는다.

“나두 누나와 하구 싶구”
“너 애인 없어?” 
“글세, 만나는 애는 있긴 한데, 별루 느낌이 안와”
"너두 외롭니?"
"오늘 같은 날 각자 방에 들어가 혼자 있을때. 니 생각이 날때"
"...그러지마, 너만 힘들어져"
"알아,,,'언젠가 애기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네"
"니가 좋아하는거 알것 같았어. 너 가끔 문자 보낼때 항상 맨끝에 '오빠가' 라고 보내자나"
"니가 그랬자나.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랬었지"
"애인이 될수 없다면 동생이 아닌 너의 의미있는 무언가가 되고 싶었어"
"....근데 오늘은 애인을 했네. 너 멋 있었어" 

나의 허벅지에 놓인 그녀의 손등에 나의 손을 올려놓는다.
그녀가 나의 허벅지를 만지는 형상이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 위에서 그녀의 손을 잡고있던 손을 풀어 허벅지를 살며시 쓰다듬는다.
전율이 손바닥을 통해 심장에 뇌에 전달된다.

“ 애 하지마 , 이상해 ”
“ 우리 오늘 애인하기로 했자나”
“ 그렇치만....여긴 동네야”

그녀가 느낄수있게 그녀의 허벅지를 잡는다. 
허벅지가 움찔한다.
오무리고 있는 허벅지 사이로 손을 살며시 밀어 넣는다.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며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정화야 만지고 싶어"
“...오빠라며... 만지고 있자나”
“키스하고 싶어”
“.... 예전에 뽀뽀했자나, 우리 어렸을때”
“.......”
“정호야! 이만 가자. 10시야”

그녀가 먼저 일어난다.
아쉽지만 이정도에서 일어나야 할것 같았다.
우린 손을 깍지를 끼고 집앞에 까지 왔다.
나의 뜨거운 감정이 깍지를 낀 손을 타고 그녀의 마음에 전해졌으리라.

“이따 잘 때 문자 보낼게, 답장 줘”
“그래 나두 잠 안올것 같애”
“기분 괜찬아?”
“응 ”
“먼저 들어가. 슈퍼에 가서 맥주나 사오게”
“그래”

그녀는 들어간다.
운동복에 그녀의 팬티 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밤은 불면의 밤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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