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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4일 화요일

등산로에서 만난 폰섹 파트너

내 혀가 그녀의 아릿한 입술을 열고 밀어 넣자 그녀의 입이 다시 열리고 내 혀를 빨아들이듯이 받아 들였다. 서로 대화하면서 이런 순간을 꿈꿔왔던 것일까? 

우린 무슨 바쁜 일이라도 있는 사람처럼 서두르기만 했다. 

난 마치 야수처럼 그녀의 검은 티를 벗겨냈다. 

비에 젖어서 달라붙은 티셔츠가 그녀의 몸에서 벗겨져 내려갔다. 그녀의 몸이 드러났다. 

너무나도 보고팠던 그녀의 가슴. 파란줄 무늬가 있는 하늘색 브라. 그녀 스스로 브라를 벗겨냈다. 

브라가 벗겨지자 드러나는 그녀의 가슴. 출렁거리는 그녀의 가슴 앞에 흥분으로 솟아있는 분홍색 유두. 나는 그녀의 허리를 내 쪽으로 힘껏 잡아당겼다. 

빗물이 아직 남아있는 탐스런 그녀의 젖망울이 내 몸에 닿았고 그에 놀란 난 반사적으로 그녀의 가슴을 덥썩 베어 물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겨울이 물러가고 대지 위엔 화창한 봄기운이 완연하다. 

전철을 가득 매운 사람들의 옷에서도 봄이 왔음이 분명히 느껴진다. 그렇다. 

여기는 전철 안이다.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해 산을 찾아가는 사람들로 꽉 차인 전철 안. 오랜만에 산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덜커덩.. 덜커덩...’
평소 같으면 불쾌하게 느껴질 전철의 흔들림도, 내 어깨를 부딪치는 사람들의 부대낌마저도 기분 좋게 넘겨지는 시간이었다. 사실 나는 연신 피식거리며 웃고 있었다. 평소의 나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지만, 오랜만에 산을 찾아간다는 기쁨이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런 심정은 비단 나만의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게으른 사람들이라면 아직 자고 있을 일요일 오전이지만 전철 안에는 이미 산행을 하기 위한 사람들로 초만원이었다. 등산복을 갖춰 입은 사람들의 표정들도 한결같이 밝은 표정이었다.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 차창을 바라보던 나는 어린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이 분위기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아이였다. 그 꼬맹이는 뭐가 그리 짜증이 났는지 계속 엄마에게 칭얼거리고 있었다. 괜한 호기심이 들어 가만히 들어보니 아이는 엄마에게 초콜렛을 사달라고 조르고 있는 중이었다.

“여기서 어떻게 초콜렛을 사주니... 엄마가 내려서 꼭 사 줄께.”
“그러니까 집에서 잔다고 했잖아.”

모자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녀는 아마도 나가기 싫다고 하는 아이를 억지로 데려온 듯 싶었다. 

그렇다 보니 여자가 그 아이에게 꼼짝도 못 하지 싶었다. 

순간 집에 있는 그 아이 또래의 딸이 생각났다. 

왠지 저 꼬마의 투정을 풀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 주머니에는 초콜렛이 있었다. 

산을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초콜렛은 비상식량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얼른 주머니를 뒤져 초콜렛을 찾았다. 

“꼬마야, 아저씨가 초콜렛 줄게. 울지 마라.”
충동적으로 그러긴 했지만, 그래도 괜히 멋쩍어져서 얼른 아이에게 초콜렛을 집어주었다.
“안 그러셔도 되는데...”
그 아이 엄마가 미안한 듯 나에게 말하였다
“우와 초콜렛이다. 고맙습니다.” 

잽싸게 내 손의 초콜렛을 받아 쥔 아이는 초콜렛을 입에 넣고는 금새 기분이 좋아져서 뒤로돌아서 창을 쳐다보며 뭔지 모를 동요를 흥얼거렸다. 아들을 미소로 바라보던 그녀는 나에게 미소를 지으며 목례를 했다. 나도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목례를 받아주었다. 언뜻 보기에 이미숙을 닮아 보이는 그녀... 그녀 역시 이 봄을 만끽하려는 듯 약간은 쌀쌀한 날씨지만 얇은 등산복 안에 목이 깊게 파인 검은 티와 무릎 정도까지 오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바지 아래로 보이는 그녀의 다리가 퍽 늘씬해 보였다. 

“다음 역은 도봉산역, 도봉산역.”
그녀를 감상하는 사이에 전철 안내방송에서 도봉산역임을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나는 서둘러 문 쪽으로 몸을 돌렸다. 흡사 이 전철이 도봉산 직행인 듯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내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그녀와 아이는 다시금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민수야, 우리 이제 내리자.”
“싫어. 나 기차놀이 더 할거야.”

그녀의 표정에 곤혹스러움이 번져 갔다. 

그녀의 옷을 보니 그녀도 산을 찾은 듯 한데, 문제는 그녀의 아들이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다시 한번 그녀를 돕게 되었다. 

“하하 고놈.”
그녀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나는 아이를 번쩍 안았다.
“아저씨가 내려서 맛있는 거 사 줄께.”
“안 그러셔도 되는데...”

그녀는 무안한 듯 말끝을 흐렸지만 그래도 고마움을 감추진 못했다. 

사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여자 혼자서 안 가겠다는 아이를 데리고 내리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녀석을 안고는 매표구를 빠져나와 약속대로 매점으로 갔다. 그리곤 사탕 한 봉지를 사서 그 녀석에게 건네주었다.

“엄마에게 더 이상 보채면 안 된다. 알겠지. 자 약속.”
나는 그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약속을 하는 듯한 손가락 동작을 취했다. 

얼른 손을 내미는 꼬마. 역시 돕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수야, 아저씨한테 감사합니다 해야지.”
그녀가 아이의 머리를 강제로 숙이게 하듯 하며 인사를 하게 했다. 

그리고는 자신도 내게 인사를 해왔다.
“이렇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예, 그쪽도 좋은 등산 되세요.”
나는 그리 말하고는 서둘러 역을 빠져 나왔다. 

한시라도 빨리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싶었기 때문이다. 

잠시 걸음을 옮기자 어느덧 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역시 산은 좋다. 공기도 맑고... 나는 가볍게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며 산행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예전처럼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오르기를 두어 시간, 마침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탁 트인 시야 아래로 모든 것이 펼쳐지는 순간, 모든 근심이 스러지는 듯한 느낌. 

바로 이것 때문에 산을 오르는 것이다. 잠시 심호흡을 하고 크게 소리질렀다. 

“야호.”
모든 잡념을 털어 버리듯이 고함도 치고 시원한 바람도 맞으며 멀리 사람들 사는 곳을 쳐다보았다. 

그제서야 수통의 뚜껑을 열고 물을 한 모금 마시려는데...

“엄마, 얼른 와.”
조금은 익숙한 목소리. 그 녀석이다. 

엄마를 졸라대던... 

곧 이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 빨간 등산복을 벗어 허리에 두르고 입술을 깨물면서 올라오는 그녀가 보인다.

“앗, 아저씨다.”
그 녀석은 무슨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 소리치더니 엄마의 팔을 끌어 내 쪽으로 온다. 

그녀는 약간은 무안한 듯한 표정으로 끌려오더니

“안녕하세요. 일찍 올라오셨네요.”
“예. 저놈이 이젠 엄마를 안 조르나 보죠?”
“예. 제가 끌려온걸요.”

그녀가 웃어 보인다. 웃는 입가로 하얀 치아가 드러난다. 

왠지 모를 신비감이 드는 그녀. 

어느새 나, 그 아이, 그녀... 이렇게 셋이서 나란히 산 정상의 바위에 앉아 바람을 맞고 있었다. 
나는 아이에게 저기는 무슨 동, 저기는 무슨 동 하면서 가르쳐 주었고, 

그런 나를 그녀는 미소를 머금은 채 쳐다보고 있었다. 

누가 보더라도 단란한 한 가정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앉아있기를 몇분이었을까? 

산을 올라올 때만 해도 맑던 날씨가 아까부터 조금씩 꾸물하더니 저만치서 잔뜩 구름이 몰려오는 듯 하다. 일기예보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라 하더니... 난 그녀에게 하산하기를 권했다.

“비가 오려나 봐요. 내려 가셔야겠어요.”
“예. 감사했습니다.”
“아뇨, 저도 심심하지 않고 좋았던 걸요. 그럼... 안녕히.”

나는 인사를 하고 뒤를 돌아 내려가는데, 아저씨 하고 그놈이 날 부르며 뛰어온다
‘꽈당...’
그 녀석이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바위가 많아 미끄러진 것이다. 

난 얼른 그 녀석에게 달려가서 무릎을 쳐다보았다. 

크게 다친 거 같지는 않았지만,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녀는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나는 얼른 목에 두른 수건으로 그 녀석의 피를 닦고는 다리 위를 묶었다.

“어떻게 하죠?”
“요 아래 가면 병원이 있으니 거기 가서 치료하죠.”
그놈은 연신 마치 다리라도 잘린 듯 울고 있었다. 난 그놈을 내 등에 업었다.
“너무 죄송해서...”
난 그녀를 바라보며 
“괜찮아요. 가벼운데요 뭐. 제 배낭 부탁드려요.”

그 녀석을 업고 내려오다 보니 확실히 느렸다. 

그 녀석은 아직도 울고 있고 그녀는 날 조금이라도 도와주려는 듯이 손으로 그 녀석의 엉덩이를 받치며 내려왔다. 그 녀석을 업은 내 
팔뚝으로 언뜻언뜻 스치는 그녀의 가슴... 이미 웬만한 사람들은 내려가 보이지 않고 우리셋만 남은 듯 했다. 아직도 병원까지 가려면 한참이나 남았는데... 

‘이런... 드디어 소나기가 오려나보다.’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서둘러야겠네요.”
나 혼자라면 뛰어서도 내려가겠지만 지친 그녀까지 있으니 영락없이 비 맞은 새앙쥐 3마리가 될 판이다.
“음, 어디 잠깐 비 좀 피하고 내려가는 게 낫겠어요. 소나기라니 금방 지나가긴 할 거예요.”
“어디로 피하죠?”
“예. 이 근처에 비를 피할 조그만 동굴이 하나있어요”

대학 때부터 등산반이었던 나는 요소 요소에 비 피할 아지트를 하나씩 알고 있었다.

비가 더욱 거세지고 있었다. 마음이 조급해진 나는 아지트를 찾아 잰걸음으로 달려갔다. 

잠시 후 이내 등산로에서 약간은 벗어난 곳에 있던 그 곳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 

사람 넷 정도가 간신히 들어갈 만한 곳... 

그렇게 울던 아이는 지쳤는지 새근새근 잠이 든 모양이다. 

소나기라서 그런지 빗발이 제법 거셌다. 

“저기요.”
그녀가 수줍은 듯 손수건을 건네었다.
“아니에요. 먼저 말리세요.”
그녀의 머리가 비에 흠뻑 젖어 있었다.

물론 옷들도... 젖은 머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물이 그녀의 깊게 파인 가슴께로 떨어지고 있었다.

“먼저 닦고 주세요.”
“예. 그럼...”

그녀는 손수건을 펼치더니 머리를 약간 털어 내고 패인 V자 티 앞의 물을 닦아냈다. 

그리곤 그녀는 고개를 돌리지도 못하고 손만 뻗어서 내게 손수건을 건네주었다. 

난 그 손수건으로 머리와 얼굴을 닦아내었다. 

손수건으로 풍겨오는 그녀의 체취... 

그녀가 앞가슴을 훔친 손수건이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기분이 묘해졌다. 

주책없이 내 아랫 부위가 묵직해옴을 느꼈다.

“여기...”
난 그녀에게 손수건을 돌려주고는 멋쩍게 웃었다. 

그녀는 그 수건으로 아이를 닦아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빗소리 속에 파묻힌 그곳에는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빗줄기가 가늘어지기 시작했다.

“비가 그치네요.”
그녀가 말했다.
“그러네요. 다행이군요. 저 잠시 담배 한대만 피고 올게요. 

아이는 좀더 자게 놔두세요. 깨면 또 울테니.”
“예. 호호호.”

그녀도 이제 안심이 된다는 듯이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었다. 

동굴 밖으로 나와서 담배한대를 피워 물었다.

“따라라따라라라라”
핸드폰소리다. 이런 산 속에서 울리는 핸드폰은 뭔지 어색해 보인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혹시 저 기억하시겠어요? 저, 이지희예요.”
그녀다. 채팅서 간혹 만나 이야기하던 그녀. 

분당 언저리에 산다는... 얼굴도 본 적 없이 단지 대화만 나눈 사이인 그녀.

“아, 지희씨. 웬일이세요. 이렇게 통화하긴 첨이네요.”
그렇다. 그녀하고는 단지 신음소리만을 주고받은 사이다. 

왠지 너무 쑥스럽기에 폰섹을 하면서도 신음만 주고받은 사이... 

그런 그녀가 전화를 하다니...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

“어디세요?”
“음, 등산 왔어요. 근데 갑자기 비가 와서 피하는 중이에요. 

그러다가 문득 그쪽이 산을 좋아한다고 말했던 게 생각이 나서...”
“그래요? 저도 그런데... 어느 산으로 가셨어요?”
“도봉산이요.”
“예? 이런 우연이... 저도 지금 도봉산인데...”

그런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했다. 

그녀의 목소리가 아주 가까운 데서 들리는 느낌이었기 때문이었다. 

혹시... 난 놀라서 동굴 안을 쳐다보았다. 

나와 눈이 마주친 그녀도 핸드폰을 들고 있었다. 

난 핸드폰에 대고 “여보세요.” 떨면서 주저하듯이 말했다. 

그러자 그녀의 핸드폰에서 동굴을 울리듯이 내 목소리가 울려 나왔다. 

이럴 수가... 그녀의 아이가 입학한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이지희씨?”
그녀는 너무 놀랐는지 대답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다. 

잠시 흐르는 정적... 그녀와 나눈 대화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폰섹, 컴섹으로 나눈 느낌들. 

실제로 만나 해보고 싶다던 말들. 

그리고 내 자지를 사탕처럼 빨고 싶다는 말. 

내 정액을 먹고 싶다는 말들이 떠올랐다.
지금 그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잠시 그녀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 시선 속에서 그녀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었다. 

나만의 착각일진 몰라도, 틀림없이 그 눈빛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지금 당신과 말했던 그 모든 것을 해보고 싶다고...’

빗물에 젖은 달콤한 그녀의 유두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난 황급히 그녀의 손목을 잡아챘다. 

딸려 나오듯이 그녀가 밖으로 나오고 난 다짜고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그녀도 놀란 눈을 잠깐 하더니 이내 눈을 감아버렸다. 

내 혀가 떨고있는 그녀의 입술에 닿자 바르르 떨던 그녀의 입술이 조금씩 열렸다. 

내 혀가 그녀의 아릿한 입술을 열고 밀어 넣자 그녀의 입이 다시 열리고 내 혀를 빨아들이듯이 받아 들였다. 서로 대화하면서 이런 순간을 꿈꿔왔던 것일까? 우린 무슨 바쁜 일이라도 있는 사람처럼 서두르기만 했다. 난 마치 야수처럼 그녀의 검은 티를 벗겨냈다. 비
에 젖어서 달라붙은 티셔츠가 그녀의 몸에서 벗겨져 내려갔다. 

그녀의 몸이 드러났다. 

너무나도 보고팠던 그녀의 가슴. 파란줄 무늬가 있는 하늘색 브라. 

그녀 스스로 브라를 벗겨냈다. 브라가 벗겨지자 드러나는 그녀의 가슴. 

출렁거리는 그녀의 가슴 앞에 흥분으로 솟아있는 분홍색 유두. 

나는 그녀의 허리를 내 쪽으로 힘껏 잡아당겼다. 

빗물이 아직 남아있는 탐스런 그녀의 젖망울이 내 몸에 닿았고 그에 놀란 난 반사적으로 그녀의 가슴을 덥썩 물었다. 빗물과 섞여서 더 부드러운 그녀의 유두를 거칠게 유린해나갔다. 그녀의 유두를 빨면서 내 옷들을 풀어 벗어 던졌다. 등산로에서 약간은 벗어난 데다가 소나기로 사람의 발길은 전혀 없는 곳. 난 바쁜 손놀림으로 이내 바지를 내렸다. 발 아래로 내 팬티가 내려갔다 이제그녀를 위해 준비된 내 자지. 

간혹 자위소리를 들려는 줬지만 이제 실제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내 자지를 보자 그녀도 흥분이 된 듯 내 자지를 두 손으로 잡고 무릎을 꿇고 한껏 빨아댔다. 

그녀의 말이 떠올랐다.

‘실제 빨아보고 싶어요.’
실제로 빨고싶다던 그녀가 내 눈앞에 있다. 

그녀는 내 자지를 두 손으로 잡고 입에 꽉 차듯이 넣어대고 빨고 있었다.
“아... 지희야.”
난 나도 모르게 그녀의 이름을 불러댔다.
‘음... 쭉.... 쭉....’

그녀의 입놀림이 더욱 거세어지고... 

혀로 내 자지를 전부 훑는가 싶더니 다시금 입안 가득 넣고는 마치 막대사탕을 빨 듯 핥아대는 그녀. 그리곤 내 불알을 혀로 핥더니 다시 입안에 내 자지를 넣고 위아래로 훑어 내려갔다. 

그녀의 입이 불거져 침이 옆으로 새기 시작한다. 

난 도저히 참기 힘들었다. 

그녀를 일으켜 세우곤 청바지를 끌렀다. 

지퍼를 내리자 드러나는 앙증맞은 하늘색 티팬티. 그녀의 보지만을 살짝 가린 듯한 티팬티. 

학부형의 몸매가 아니었다. 

난 두 손으로 그녀의 하늘색 티팬티를 내렸다. 

그녀를 뒤로 돌리고 나무를 붙잡게 하였다. 

출렁거리는 그녀의 젖가슴. 

그리고 새하얀 히프. 

흘러내린 청바지가 다리를 모아서인가? 


뒤에서 본 그녀의 보지는 입을 꼭 다문 조개 같았다. 

털이 보숭보숭 나있는 조개. 그 사이에 분홍색의 입을 다문 질. 

난 무릎을 꿇고 그녀의 보지에 내 혀를 가져다 대었다. 

뾰족해진 내 혀로 그녀의 질을 따라 항문서부터 클리토리스까지, 

다시 클리토리스에서 항문으로 몇 번을 왕복하자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아...’
그리곤 조개가 입을 벌리듯이 그녀의 보지가 열리고 샘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난 단 한 방울도 남기지 않으려는 듯 흘러내리는 샘물을 다 받아 마셨다. 

그리곤 그 샘물이 나오는 곳을 향해 내 혀를 깊이 꽂아 넣었다. 

부드러운 보짓살을 헤치고 내 혀가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가자 이내 느껴지는 샘물맛...

‘아....’
다시 터져 나오는 그녀의 탄성. 내 혀에 가득 고인 그녀의 샘물... 

난 그녀를 유린하듯이 그녀의 보지 안에서 내 혀를 움직였다. 

깊이 넣는 듯 하다 빼고 다시 깊이 G 스팟까지... 

그러다간 보지를 혀로 간질이자 그녀는 온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자기야, 미치겠어. 어서 넣어 줘.”
두 손으로 나무를 잡고 있는 그녀가 머리를 흔들며 울부짖고 있었다. 

난 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고 우뚝 솟은 내 자지를 그녀의 질 입구에 대었다. 

내 귀두에 그녀의 질이 닿자 마치 분수처럼 그녀의 샘물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곤 나의 모든 것을 끌어당기듯이 움찔거리는 그녀의 보지. 

쑤우욱 미끄러지듯이 그녀의 보지로 내 몸은 빨려 들어가고..

기다렸다는 듯이 힘껏 내 자지를 조여대는 그녀의 보지.

“아....”
우리는 동시에 탄성을 질렀고 연이은 거친 피스톤운동으로 인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아... 지희.”
그녀의 엉덩이가 물결치고, 그 물결을 따라 난 온 몸을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아아아... 자기야 나 미치겠어. 더 깊게 넣어 줘.”

난 그녀를 돌려세우곤 내 무릎으로 그녀를 번쩍 안아서 나무로 몰아세우곤 아래서 꽂듯이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 정말 미칠 것 같아.”
흔들리는 그녀의 가슴이 내 가슴에 닿아 흔들리고 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는 더 거세게 그녀를 올려붙였다
“아 지희야. 더 조여 줘.”
“아 자기야. 나...”
그녀의 엉덩이가 내 허리에서 움직이는 걸 느낀 난 더욱 거칠고 빠르게 움직였다. 

꽉 조여오는 그녀의 보지.

“아!!! 지희야.”
참기 힘든 느낌... 내 자지가 일순간 찌릿하더니 마지막 그 느낌이 온 몸을 타고 흘렀다. 

그리곤 그녀의 자궁벽이 날아가도록 거세게 사정을 했다. 

뜨거운 내 정액 때문인가? 그녀도 탄성을 질렀다. 

마치 사정한 내 정액을 다 마시겠다는 듯이 그녀의 몸은 움찔거렸다. 

우리둘은 이내 힘을 다 쏟은 듯이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녀와 나는 다시 진한 키스를 하였다. 

잠시 후 난 주저앉은 채로 담배를 꺼내 물었다. 

내 무릎에 기대 누운 그녀는 나른한 표정으로 말을 건네 왔다.

“왜 혼자 왔어?”
“응 다 같이 오려 했는데... 아들이 배탈나서... 그런 넌... 남편은?”
“응 어제 술 먹고 몸이 안 좋은가 봐. 둘째만 데리고 그냥...”
“엄마.. 앙...엄마.”

아이가 일어난 것이다. 

그녀와 나는 허둥지둥 옷을 입고는 동굴로 들어갔다.
“엄마 여기가 어디야? 무서워.”
“그래그래. 엄마가 미안.”
난 그 아이를 다시 업고는 산을 내려왔다. 

아이엉덩이를 받쳐 주던 그녀의 손은 뒤에서 아이 엉덩이를 잡는 척하며 내 손을 잡고선... 

그렇게 그녀와의 잊지 못할 만남을 가졌다. 

늘 생각만 하던 실제 만남을... 오늘도 그녀가 기다려진다. 

아니 그녀의 신음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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