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짧았던 아르바이트가 끝나가고 있었다. 낼 부터는 진정한 방학을 즐겨보리라 내심 생각하며 마지막 뒷정리를 하고 있었다. 바닥청소하며 밀대를 밀고 있는 내 엉덩이 쪽에 쫙~ 소리와 함께 따끔함이 느껴졌다.
윽~ 하며 몸을 빨딱 세워 뒤돌아보니 싱글싱글 거리며 한 여자가 웃고 있었다. 선희 라고 나이는 나보다 한살 많았는데 장난기도 많고 언제나 쾌활 그 자체였다. 짖꿎은 장난도 곧잘 치는 통에 알바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곤혹스러웠던 적도 많았었다.
"윽~ 아파. 누나~ 이런것도 성희롱인거 알지? "
"푸하~ 머? 성희롱? 푸하하하~~ 내가 멀 어쨌는데? 엉덩이 들이밀고 때려주세요~ 하고 있길래 손으로 살짝 두들겨준건데~ ~"
"우쒸~ 여자가 그렇게 남자 엉덩이 막 두들기다 시집도 못갈꺼당~"
"풋~ 걱정말아라~ 나 못 데려가서 안달인 남자들 우글우글 댄다~ "
사실 성격도 화끈하고 생긴것도 귀여운 그녀를 침 줄줄~ 흘리며 바라보는 사람은 많았다. 언제나 그녀의 핸드폰은 틈만 나면 띠리링 룰루 하면서 나 좀 열어줘요 하고 그녀의 손길을 바쁘게 찾아댔고 그중 태반은 남자들 전화였다. 나도 첨 알바시작하면서 그녀의 페이스 말려서 얼마나 끌려 다녔던가.
알바한지 얼마 안되던 날이었는데 일하는중 잠시 주방 한켠에서 쉬고 있는데 살짝 그녀가 다가왔다.
"야~ 거기서 농땡이 치면서 머하냥?"
고개 들어보니 그녀가 장난스런 눈망울을 반짝반짝 거리며 웃고 있었다.
"잠시만 쉬려고. 나두 숨 좀 돌려야지 살지~."
"쯔쯔~ 남자가 그정도 일하고 빌빌대서야 어디다 쓰겠냐?"
지금까지 물건들어오는거 다 나르고 이리저리 힘쓰는 일마다 불려다니다 잠시 쉬고 있는데 옆에서 자꾸 쿡쿡 찔러대자 좀 부아가 나기 시작했다. 난 벌떡 일어서 머라고 하려는데 순간 그녀얼굴이 내눈앞으로 확~ 다가왔다.
"얘~ 이 누나가 뽀뽀해줄테니 힘내랑~ 응?"
입술에 느껴지는 그녀의 촉촉한 입술. 달콤한건지 쌉쌉한건지 느낄 새도 없이 떨어지더니 눈앞에서 에이프런의 허리묶은 끈을 살랑살랑 돌리며 그녀는 멀어지고 있었다.
그녀가 나한테 관심있는거 같아 나도 먼가 반응을 보이며 행동하면 순간 왕 싸늘해지면서 어찌나 쌀쌀하게 대하던지 그럴때마다 기분이 팍! 상해 나도 안면몰수하고 쌩~가곤 했다.
그럼 어느새인가 또 내곁에 다가와 엉덩이 툭툭 치면서 장난치며 정신 하나도 없이 애교 부리며 내 얼을 쏙~ 빼어 놓고 가버리곤 하는것이었다.
언젠가 실수로 홀매니저한테 허벌나게 혼쭐나고 가게 뒤에서 혼자 박살난 기분 다스리고 있는데 그녀가 오더니 퇴근후 술한잔 사준다고 하고 날 달래 가게로 들어가게 했다.
그날 일 끝나고 같이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옆에서 위로해주며 이런저런 얘기해주던 그녀가 어찌나 예쁘고 맘 설레이게 하던지...... 그 날따라 술도 어찌나 목안으로 꿀꺽꿀꺽 술술~~ 잘도 넘어가던지 둘이서 너댓병 소주를 비우고 헤롱거리며 일어섰다.
술집에서 나와 밤거리 걷는데 갑자기 옆에서 그녀가 내팔을 잡고 팔짱을 껴주는 것이었다. 팔에 닿는 물컹이는 그녀의 가슴의 탱탱함 느낌. 순간 온몸으로 전류와 같은 먼가가 찌르르 흘렀다. 난 그녀를 불꺼진 어느 상점 입구 어두운 곳으로 밀어붙이고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을 갖다대었다.
그녀가 날 밀어붙일까 뿌리칠까 내심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녀가 날 끌어안으며 적극적으로 입술을 빨아대는 거 아닌가? 순간 그녀의 혀가 내입술사이를 밀고 안으로 쑤욱 들어왔다. 그런 그녀에 행동이 놀라 벌어진 내 입안을 진공청소기 빨아들이듯 빨아대는데 혀가 쑥~ 빨려 나가는 것이었다.
빨려 들어간 혀를 혀와 이빨로 감고 깨물었다가 빨았다밀었다 하는데 머리가 아득해지고 순간 아래가 불뚝 솟는게 느껴졌다. 흥분에 온몸이 뜨거워지는거 느끼며 그녀의 등과 히프로 손을 움직였다.
사르르 부드러운 얇은 티아래 그녀의 브래지어가 느껴지고 몸에 착 달라붙은 청바지 아래 탱탱한 압력의 힢의 보드라운 살이 손 안 가득 들어왔다.
한참 끌어안고 설왕설래를 주고 받고 있자니 그녀를 자빠드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난 그녀의 손을 잡아 끌고 눈에 바로 보이는 붉은 간판 달린 건물로 들어갔다. 키를 받아들고 후다닥 들어간 그방에는 침대와 욕실이 바로 보였다.
난 그녀를 그 침대로 데려가 쓰러뜨리듯 눕히고 그위로 내몸을 겹친채 좀전처럼 강하게 입을 데고 빨았다. 그녀도 숨을 몰아쉬며 나를 안아 당겼다. 난 화끈거리는 것을 머리뒤 뻑적지근하게 느끼며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브래지어로 가려져있어 정확히 느낄순 없었지만 물컹하는 먼가가 아래 느껴졌다. 난 숨이 막힐듯한 압력을 느끼며 그녀의 청바지의 벨트를 풀며 쟈크를 내리려 했다. 순간 그녀가 내손을 잡고 귀에 속삭였다.
"수민아....... 그냥 이렇게 하려고?"
"하아하악....... 왜..... 안돼........?"
"당연하지........ 더럽잖아....... 어서 가서 씻고 와......."
"그...그냥 하면 안될까?"
순간 등에 따끔한 느낌이 울려퍼졌다. 그녀의 손맛은 정말 매웠다.
"주글래? 빨랑 가서 씻고 와~!"
아픔에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보니 토라진듯 삐죽 거리며 눈썹이 위로 올라가있었다. 난 풀이 바로 죽어 알았어 하며 욕실로 행했다. 날이 더워서인지 몸이 달아올라서인지 뜨거운 물보단 약간 차거운 물로 몸을 씻어내렸다.
약간 머리가 띵한것이 느껴지며 술기운이 좀 가셔지는듯 느껴졌다. 드뎌 이렇게 나도 총각딱지 떼는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욕실문을 열고 나가니 엥? 이게 뭐야~~~~!!!! 침대엔 벗은 내옷만 있고 그녀의 모습은 이미 사라진뒤였다. 침대에 하얀 티쉬 한장이 팍~! 눈안으로 튀어들어왔다.
먼가 검은 얼룩이 있는 그 티쉬를 집어들어 살펴보니 거기엔 있는 얼룩은 글씨였다.
"야~! 꼬마늑대~ 바로 잡아머그러 달려들다니 너 아주 응큼하구낭? 샤워하니까 좀 정신이 들지? 이왕 잡은 방이니 푹 자고 천천히 나가라~ 참! 청바지 들고 가려다 불쌍해서 팬티만 가져간다. 노팬티로 반성 하며 잠 자도록~ ^______________^ V(쁘이!)"
뒤에 남긴 미소 그림..... 어찌나 사악하던지.........(결국 그팬티 돌려받지도 못했다. 젠장......) 거의 그뒤도 비슷한 일의 반복이었다. 어디선가 읽은 글이 생각났다.
제일 얄미운 년은 ------> 줄듯줄듯 안주는 년
제일 환장하게 만드는년은 ------> 줄듯 세워놓고 튀는 년
으..... 보구 웃을때는 아무생각없었는데 내가 당하니 정말 환장할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화낼만한 타임이면 와서 여우짓으로 날 확 홀려놓으니 완전 낚시에 걸린 고기 처럼 질질~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일하는 마지막 날인데 또 무슨 조화로 날 환장하게 만드려고 저렇게 예쁘게 웃고 있나 걱정이 밀려오는 참이었다. 내심 조심~~ 또 조심하리랑~~ 맘을 굳게 다지고 있는데 그녀가 말을 열었다.
"야~~ 그새 삐졌나? 남자가 속도 좁긴......."
"치....... 삐지긴 멀 삐졌다고 그래? 암것도 아니면 난 청소나 할래~"
다시 밀대를 밀려는데 그녀가 뒤에서 말했다.
"풋~ 마지막날인데 머그리 열심이니? 그간 그렇게 일하지 히히~~"
"으쒸~~~ 난 언제나 열심이었다 머~~~ 그리고 끝나는 마당이니 유종의 미를 거둬야지~ 흥!"
"푸하하~~~ 알았다 알았어. 근면 성실한 청년이다 너. 크크"
난 그녀가 머라고 쫑알거리든 상관하지 않고 내할일이나 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가 천천히 멀어지며 말을 건내고 주방으로 사라졌다.
"암튼 일 끝나고 바로 가지 마! 이 언니들이 너 마지막이라고 술자리 만들꺼니까 꼭~! 참석할것! 튀면 주거~~~ 랄라~"
으... 랄라는 머냐~ 암튼 그냥 그말만 전하고 가었음 분명 그녀 입에 덧날꺼당. 암튼 그간 같이 일했던 곳, 일했던 사람들과 헤어지는 날이라 맘도 쓸쓸했는데 같이 일하던 누나들이 송별회라도 만들어 준다니 갑자기 맘이 싸~ 해지는것이 느껴졌다.
주방에서 일하던 형과 누나들이랑 일차에서 시작된 술자리는 어느새 나이트까지 와있었다. 어지러운 조명 빛줄기 사이로 쾅쾅 울리는 소리가 나를 마구 흔들고 있었다. 마구 권하던 술을 이것저것 다 마셨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서있기 힘들어서 난 좌석 소파에 몸을 기대누운채 이곳이 천국인가 지옥인가 헤롱대며 있었는데 순간 내겨드랑이 밑으로 먼가 차거움이 느껴졌다.
고개 들어보니 선희 누나였다. 오늘 자리따라 날 극진히 챙겨줘서 뭍사람들의 야유를 다 받던 그녀가 갑자기 내곁에 온 거였다. 홀에 모두 나가서 좌석에는 나밖에 없었다. 그녀가 내얼굴쪽으로 자신의 얼굴을 들이 밀며 말했다. 난 그녀의 말보다 그녀얼굴에서 나는 희미한 향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화원에서 일할때 넘 향기가 좋아 주인아주머니한테 물어 알아냈던 꽃이었는데 이름은 생각 나지 않고 그 향기만이 그녀에게서 느껴졌다. 내가 눈감고 아무런 기척을 보이지 않자 그녀가 억지로 힘을 쓰며 날 일으키려하며 머라고 말하는게 귓속으로 스며들어왔다.
"수민아...... 우리 나가자...... 빨리........!"
난 촛점잡기 힘든 눈에 힘주고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먼가 초초한듯 입술깨물며 검은 눈동자아래 물기같은 빛이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그녀가 원하는대로 움직여야 된다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해지면서 휘청이는 몸을 일으켜세웠다.
우선 내가 일어서자 나머지는 그녀가 내 팔짱을 끼고 어디론가로 끌고 가는것이 느껴졌다. 얼굴에 찬바람이 느껴졌다. 밖으로 나오자 좀 정신이 들었다. 팔짱기고 옆에서 걷고 있는 그녀의 몸이 느껴졌다.
찰랑찰랑 거리며 날리는 머리칼 사이로 그녀의 눈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고 있었다. 순간 이렇게 가면 안될꺼란 생각이 들어 몸을 멈추었다. 같은 방향으로 걷다가 뒤에서 당겨지는 힘이 느껴지면 멈춰지자 그녀가 의아스런 표정으로 뒤돌아 보았다.
"잠깐만~ 이렇게 가면 안되지~ 누나들한테 인사는 하고 가야지~"
그녀는 눈을 잠시 동그랗게 뜨더니 갑자기 푸하 웃었다.
"야~ 니가 나가고 싶다고 막 그러다 이제와 먼 소리야?"
"머? 내가? 내가 나갈꺼라고 했다고?"
"됐어! 이미 나왔는데 어떻게 다시 들어가냐? 그리고 낼와서 다시 인사할꺼잖아~"
"그..그렇긴 해도......"
그녀가 언제나 짓던 장난스런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았다.
"이렇게 나와서 선선한 바람 쐬면서 걸으니 좋지않니? 상쾌하고~ 또 이 누나가 옆에서 같이 걸어주잖니~ 어때? 기분 좋지? 응~?"
헐~ 순간 난 구미호께서 꼬리 살랑살랑 거리며 날 또 악의 구렁텅이로 인도함이 느껴졌다. 생글생글 거리는 그녀의 미소에 몸이 찌릿 울리는 느낌이 없었다고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간 하도 골탕먹은 지라 왠지 그냥 조용히 집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했다. 하지만...... 대놓고 집에 갈께 했다간 어떤 일이 눈앞에 펼쳐질지 알 수 없었다.
머쓱하게 서있는 나를 잠시 보던 그녀가 다시 팔짱을 끼고 앞으로 나아갔다.
"수민아 좀만 같이 걷자."
"어......"
어리숙하게 말하고 난 천천히 그녀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화려한 색색의 간판아래를 지나며 웅성거리는 거리의 사람들 사이 지나면서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걷고 있었다. 가끔 스치는 팔뚝 너머로 그녀의 탱탱한 가슴이 느껴지고 바람에 날리는 그녀의 머리가 내 얼굴쪽으로 날리면 묘한 꽃향기같은게 나는 듯했다.
그러고보면 참 그녀는 묘하게 남자들 마음 설레이게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특히 싱긋웃으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채 꺄르르 웃는 소리를 내면 주변이 환해지는 듯한 느낌을 주곤 하였다. 키는 그리 큰편은 아니었는데 볼륨감있는 가슴과 힢에 잘록한 허리선은 볼수록 침을 꼴깍 삼키게 만들곤 하였다.
"수민아."
"어?"
몸에 닿는 그녀의 체온을 느끼면 이런저런 상상하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 이제 또 알바하러 여기 안오겠지?"
"......"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일까?
"너 저번에 나와 여관 갔을때 정말 나하고 하구 싶었니?"
켁! 순간 난 놀래서 나도 모르게 그자리 멈춰섰다. 그녀는 그런 날 바라보며 왠지 쓸쓸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왠지 보구 있는 사람의 마음마저 잡아끄는 듯한 시선. 그리고 그녀의 목소리라고는 믿기지않는 자그마한 목소리가 다시 날 놀라게 하고 있었다.
"너 오늘도 나하고 하고 싶니?"
순간 갑자기 모든 거리의 움직임이...... 시간이 멈춰버린듯 했다.
어두운 방안.
창문은 커튼으로 가려져있고 커튼사이로 밖의 전등의 불빛이 간간히 방안을 밝히고 있었다. 찬물로 씻은 뒤라 몸에는 찬기운이 방안 에어콘바람이 스칠때마다 더더욱 서늘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그 어둔 방 저편에는 물소리가 나직히 들려오고 있었다.
그 어둠속 방안에는 내가 혼돈과 긴장으로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건지 다만 조금 그녀의 말이 귓가에 맴돌구 있었다.
'오늘밤 같이 있어줄래?'
삐이...... 약간 거슬리는 문소리와 함께 욕실의 불빛이 열려들어왔다. 그리고 그사이로 비누향과 함께 사람그림자가 같이 드뤄졌다. 다시 불빛은 사라지고 어둠이 깔린 방을 가로지르며 그녀가 다가왔다.
불은 다꺼놓았는데도 간간히 비취는 불빛사이로 어슴프레 다 보이고 있었다. 젖은 채 풀려진 머리는 어깨로 드리져있고 어두워서 그런지 벗은 몸부분이 더더욱 하얗게 보였다.
다만 앞부분을 수건으로 가리고 있어서 전부 보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더욱 가슴 설레이게 하고 있었다.
천천히 그녀는 내게 다가와 내옆에 앉아있었다. 그녀의 몸도 채 물기가 다마르지않아 닿자 서늘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움찔 하자 그녀가 나직히 웃음섞인 목소리로 얘기했다.
"너 내가 첨이구나? 여자처럼 긴장하긴......"
"내....내가 머...... 머 어쨌는데......!"
"첫날밤 새색시처럼 잔뜩 쫄아서 덜덜 거리는거 다보인다. 킥킥"
그녀가 놀리자 갑자기 욱하는 느낌이 올라왔다. 남자가 되서 여자한테 놀림받다니 그것도 밤일(?) 앞두고 놀림받는 기분은 과히좋지 않았다. 난 와락 그녀에게 달려들어 입술을 덮쳤다.
평상시 보아왔던 앵두같은 색의 입술을 직접 느낄 수 있다니. ...... 말캉말캉한 느낌이 내입술 가득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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