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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5일 수요일

무료함을 달래려다 -1

주걱주걱 비가내린다.

비를 특히 싫어하는 거는 아니지만 오늘따라 이유없이 싫다.

며칠째 나의 마음이 이렇다.

잠자리를 못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런일로 내가 이렇게 변해버린 것일까?

나도 내자신을 이해 할수가 없다.

커피도 마셔보고 잠도 청해보지만 무료함을 달랠수가 없다.

외투를 걸쳐입고 밖으로 나왔다.

제법 공기는 쌀쌀하지만 집안에 있을 때보다 한결 상쾌해진다.

이골목 저골목을 배회하다 포장마차를 찾아갔다.

소주한병에 뜨거운 국물을 시켜놓고 마시자니 옆에 있던 손님들이 우루루 일어나 나가버린다.

포차안에는 나와 주인 아주머니 단 두사람만이 남게 되었다.

나의 심각한 표정이 궁금했는지 이것 저것 캐물어 오지만 단답형으로 대답하니 아줌마도 더이상 물어오지 않는다.

거의 한병의 소주를 다마셔갈 무렵 애띄게 보이는 처녀 한명이 들어온다.

나와 마찬가지로 소주와 국물을 시켜놓고 혼자 술을 마신다. 

주인 아줌마는 돈되는 안주가 안팔려서인지 표정이 않좋다.

한병을 더 마실까하다가 그냥 계산하고 일어나서 집으로 행한다.

이상하다.

내 걸음이 빨라지면 따라오는 걸음소리도 빨라지고 느리게 걸으면 그 소리도 느려진다.

평소 같으면 확인을하고 이유를 캐 묻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

걸어걸어 대문 앞까지 왔다.

막 문을 열려고 하는데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여성 : 저기요...

나 : ...........

여성 : 미안해요. 허락도 없이 따라와서...

나 : ...........

여성 :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왔는데요.

나 : 누구세요?

여성 : 영숙이라해요

나 : 영숙이든 말숙이든 왜 날 따라왔냐고요.

여성 :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따라왔어요.

나 : ........... 참 기가막혀

여성 : 숙녀를 이렇게 집밖에 세워놓을 겁니까?

나 : 들어갈래요 술한잔 더할래요.

여성 : 술을 사가지고 들어가서 마시죠.

나 : .....대책없는 아가씨네.

맥주4병과 오징어를 한마리 사 가지고 방으로 들어왔다.

나 : 지저분하지만 앉아요

여성 : 네.

나 : 자. 한잔 받아요

여성 : 네

나 : 자 하고싶은 이야기를 해봐요

여성 : .........

나 : 나 아가씨 기분맞춰가며 달래주고 싶지 않으니 말을 하든가 말하기 싫으면 나가쇼

여성 : 지금부터 아가씨라하지말고 영숙이라 불러줘요.

나 : 나참

여성 : 엄연히 불르라고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 있는데 아가씨가 뭡니까?

나 : 그래, 그래.....영숙씨 말해봐요

영숙 : 결론부터 말씀드릴께요. 저랑 오늘밤 같이 자고요 내일 천안갑시다.

나 : 뭔소리하는거여. 아가씨야?

여성 : 영숙이라니까요?

나 : 아휴 답답해, 그래 왜 내가 그래야지?

여성 : 제 제안에 응해준다면 말씀드릴께요.

나 : 뭐 이런게다있어. 얼렁 말안해.

여성 : 약속안하면 말 못해요

나 : ............

그녀와 그렇게 만나 이야기를 한 것이 새벽 두시에 끝났다.



그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자기는 천안 외곽지대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경기도의 00대학으로 입학을 하게 되었고 시골에는 노부모만이 남아 과수원을 경영하며 외동딸의 학비보내주었다고한다.

그러다 그녀가 3학년이 되던해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녀는 원룸을 얻어 자취를 하였는데 잠을 잘때마다 악몽에 시달려 고통을 받았다한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는 겁니다.

참다못해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부모님과 같이 병원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그 증상을 고치지를 못하였고 더욱 심해졌다는 겁니다.

3일전 시골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 점을 보았는데 점쟁이가 하는 말이 어디어디를 가면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는 남자를 만날것이고 그 남자만이 당신의 병을 고칠수 있으니 그 남자를 꼭 잡으라고 알려주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속는셈치고 이곳을 찾게 되었고 찾아와 보니 점쟁이가 말해준대로 당신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당신만이 내 병을 고칠수 있으니 나를 내치지 말고 받아주시면 당신이 요구하는 보상을 해 드릴겁니다.

꼭해야할 일은 만난날 잠자리를 같이해야하고 다음날 그 남자를 데리고 부모님을 찾아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여자와 난 한방에 앉아있게 되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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