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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8일 토요일

철없던 대학시절...2부

나는 누나의 부탁이 속으로 너무 고마웠다.
어떻게든 건수를 만들어 보려고 내심 노력했는데...

'누나의 파트너로 와달라는 부탁인데 거절할 수가 있나?'

'양복 입고 와야돼? 알았지. 친구들한테는 애인이라고 이야기할테니까 그런줄 알고, 누나라고 하면 안돼~'

그런 그녀가 너무나도 귀여웠다.
나이트클럽에서 치뤄진 누나의 졸업페스티벌은 놀자판이었다.
대낮부터 술도 한잔하고 사회자는 커플게임도 시키고 난리였다.
정아 누나는 포항에 놀러가서 나를 알게 되었다며 누나의 친구들에게 소개했고 친구들은 내게 잘생겼다고 하며 관심을 보였다. 게임도 하고 춤도 추며 나도 한껏 신이 났다.
부루스타임에 누나를 꼭껴안고 있는데 누나가 더 적극적이었다. 

화장실을 갔다 나오는데 왠 남자들이 다가와 시비를 걸었다.
한놈이...

'야! 너 뭐야? 정아하고 언제부터 알았어?'

순간 당황한 나는 뭐라 말대꾸를 못하고 있는데 누나가 왔다.

'야!!!니들 지금 뭐하는데'

한놈이...

'야! 강정아 내가 너 좋아하는거 알면서 이럴수 있나?'

순간 나는 감이 왔다.
누나가 나가자고 해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누나는 그냥 같은과 친구로 생각하는데 그놈이 혼자 좋아 그러는거고, 그놈을 떨쳐버릴 생각에 나를 이곳으로 데리고 왔다 했다.

나는 내가 좋아서 그런줄 착각을 한 것이다. 
자존심도 상하고, 배신감도 느끼고, 쪽도 팔려서 페스티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나와버렸다.
할 일없이 소주 한 잔하고 하숙집으로 향하는데 길목에 누나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낮에 내게 시비건 녀석도 보였다.
누나는 짜증을 내는 말투로 얘기하고 돌아서자 그 자식이 누나의 팔목을 잡아채는 것이었다. 낮의 일로 꼭지가 돌아있던 나는

'야! 이씨발새끼야!!! 안 놔'

하며 다가가자마자 한방 날렸다. 치고 받고 하다 녀석이 먼저 뻗었다. 화해하는 의미로 우리 셋은 포장마차로가서 한잔했다.
녀석은 울면서

'정아한테 잘해 주소. 나는 다음달에 군대 갑니다. 잘 부탁하께요'

라고 한다. 자식 좋아하기는 했나보다.
밤 12시쯤 되어 누나와 나는 집으로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누나~ 내가 누나 좋아하는거 아나?

누나는 놀란 표정을 하면서 싫어하는 표정도 아니었다. 

'우리는 엄마끼리 아는 사이인데...'

하며 말끝을 흐렸다. 
슬며시 누나의 손을 잡았고 누나도 뿌리치지 않은채 걸었다.
나는 손에서 땀이 나는 줄 알았는데 피가 흘렀다.
싸울때 손을 다쳤나보다. 누나는 놀라며 

'어머, 괜찮니? 어떡해'

하며 딱한 표정을 지었다.
어느새 집으로 다가와 조심스레 누나는 집으로 들어가고 나는 반지하방으로 헤어졌다.
싸울때는 몰랐는데 샤워를 하고나 한참 지나 온 몸이 욱신했다.
그때 조용히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누나임을 직감했다. 구급약통을 들고온 것이었다.

츄리닝 소재의 원피스를 입고 샤워를 했는지 맨얼굴로 나타난 그녀가 나의 손에 약을 발라주었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그녀의 치마가 올라가 하얀 허벅지가 드러났다. 츄리닝 원피스가 얇아서 일까? 팬티의 윤곽도 보였다.
젖꼭지도 살짝 도드라져 보이는게 노브라인 것 같았다.
나는 순간 용기를 내어 키스를 했다.
처음엔 `흠~~~'하며 놀라는 그녀였지만 왠걸 자연스럽게 키스를 받아주는게 아닌가?
우리는 서로를 안고 한참을 키스했다.
그녀의 혀를 빨아들였다가 혀로 입술을 핥기도 하였고, 그녀도 나의 혀를 부드럽게 빨아 들였다. 
그녀의 몸에서 나는 비누냄새, 안고 있을때 닿는 풍만한 젖가슴 나는 키스를 하며 가슴을 만
졌다. 
젖꼭지가 느껴지는 것이 노브라임이 분명했다.
나는 맨살을 만지고 싶은 욕심에 목쪽으로 손을 넣으려 하니 잘 들어가지 안았다.
누나가 키스를 멈추고 '잠깐만'하며 나를 밀어 냈다.

'그만하자~~~규민아'

'왜? 누나. 나 정말 누나하고 하고싶어'

술김이었을까?
나는 하고 싶다는 말을 부끄럼없이 했다.

'아니야~이런건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지'

나는 그말에 그녀를 사랑하는지 아니지도 모른체로 그냥 

'나 누나 사랑한다.'

하며 다시 키스를 하며 누나를 넘어 뜨렸다.
거칠게 누나의 옷을 벗기려 하자 누나가 나를 말렸다.

'잠깐만~~~좋아! 알았으니 잠깐만...'

우리는 떨어져 누운채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 그냥 성적인 충동이 일어나서 이러는거니?'

'아니, 나 사실 아직 여자랑 한번도 안자봤어. 근데 이렇게 누나를 원하는거 보니 진짜 누나를 좋아하나봐'

'나도 네가 싫지는 않아. 그런데 너무 갑작스럽잖아...'

'나 사실 예전부터 누나를 여자로 생각했어'

라며 빨래 널때, 훌라후프할때 누나를 훔쳐봤노라 고백했다. 
그리고 창밖을 보라며 그 나의 비밀을 이야기 해줬다.
누나는 나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더니 자기도 나의 벗은 몸을 훔쳐보았다고 고백했다. 내가 자위하는 모습도 보았다며...그리고는 

'너 정말 처음이니?'

'하늘에 맹세코 처음이다. 키스는 해봤지만....'

'그럼 내가 평생 나를 못잊게 해줄게...불꺼'

불을 껏다.

별도 많고, 
달빛도 밝아 불을 꺼도 나의 반지하방은 실루엣이 선명했다.

누나가 일어나 천천히 옷을 벗었다.
늘 훔쳐봤던 그녀의 종아리가 눈앞에 펼쳐졌다.
살짝 패인 그녀의 옆구리에 앙증맞게 걸쳐있는 분홍색 팬티...
그녀가 돌아서는 순간 나는 심장이 멎을거 같았다.
풍만한 가슴... 적당한 크기의 꼭지...가슴을 가린 그녀의 팔이 앙상해 보일 정도로 풍만했다. 

내가 일어서자 그녀는 서서히 나의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는 반듯하게 누운 그녀...
자기의 속옷은 나에게 벗겨 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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