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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낚시꾼의 추억 -1

나는 낚시를 즐겨 다닌다. 그렇다고 해서 "조사"니 "강태공"이니 하는 호칭을 쓸 정도의 조력은 없지만, 나름대로 혼자서 낚시를 즐기고 좋아한다. 

소양호나 파로호정도의 큰 물은 일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하지만, 가까운 곳은 즐겨 찾아 다닌다. 다른 조사들도 그렇지만 요즘은 유료 아닌 곳이 없고, 흔히 이야기하는 양어장은 지천에 깔려 있다. 

특히 고양시나 파주시 쪽으로 가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집 걸러 한 집이 낚시터라고 할 정도로 많다. 

난 서울에서 가까운 파주나 고양시 쪽으로 자주 출조를 한다. 자유로를 이용하면 보통 한 시간 정도면 목적지에서 편안하게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유료터가 오히려 저수지나 호수보다 하룻밤 밤낚시를 하기엔 적합하다. 가볍게 나가서 제대로 손맛보고 오는데 더 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다 어차피 자연산 잡아서 매운탕이니 그런거 끓여서 먹을게 아니면 짧은 시간에 손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유료터가 제격이다. 

그런데 지난주에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업무도 거의 마비되다 시피해서 <머리나 비워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낚시가방을 차에 싣고서 무작정 파주쪽으로 달렸다. 

아직 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군데군데 주간 낚시하는 사람들이 10여명 자리하고 있다. 

나도 대략적인 포인트를 정하고 차에서 장비를 내려와 세팅을 하고서 어분을 반죽해서 밑밥을 던지기 시작했다. 
30여분이 지나자 집어가 되었는지 어신이 온다. 연이은 입질로 제법 많은 량의 붕어를 잡았다. 해질녘이 되어서 집으로 가는 사람들 중에 붕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야간 낚시 채비를 갖추기 위해 다시 차로 가서 장비를 살피는데... 

<이곳 낚시터는 구조가 여느 낚시터와 다르게 생겼다. 다른곳은 대부분 주차장이 따로 있거나 아니면 좌대 바로 옆에 차를 세우고 그 옆으로 진행하는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곳은 차를 세우고 계단을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면 물이 있기 때문에 마치 분화구 중턱에 차를 세우고 분화구 속에서 낚시를 하는 그런 구조라서 낚시를 하는 자리에서는 차량에서 나는 소리가 클라션 소리정도의 큰 소리가 아니면 절대로 들리지 않는 구조이다. 낚시하기엔 적합한 구조다. 시끄러운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기 때문에...> 

어느새 세웠는지 내 차 옆에 소렌토가 한 대 서 있다. 지금 막 도착을 했는지 남자 한 명이 트렁크 쪽에서 장비를 내리면서 차안에 대고 뭐라고 떠든다. "야! 안도와 줄거야?" "싫어! 자기 좋아서 온 낚시니까 자기가 알아서 혼자 해!" 

이제 막 20대 중반을 넘었을까 말까 하는 나이로 보이는 젊은 커플이다. 하긴 나도 이제 40대 초반이니 그 사람들을 젊다고 표현하는 것이 그렇게 적당한 표현은 아닌 것 같다. 난 대충 장비를 챙겨서 내 좌대로 돌아왔다. 남자는 무슨 장비를 그렇게 많이 가지고 다니는지 낑낑거리면서 포인트를 물색하고 자리를 잡는데 자기 차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는다. 

<저러면 왔다 갔다 하기 불편할텐데...>하는 생각을 하면서 난 내 낚시에 전념을 한다. 초저녁 입질이 자정까지 이어지면서 삐꾸(살림망)의 반 정도를 고기로 채웠다. 

자정이 넘어가면서 입질이 뜸해지고 그러면서 저절로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로 소주를 반병 먹었는데 그 영향이 큰 것 같다. 

낚시대를 받침대에 고정시켜서 고기가 물어도 끌고가지 못하게 해놓고 잠을 자기 위해 차로 향했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내차 옆의 소렌토가 약간씩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 난 그차의 뒤쪽에서 내려가기 때문에 위아래로 들썩이는 차의 범퍼를 보면서 살며시 다가갔다. 

차는 선팅을 얼마나 진하게 했는지 차 속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차안을 들여다 보려면 천상 선팅이 되어 있지 않은 차 앞쪽으로 가야하는데 그쪽으로 가면 내 모습도 그들에게 보이기 때문에 차안을 들여다 보는 것은 포기했다. 다만 "안에서 땀좀 내나 보다"라는 생각만하고 내차에 가만히 올랐다. 

난 내가 차 문을 세게 닫으면 그들이 놀랄까봐 문을 아예 덜 닫았다. 그리고 의자를 눞히고 막 눞는데... "어휴 저걸 남자라고... 힘을 제대로 쓰길하나, 시간을 길게하길 하나? 무슨 토끼도 아니고 지가 올라오면 바로 찍이냐? 찍이?" 소렌토에서 여자가 내리면서 아무도 없는줄 알고 담배를 물면서 떠들어댄다. "에이 시팔 내가 약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 센거야!" "다른 놈들도 모두 그정도면 싼단말야!" "야! 웃기지 마! 내가 다른 남자 경험이 없다고 구라치냐? 아무려면 팬티 내리기가 무섭게 싸겠냐? 포르노에서 보니까 30분도 하더라! 물론 연출된것이겠지만...." "아휴 시팔 쪽팔려서 더 싸우지도 못하겠고... 그래 시팔 쎈놈 찾아서 가라 이년아! 시팔 낚시나 해야지!"라고 하더니 남자는 담배를 물고서 낚시터로 올라가 버리고 여자는 그대로 담배를 계속 피워댄다. 아무래도 달아올랐던 열기를 새벽바람에 식히고 싶은가 보다. 

난 아무런 생각없이 닫다 말았던 내차의 문을 다시 열었다가 제대로 "쿵"소리가 나도록 닫았다. "어마???"여자가 놀란다. 


만족할 만한 섹스를 가져보지 못한 20대 아가씨와 섹스에는 한 연륜이 쌓인 30대 유부남의 낯선곳에서의 우연한 정사가 다음회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이제야 문을 닫았다는 것은 그들의 대화를 모두 들었다는 이야기고 대화 내용을 들으면 그들이 지금 뭘 했는지도 안다는 뜻이기 때문에 놀라는 것 같았다. 

난 여자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서 누워있는 상태에서 얼굴만 들어올려 여자를 봤다. 여자는 나와 얼굴이 마주쳤지만 어두워서 표정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내 차안을 살핀다. 난 그냥 "잘 자"라는 식으로 아무 생각 없이 손을 흔들어주고 누웠다. 

잠시 누워서 아무생각 없이 잠들었다. 얼마 잔 것 같지 않았는데 누군가 차창을 두드린다. "똑똑똑 아저씨!!" "아저씨" 게슴츠레 눈을 떠보니 조금전 그 아가씨가 내 창에 붙어서 두드리면서 날 깨운다. 

"징---""왜요?" "아저씨 저랑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고 얼토당토 않은 말을 꺼낸다. 자는 사람, 그것도 생판 모르는 사람을 오밤중에 깨워서 소주 한 잔 하자고 하는 이 아가씨가 맹랑하기도 하고 어이도 없어서 그냥 웃고 말았다. 

"어차피 난 자다가 일어나면 잘 못자니까 소주라도 마셔야 겠네. 그럽시다 아가씨!" "근데 아가씨 남자친구가 보면 오해하지 않을까?" 괜찮아요! 같이 먹자고 하면 좋아 할거예요! 걔는 원래 낚시오면 고기는 한 마리도 못잡고 소주만 먹다가 가는게 일이거든요! 제가 전화해서 부를께요!"라면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뭐라고 설명을 하더니 끊는다. 

시간을 보니 1시 반이 넘었다. <한 잔 먹고 4시까지 자다가 새벽 손맛보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아가씨가 펼쳐놓은 돗자리에 자릴 잡자 남자친구가 온다. 난 일어나서 가볍게 악수를 하고 다시 셋이서 앉아 간단하게 소주와 통조림 뎁힌 것들로 한잔씩 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둘은 25살 동갑내기인데 계약 동거중이라고 한다. 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즐기는 사이이고, 서로가 서로의 이성관계나 다른 이성과의 성생활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즐기면서 산다고 한다. 

난 일부러 잠들기 전의 둘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한 40여분 만에 소주 4병을 모두 비웠다. 난 내 차에 있는 소주를 2병 꺼내왔다. 그런데 남자는 "어휴---전 이제그만 먹도록 하겠습니다. 더 먹다가는 아침에 운전도 못할 것 같습니다." 남자는 비틀거리다가 갑자기 차 뒤로 가더니 오버이트를 시작한다. 아가씨는 인상을 쓰면서 "어휴 저 바보! 조금만 먹으면 주체도 못하고, 그래도 오늘은 왠일로 먼저 일어날 생각을 다 했지? 오바이트 쏠려서 일어났나?" 하더니 우리 둘의 술잔에 다시 술을 채운다. 

잠시후 구토를 마친 남자는 가글도 하지 않은채 그냥 차에 들어가더니 뒷좌석에 벌렁 누워버린다. 아마도 밤새 보대낄 것 같다. 

남자는 차에 들어가서 자면서도 계속 뒤척이기는 하지만 깨어나진 않고 계속 잔다. 아마도 낚시는 이미 물건너 간 것 같고 내일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기도 힘들 것 같다. 

우린 남자를 무시하고서 남아있는 소주를 마시며 이야길 나누는데 "저기 아저씨? 뭐 좀 물어봐도 되요?" "꿀--꺽 캬---- 음! 이야기 해봐!"어느세 그녀는 나에게 아저씨라고 하고 난 그냥 편하게 말을 놓고 있었다. "그런데 기왕이면 아저씨보다는 자기라고 하는게 좀 더 표현하는데 매끄럽고 듣는 사람도 기분좋지 않을까?"라는 내 말에 "그래요! 자기! 사실은 내가 아직 남자 경험이 쟤 밖에는 없거든요! 그런데 쟤는 내가 만족할때까지 해주질 못해요! 처음 관계를 가질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제대로 된 느낌을 갖기 전에 저 혼자서 즐기다가 그냥 끝내고 내려가서 코골면서 자는게 일이거든요! 제가 궁금한거는 요! 다름이 아니고 다른 남자들도 모두다 그래요? 그냥 자기 만족만 하면 끝내나요?" "하--하---하!!!" 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서 잠깐동안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조금전 둘이서 차에서 섹스를 마치고 여자가 투덜거린 것을 봤기 때문에 불만이 쌓였을것이라는 것은 짐작을 했지만 이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 그것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만족을 느껴보지 못했다니....

난 술을 먹으면 주변의 여자가 모두 이쁘게 보인다. 특히 지금처럼 이쁜 아가씨가 술을 먹었다는 핑계로 성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나에게 해오면 이건 그냥 상담이 아니고 거의 "유혹"이나 그야말로 "한 번 안아주세요!"라는 말을 돌려서 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남자가 이런 경우엔 나와 같은 심정일 것이다. 

"웃지말고 대답해 주세요! 저한테는 지금 저놈하고 동거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요!" "미안! 미안! 하하! 내가 웃은 것은 갑자기 성에 대한 이야기르 하기에 놀라서...." "어차피 자기는 아까 우리가 한 것도 봤잖아요! 그러면서 뭘...." "아냐! 나중에 끝내고 나올 때 둘이서 다투는 소리만 들었어! 저차가 워낙에 선팅이 진하게 되어 있어서 보이질 안더라고!" "그건 그렇고 얼른 이야기 해주세요! 다른 남자들도 모두 그래요?" "아니!" 난 단호하게 잘라서 말했다. 그리고 추가로 설명을 해준다. 

"원래 남녀간의 섹스라는 것은 한쪽만 즐기거나, 한쪽만 욕정을 채우는 그런 것이 아니고 양쪽 모두가 만족하게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좋은 섹스이지! 둘의 경우처럼 남자가 사정을 빨리하면 다른 것으로라도 여자를 만족시켜줘야지 혼자서 끝났다고 잠들면 그건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지!" 

난 한참동안 장황하게 섹스에 대한 내 지론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낚시는 포기한 상태가 되어버려서 다시 내 차에서 소주 2병을 가져다가 잔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한참을 조용히 내 이야기만 듣던 그녀가 "그럼 자기는 아내와 할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고 그러나요?" "물론이지! 오늘 낚시 온것도 마누라랑 내기해서 이겨서 온것인데. 그 내기가 뭐냐면 섹스를 하면서 내가 마누라를 기절시키면 낚시를 보내주고, 기절시키지 못하면 밤새 마누라한테 봉사하기로 하고서 일찌감치 승부를 내고서 온거거든" 
"기절요? 아니 섹스하면서 아내를 때렸어요? 왜 기절해요?" "하하하! 내가 여자를 때릴 것 같은 그런 사람으로 보이나?" "아뇨!" "진짜로 섹스의 맛을 모르는 아가씨로구만, 참! 이름이 뭐야?" "현정이요! 신현정! 그냥 현정이라고 하시면 되요!" 

"그래 현정이는 아직 저 친구한테서 만족을 느끼지 못해봤다고 했지?" "네" "그러니까 왜 우리 마누라가 기절했는지 모르지! 섹스를 하면서 황홀경에 빠져들고 그 느낌이 길어지면 여자는 가끔 기절을 하게되거든 그런걸 보고 흔히들 뿅갔다고 하거나 홍콩갔다라고 하지" "어머나! 진짜로 쾌감 때문에 기절 할 수도 있단 말이예요?" "물론이지! 내가 오늘 마누라 기절시켜주고 낚시왔다니까!" 

"자기!" 뭔가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날 부르더니 현정이는 내곁으로 다가 앉는다.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자기라면 나에게 그런 느낌을 충분히 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난 이미 생각했던 일이지만 침착을 잃지 않기 위해서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다. "자기! 저에게도 느낌의 기회를 주세요! 네?"하면서 현정이의 손은 이미 내 사타구니에 들어와서 불알을 살살 간질이고 있다. 그 느낌에 내좆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발기된다. 

현정이의 손은 불알에서 좆으로 올라온다. 발기된 내 좆을 만지더니 "어머나!??? 이게 뭐야? 자기!!! 이렇게 큰 고추도 있어요? 우--와!" "왜 저친구는 이만큼 안커?" "손가락 같아요! 그래서 내가 자위하는 것하고 저넘이 삽입 하는거 하고 느낌이 별로 차이가 없어요!" "자! 내말 잘들어 현정아!" "네? 무슨 말이요!" "남자들은 열여자 싫다고 하는 사람이 없거든. 나도 마찬가지로 현정이와 하고 싶어! 그런데 우리가 하기 전에 확실히 다짐할 것이 있어!" "뭔데요! 얼른 말해보세요!" 현정이는 조급한 마음에 나에게 자꾸 재촉을 한다. 


"나는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을 만들고 싶지는 않거든, 그래서" "아항! 난 또 무슨 말씀이시라고... 걱정마세요! 자기 나이에는 이런걸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몰라도 우린 그렇지 않아요! 그냥 즐기는 거예요! 만의 하나라도 자기에게 책임질 일은 만들지 않을테니까 걱정마세요!" 현정이는 내 말을 끊더니 내가 안심되도록 말을 해준다. 

솔직히 삼십대 중반의 가장이 밖에서 본의 아니게(?) 외도를 하게되고 그걸로 인해서 가정이 파탄나는게 흔해 빠진 일이다 보니 난 그 부분에 대해서 조심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나에게 달려드는 현정이의 어깨를 잡고서 "저친구가 알면 어떻게하지?" " 에--- 휴-- 겁쟁이! 우린 계약동거하는 관계이지 부부가 아니예요! 서로의 이성이나 섹스에 대해서는 터치하지 않기로 했어요! 사실 나만 아직 다른 남자와 관계가 없지 저넘은 가끔 나이트에서 부킹하면 외박하기도 하고, 그것도 좋은데 되려 지가 큰소리치고 그래요! 지난번에는 창녀랑 했는지 어쨌는지 성병까지 걸려서... 미리 알아서 다행히도 난 감염되지 않았지만, 아이구 지금 그런거 이야기 할 시간이 아니라니까요!"하더니 

현정이의 입술이 내 입술로 다가온다. 우리 둘은 무척이나 배가 고픈데도 식탁앞에서 기다렸다가 먹는 음식을 먹듯이 서로의 입술을 붙인 상태에서 서로의 입안으로 혀를 주고 받으며 슬슬 몸의 열기를 높여가고 있었다. 

"잠깐만!" "현정이 아까 저친구하고 하고나서 안 씻었지?" "네...." "제대로 하려면 얼른 씻고와!" "어디서 씻어요?" "하긴 여긴 제대로 된 수도가 없지!" "자! 할 수 없다. 이걸로라도 깨끗하게 씻어봐!" 하면서 난 1.5리터 생수병을 현정이에게 건네준다. "아-잉--- 그냥하지! 뭐가 이렇게 복잡해!"라면서 투덜거리더니 난 멀리가서 씻을 줄 알았는데 바로 돗자리 앞에서 나에게 보라는 듯이 팬티를 내리고 콸콸거리면서 생수병의 물을 보지에 부으면서 손바닥으로 씻고 있다. 

난 그모습을 보면서 낚시용 조그만 랜턴으로 현정이의 보지를 비춰봤다. 털이 무척이나 많은 보지다. 마누라는 털이 거의 없어서 마누라와 다른 느낌이다. "뭘 비춰봐요! 챙피하게..." 난 돗자리에서 일어나 현정이 쪽으로 다가가서 "내가 씻는거 도와줄께!"라고 말하고는 현정이가 거부할 틈도 주지 않고 손을 현정이의 보지에 대고 문지른다. 쪼그려 앉은 자세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지가 갈라져 있고, 클리토리스가 약간 돌출되어 있다. 

돌출된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가만히 돌리면서 보지 전체를 손바닥으로 살며시 문지르면서 돌린다. "헝----억" 현정의 입에서 조그맣게 신음이 나온다. 

손바닥으로 문지르다가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 그대로 질속으로 집어넣는다. "헉----하---아" 현정의 신음이 조금 더 깊어진다. 질속으로 들어간 손가락에 보지속의 따뜻함이 느껴지면서 현정이의 보지속이 젖어들고 물이 많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처음엔 생수 때문에 조금 빡빡하게 들어간 손가락이 어느사이 보지물에 젖어 들면서 보지속에서의 움직임이 원활해진다. 난 약지에 흘러나오는 보지물을 적셔서 중지를 따라 미끄러트리면서 손가락 두 개를 보지속으로 집어넣는다. 

"허--억! 헉---하---악" 현정이의 숨소리가 조금전보다 더 빠르게 들려온다. 

현정이는 손에 들고 있는 생수병의 물이 흐르는것도 잊은채 자신의 보지속에 들어온 손가락의 느낌만을 즐기고 있다. 살며시 감은 눈과 가볍게 살짝 열린 입술이 보는 나로 하여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유혹한다. 

난 가만히 움직이던 손가락을 조금씩 빠르게 움직이다가 점점 더 속도를 높여간다. "항--앟 항 항항---항"하면서 현정이는 내 손가락의 피스톤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방아질해댄다. 

"쏙!!!"하고서 일순가 난 보지속의 손가락을 빼버렸다. "씻고와!"라고 말하고는 난 내 차로 와서 본격적인 섹스를 할 수 있도록 차속을 정리하면서 보니 현정은 아쉬웠는지 생수로 씻기전에 자신의 보지를 어루만지고 있다. 

난 조수석의 의자를 최대한 눞혀서 뒤쪽으로 뺏다. 조수석 앞에 공간을 만들어야 움직임이 쉽기 때문이다. 조수석에서 상체를 숙이고 있는데 어느새 왔는지 현정이가 내 허리춤으로 들어오더니 내 바지를 벗기고 있다. 

이런 자세에서 옷을 벗어보는 것도 느낌이 다를 것 같아서 가만히 두었다. 버클을 풀고 지퍼를 열고 바지를 내린다. 난 의자에 닿아 있는 무릎을 한쪽씩 들어서 바지 벗기는 것을 도와준다. 

바지가 다 벗겨지자 현정이는 팬티를 벗기지 않고 팬티위로 돌출된 내 좆을 가만히 감싸 잡는다. "와!!! 진짜로 크다. 이렇게 큰거는 포르노에서 밖에는 못봤는데...." 하더니 팬티위로 입을 가져가 가만히 귀두를 입에 문다. 그러더니 이로 가만히 살짝살짝 깨물어 주는데 그 느낌이 상당히 좋다. 

현정이는 좆을 입에 문채로 내 트렁크 팬티 속으로 손을 넣더니 한 손은 불알을 만지면서 한 손을 엉덩이를 어루만진다. 그러다가 이내 입에 문 좆을 빼고 팬티를 벗긴다. 

"헉---- 진짝 죽인다. 이게 내 보지에 들어갈 수 있으려나! 이거 들어가면 내 보지 찢어지지 않을까요?" "걱정도 팔자다! 여자들 보지의 신축성은 무한대나 마찬가지야! 내 좆같은거 두 개를 넣고 항문에도 동시에 좆을 넣는 여자도 있더라!"하는데 현정이가 다시 좆을 입에 문다. 좆이 커서인지 귀두만 입안에 넣고 혀로 귀두끝을 살살 돌려가면서 애무한다. 

내 좆은 귀두끝부분 그러니까 몸통과 경게되는 부분에 좁쌀만한 돌기들이 발달되어서 그곳을 여자가 혀로 자극하면 쾌감이 증대된다. 

"음----좋아! 조금 더---- 그렇지!" 난 현정이의 혀 놀림에 내 좆을 맏긴채 한손을 현정의 가슴에 넣어보니 노브라다. 조금전에 소주마실때도 겉으로 노브라인 것 같더니만.... 

현정의 젖꼭지를 잡고서 살살 돌리다가 조금세게 꼬집어주고 손바닥 전체로 젖무덤 전체를 감싸쥐고 부드럽게 돌리다가 조금세게 쥐어짜고를 반복하니 현정이가 참기 힘들었는지 입에서 좆을 빼더니 셔츠를 벗어서 뒷좌석으로 던져버린다. 나도 낚시조끼와 셔츠를 벗어서 뒷좌석에 던지고 현정이는 이내 차안으로 몸이 모두 들어오면서 나를 의자에 눞힌다. 

내가 넓게 만들어 놓은 조수석 공간에 쪼그리고 앉더니 이내 내 좆과 불알을 잡고서 여기저기 샅샅히 빨아대고 흔들어 댄다. 

난 나 혼자서 느끼다가 싸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현정이 하체를 당겨서 69자세로 만들었다. 69자세에서 바로 보지를 애무하지 않고 손을 아래로 뻗어 현정이의 양쪽 가슴을 감싸쥐고 아까와 같이 반복해서 애무한다. "음---흑--흠---헉---ㅎ---컥---허"하면서 현정이는 가끔 좆이 목젖까지 들어가면 컥컥 거리면서도 계속해서 내 좆을 빨아준다. 

난 현정이의 벌려진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클리토리스만 가지고 계속적으로 주무르고, 만지고, 꼬집고, 비틀고하다가 현정이 입에서 "하---ㅎ---학---아--암----아"하면서 좆을 빼고 절정의 신음이 흘러 나오면서 보지에서는 첫 번째 오르가즘의 보지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손가락을 삽입하고 혀로 클리토리스를 빨아준다. 그러면서 현정이의 항문까지 혀로 터치를 하다가 항문을 손가락으로 벌리고 혀를 조금 넣어서 혀를 돌린다. "아---하----학-앙----학===항 이상해!!!!"역시나 항문의 반응은 제대로 나온다. 

벌써 세 번인가의 보지물이 나오고 현정이는 이제 내 좆을 빨아주는 것이 버거운지 한 손으로 잡고 열심히 딸딸이를 치고 있다. 내가 보지와 항문에 자극을 심하게 주면 딸딸이의 강도는 점점세지고, 보지와 항문의 자극이 약해지면 거기에 따라서 딸딸이의 강도도 약해지고를 반복했다. 

난 현정이를 의자에 눞히고 의자 끝까지 현정의 엉덩이를 잡아당겼다. 그리고 양발을 벌려서 내 어깨에 올리고 그자세에서 좆을 보지에 가져다 대고 귀두로 클리토리스를 강약을 조절하면서 문지르자 다시 현정이의 입에서는 신음이 터져나온다. 

"아---앙---항 빨리 넣어 주세요! 얼른 좆을 박아주세요! 나 쌀 것 같아요!" "이 상태로 한 번 싸면 넣어주지!!"라는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현정의 보지에서는 보지물이 분출되면서 내 귀두를 감싸고 흘러 항문까지 흐른다. 

난 나오는 보지물을 막기라도 할 것처럼 귀두를 보지속으로 천천히 밀어 넣는다. 귀두가 다 들어 가자 난 한 번에 좆뿌리까지 힘차게 밀어넣어버린다. "악----------아파...."라는 현정이의 말이 끝나자 바로 내 허리는 움직이면서 세찬 펌프질이 시작된다. "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악아아아아아 하--학---학--학 하--악 하------악 헉헉헉" 내 펌프질의 리듬에 맞춰서 현정의 비명소리가 신음으로 변하면서 양 손으로 내 머릴 쥐어뜯는다. 

원래 이자세는 정상위 자세중에서 가장 깊숙한 삽입이 되기 때문에 격렬한 섹스를 원할 때는 정상위로 이자세가 최고다. 내 귀두의 끝에는 현정의 자궁에 닿는 느낌인지 뭔가 벽에 부딪치는 느낌이 전해지고 그 느낌이 올때마다 현정의 입에서는 계속적으로 신음이 터져나온다. "어떻해??? 나 몰라! 죽을 것 같아! 죽여!! 죽여!!! 더 세게 더----더---헉헉헉헉" 

한참을 펌프질 하니 차의 지붕이 낮아서 인지 허리가 아프고 자세가 불편하다. 난 현정이의 보지에서 좆을 빼고 느낌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보지속에는 손가락 두 개를 넣고 계속적으로 펌프질을 하면서 "네가 올라와봐!"하면서 내가 눞고 현정이를 올라오게 했다. 

현정은 내가 손가락을 보지에서 빼기가 무섭게 좆을 잡더니 그대로 보지속에 숨겨버린다. 그리고는 내가 할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방아질을 해댄다. 

아마도 그때 차 밖에서 누군가 봤다면 볼만했을 것이다. 차는 울렁울렁 거리지, 안에서는 두 남녀가 벌거벗고 오입질하고 있지..... 

"하--아---악!!! 너무 좋아! 또 싼다. 항--- " 퍽퍼거 철떡철떡 미칠것같아...
손가락으로 해줄 때부터 벌써 7번째 보지물을 쏟아내는 현정은 지칠줄 모르고 방아질을 해댄다. 나역시 밑에서 허리를 튕져주면서 열심히 보지를 쳐대고 우리 둘은 어느새 이마와 가슴, 어깨, 등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혀서 흐르기 시작한다. 

난 손가락을 보지와 좆이 맞물린 곳에 대고서 현정이 싸는 보지물을 손가락에 듬뿍 묻혀서 현정의 항문에 바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정도 발라지고나서는 손가락을 현정의 항문에 밀어넣는다. "학 학 모예요? 거기는 똥고예요! 하지마요!" "하던거나 계속해!"라면서 난 허릴 더 심하게 튕겨주면서 항문에 들어간 손가락을 더 깊이 집어넣고 손가락으로 펌프질을 해준다. "아항----이상해! 보지하고 똥고하고 둘다 느껴져요! 나 미칠 것 같아요! 아---흑 나 어떻해???" 확실히 아직 20대 중반이라서 그런지 지치질 않고 계속해서 방아질을 해댄다. 그 덕분인지 이제 슬슬 사정의 기미가 보인다. 

"현정아! 좆물은 어떻게 할까? 안에다 그냥싸도 되겠어?" "학---학 안돼요! 아까 저넘도 콘돔끼고 했어요! 지금 학학 위험기간이거든요! 학학 제가 먹을래요!" "헉--헉 먹어본 적 있어?" "아뇨!! 학학 이렇게 만족한 섹스에는 먹어보고 싶어요! 학학 포르노에서도 많이들 먹던데.. 학학" "알았어 헉헉" 

난 다시 자세를 뒷치기 자세로 바꾸고 마지막 피치를 올리면서 펌프질을 해댄다. 

"철퍽철퍽철퍽 퍽퍽퍽퍽퍽퍽퍽 악-악악악 학학학학 헙헙흐흡" 드디어 좆물이 솟구치는 것이 느껴진다. 

"얼른 돌아앉아!" 현정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웅크린자세에서 앉은자세로 바꾸더니 내 좆을 입에문다. 난 물고서 가만히 있는 현정이의 머릴 잡고 마치 보지에 박아대듯이 허리와 현정이의 머릴 흔들어 댄다. 

현정이는 최대한 세게 빨아주다가 좆이 목젖을 쳐대니 컥컥거리면서 고통스러워한다. 그때 내 좆에선 힘차게 좆물이 현정의 목젖을 때리면서 분출된다. 

난 현정이의 머릴 놓고 내 손으로 좆을 잡고서 힘차게 딸딸이를 친다. 귀두는 그대로 현정이의 입안에 있었는데 손으로 좆을 흔들어대니 입에서 빠져서 현정이의 얼굴에 좆물이 튄다. 현정이는 내손을 치우고 자기가 좆을 잡고서흔들면서 입안으로 좆물을 받아낸다. 그러면서 자신의 한 손은 보지쪽에 가 있는데 가만히 보니 보지가 아니고 항문에 손가락을 넣고 움직이고 있었다. 

난 좆물의 사정을 모두 마치고 현정이와 자릴 바꿔서 의자에 누웠다.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담배에 불을 붙혀 깊게 한모금 빨면서 바라보니 현정이는 자신의 얼굴에 묻은 좆물을 손으로 닦아 입에 넣고 삼킨다. "먹어본적 없다면서 닦아내지 그걸 먹어?" "헤-- 먹어보니까 먹을만 해요! 냄새는 조금 그래도!"하더니 얼굴의 좆물을 모두 빨아먹고 나서 내 좆에 남은 것을 쥐어 짜더니 혀로 핥아먹는다. 그리고 불알과 털에 묻은 자신의 보지물까지 마치 청소를 해주듯이 깨끗하게 핥아먹는다. 

난 가만히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면서 다시 한 번 담배를 깊게 빨아들인다. 


평소에 낚시를 좋아하다보니 자주 낚시터에 가는데 이런 횡재도 하게 됩니다. 
가끔 현정이는 제가 가는 낚시터에 놀러 옵니다. 

현정이는 내 좆을 깨끗이 청소하더니 벌렁거리는 가슴을 진정하려는 듯 내 좆을 유방으로 깔아뭉개면서 자신도 담배를 한가치 피워문다. 

"그런데 자기는 저보고 어땠냐고 물어보지 않아요? 저넘은 혼자서 헐떡꺼리면서도 꼭 끝나고 나면 좋았냐고 물어봐요! 정말이지 오늘 황홀했어요! 그리고 왜 기절하는 지도 잘 알게 되었고요! 저도 조금전에 똥코에 손가락이 들어와서 움직일때는 숨이 넘어가는줄 알았거든요!" 

"그런건 어렸을 때 자신의 물건이나 테크닉에 자신이 서지 않을 때 그 사실을 확인 하기 위해서 자꾸 상대방한테 물어 보는거야! 나도 20대에 섹스의 맛을 알고나서 할 때마다 물어봤거든...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그걸 물어볼 필요가 없더라고... 섹스 중에나 섹스 후에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 내가 얼마만큼 상대방을 만족시켰나 하는 것을 알 수 있거든..." 

"지금도 현정이는 처음 먹어보는 정액을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먹고, 또 내 물건하고 주변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해준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현정이를 만족시켜 줬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겠어?"

"맞아요!"하더니 무언가 생각하는 표정이다. 
어느새 우리의 자세는 좁은 조수석에 나란히 옆으로 누운 자세로 내 좆은 현정이의 엉덩이에 위치하고 있다. 
잠시후 담배를 창문넘어로 집어던진 현정이는 "자기!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 
왜?" "다른 뜻은 없고요! 내일 저넘하고 헤어지려고 마음먹었거든요! 저넘하고의 동거를 정리하고 나면 자기의 품에 한 번 더 안겨보고 싶어요! 물론 자기가 허락한다 
면요!" "글세... 집사람이 내 전화통화 내역을 자주 확인하는 스타일이라서 전화는 곤란하고 혹시라도 날 만나고 싶으면 주말오후에 이곳으로 와! 그러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거야! 혹시 만나지 못하면 관리사무소에 메모 남겨놓고, 메모는 그냥 이름만 남겨놔! 알았지?" "알겠어요! 아마도 한 2주 정도면 모두 정리 할 수 있을것 같아요!" 

현정이는 조금전 자신의 보지를 씻을 때 사용했던 생수를 들더니 몇 모금 들이키고 나서 다시 조수석 아래로 내려가 내 좆을 빨기 시작한다. 

난 원래 한 번 하고 나면 좆이 금방 수그러드는데 마누라는 또 하고 싶으면 손으로 어떻게 해서 세워보려고 하는데 손으로 하는 애무로는 잘 서지 않는다. 
그런데 입으로 빨아주면 처음보다 더 단단하게 서고 그렇게 선 좆은 한 번 더 할때 더 길게 간다. 
방금전 사정 때문에 쉽게 사정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현정이가 그걸 알았는지 지금 빨아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선 좆으로 현정이와 다시 40분이 넘게 섹스를 했고, 그 두 번째 섹스를 마칠때 쯤엔 조수석의자는 보지물과 땀으로 흥건해질 정도가 되어버렸다. 

결국 현정이는 그넘의 차에 가지 않고 나와 함께 동이 틀 무렵까지 거의 알몸으로 내차 안에서 있다가 사방이 환해지고 나서야 옷을 챙겨입고 그넘의 차로 건너 갔다. 

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옷을 챙겨 입고서 낚시터의 내 자리로 돌아가 낚시대를 접고 현정이가 출발하기 전에 먼저 출발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나서 3주 후 다시 마누라를 기절시켜준 덕분에 난 다시 낚시터를 찾았다. 
그동안 수도 없이 마누라에게 졸라서 드디어 차를 스타렉스로 바꿨다. 
낚시 다니기엔 이만한 차가 없다. 
뒷좌석을 모두 눞히면 낚시하다가 피곤할 때 제대로 된 침대가 된다. 
공간이 넓어서 낚시장비를 여유있게 싫고 다닐수도 있고... 

주말인데도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주변의 경품 낚시터에 많이들 빠져나간 것 같았다. 
난 현정이 일은 까맣게 잊고서 예전의 그 자리에 차를 세우고 낚시대를 좌대 옆에 가져다 놓고서 관리소에 가서 간단한 물과 떡밥 등을 구입해서 나오는데... 

관리소 출입문 옆 게시판을 우연히 들여다 봤다. 

"현정이 다녀갑니다. 
ㅇ 월 ㅇ 일 연락주세요!"라면서 조그맣게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메모지를 뜯어서 내자리로 돌아왔다. 
날짜를 보니 지난주였다. 
현정이 말대로 2주만에 찾아 온 것이다. 

시간이 오후를 넘어서 저녁시간대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밑밥을 뿌리면 저녁 입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난 낚시대를 펼치면서 현정이에게 전화를 했다. 

"현정이니? 나야!" "어머!! 자기!! 오늘도 전화 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고 있었는데... 낚시터예요?" "응! 지금 들어왔어"... 

우리의 통화는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현정이는 당장에 달려온다고 한다. 

내가 낚시대를 드리우고 밑밥을 뿌린지 한시간, 그리고 입질이 시작되고 또 한시간이 지나자 어둠이 내리는 낚시터 입구에 택시가 한 대 들어온다. 

누군지 어두워서 보이진 않지만 멀리서도 치마입은 여자라는 것이 감으로 알수 있다 

입구에서 두리번 거리던 사람은 결심한 듯이 내자리 쪽으로 걸어오다가 날 발견하더니 이내 종종걸음으로 다가온다. 

"자기" "어-- 현정아!" 우린 서로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목소리를 죽여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었다. 

난 현정이를 위해서 여벌 의자를 내 옆에 펼쳐 주었다. 

옆에 앉은 현정이는 주변을 둘러본다. 
아무래도 이곳에 온 목적이 있기 때문인지 주변을 의식하는 것 같았다. 

다행히도 직사각형의 낚시터 구조에서 가운데 섬이 있고, 내가 앉은 자리라인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섬 넘어에 대여섯명이 앉아 있지만 그들은 섬에 가려서 내쪽은 보이지도 않고 보인다고 해도 어두워서 물위에 떠있는 캐미라이트만 보일 뿐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지냈어?"라는 나의 물음에 현정이가 한 말은 

그넘하고 돌아가면서도 대판 싸우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현정이가 그넘의 짐을 모두 싸서 내 쫒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몇 번인가 사과하고 사정하면서 매달리다가 결국은 지차를 몰고서 가버렸고, 현정이는 자유로운 기분으로 2주동안 10명의 남자와 잠자리를 해봤다고 했다. 
그러나 그들도 그넘과 별다를게 없었고 그런 허접한 놈들과 열 번을 섹스를 하느니 나와 한 번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들어서 지난주에 이곳에 날 찾으러 다녀간 것이고 오늘 전화를 받고서 바로 택시 타고 이곳까지 왔단다. 
서울 강남에서 파주까지 택시타면 엄청나게 요금 나온다. 

"자기 나 여기 오는데 택시비 많이 들었거든 어떻게 보상해줄거야?" 현정이는 이제 제법 말투가 편안한 말투다 "보상?! 당연히 해주어야지! 지난번에 이야기 한 것처럼 우리마누라처럼 기절시켜줄까? 
그럼 보상이 되겠어?" "좋아요! 그대신 날 기절시켜주지 못하면 날 우리집까지 태워주고 우리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야되요! 물론 우리집에 가면 더더욱 봉사해줘야 하고요 히히-=-" 말을 마치면서 현정이는 귀엽게 웃는다. 

귀엽게 웃는 현정이의 모습을 보니 마누라 생각에 죄스러운 마음이 든다. 

그런 내 마음이 표정에 나왔는지 "자기 그런 표정 하지마요! 그러면 내가 나쁜년 되는 거잖아요!!"하면서 내 품에 얼굴을 기대어 온다. 

"그래 내가 잠시 딴 생각을 하느라..."내 말이 채 끝나기 전에 현정의 입술이 내 입술로 덥쳐온다. 
우린 이미 주변 상황을 파악했기 때문에 대범하게 딮키스를 나눈다. 

깊은 키스를 하는 동안에 현정의 손은 어느새 내 바지 지퍼를 열고 내 좆을 만지고 있다. 
난 현정의 가슴을 만지고 싶었지만, 손에 떡밥이 묻어있어서 그냥 팔로 현정의 목을 두르는 정도로 하고 있었다. 

현정은 키스를 마치더니 이내 머리를 내 좆으로 향한다. 
그리고 팬티속의 좆을 꺼내더니 입에 머금고 귀두를 살살 간지럽힌다. 

난 이미 낚시고 뭐고 현정이에게 빠져들고 있다. 
가만히 현정이의 입놀림을 즐기고 있다. 

잠시후 좆에서 입을 뗀 현정이가 "어휴 역시 자기 물건이 최고라니까! 이 씩씩한 녀석좀 보게!!"라며 장난친다. 

"손씻고 차로 갈까? 
""..."현정이는 눈을 내 좆에 둔채로 고개만 끄덕거린다. 

난 간단하게 손을 씻고 현정이를 데리고 차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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