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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나의 여자들 4부

민경과 경호는 그날 날이 세도록 육체가 주는 쾌락에 빠져 들었다.
처음엔 민경이 리드를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민경은 경호의 품에 안겨 숨이 넘어갈 듯한 쾌락에 빠져 들면서 완전히 경호에게 빠져 들어 갔다.
경호는 5번째 사정을 민경의 보지 속에 한 후에야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그날 아침 주방에선 민소희와 박수연, 그리고 동생 수지가 밥을 먹으려고 앉았다.
소희는 경호가 나오지 않자 궁금해졌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제시간에 식사를 하던 경호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경호가 어디 아픈가...밥도 안먹고..."
"주제에..늦잠은..내버려둬요, 쳐먹든 말든"

수연은 거친 말투로 오늘도 경호를 씹었다.

"너 그러는거 아니야. 이제 우린 한가족이잖아.."
"치, 언제부터 우리 가족이에요..가족은.."

소희는 걱정스런 마음에 2층 경호의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긴 생머리를 위로 말아 올린 탓에 가늘고 긴 목선이 또렷이 들어 났다.
목에서 이어지는 어깨 선에는 단아함이 베어 나왔고 그녀의 늘씬한 육체를 가린 흰 옷은 햇빛을 받아 눈이 부셨다.
똑 - 똑.

"어머, 얘가 진짜 어디가 아픈가. 인기척도 없네..."

걱정스런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 간 소희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 붙고 말았다.
뒤를 돌아본 죄로 돌이 되어 버린 신화 속 인물처럼 소희는 한동안 돌이 되었다.
새벽까지 이어 진 격정적 섹스로 경호가 정신없이 나체로 자고 있었던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경호의 물건이었다.
마치 발사 직전의 로케트처럼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는 경호의 물건은 길이와 두께,그리고 파란 심줄까지 마치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았다.
소희는 늦게 결혼을 하였고 비록 남편과 나이차가 많이 나지만 남편은 자신을 많이 사랑해 주었다. 

그러나 그것도 일년이었다.
남편은 지병으로 더 이상 자신을 가까이할 수 없었고 끝내 숨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제 여자로서 한창 섹스의 참맛을 알아갈 즈음 혼자 긴 밤을 독수공방해야 하는 것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형벌이었다.
그러나 정숙한 여인답게 자신을 다스리며 살아 온 소희 앞에 지금 우렁차게 우뚝 선 경호의 물건은 커다란 충격이요 흔들림이었다.
소희는 빨개 진 얼굴을 가리고 서둘러 방을 빠져 나왔다.

"야호!!"

경호는 그날 오후 운전 시험 합격증을 받아들고 들떠 있었다.
누구나 딸 수 있는 면허증이었지만 단 한번에 합격하자 마치 세상을 다 갖은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경호는 이 기쁜 소식을 소희에게 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오늘 낮에 소희의 얼굴이 왠지 찜찜하였다.
평소 같으면 애정어린 눈빛으로 시험 잘 보고 오라고 했을텐데 오늘은 왠지 당황한 기색으로 안방으로 들어가 버린 소희.
경호는 정화 누나의 은행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 30분쯤 기다리자 정화가 나왔다.

"누나!!"
"어머....경호야!!"

둘은 반가움에 서로 얼싸 안았다.
따듯한 체온이 서로에게 전해졌다.
경호는 정화의 귀속에 대고 속삭였다.

"누나..이제 과감해졌는데..이런 길거리에서.."
"어머.."

정화는 얼굴이 빨개지며 서둘러 떨어졌다.

"하하하.."
"....."

정화의 집에서 밥을 먹은 오누이는 거실에 앉았다.
집은 예전의 손바닥만한 집이 아니라 40평 아파트로 바뀌어 있었다.

"아버지가 많이 좋아지셔서 지금 지방에서 요양 중이셔.."
"엉..너무..잘됬네..누나"

둘은 오랜만의 해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다.
정화는 시간이 갈수록 자신을 바라보는 경호의 눈빛이 뜨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아..경호가 오늘 요구하면 어떡하지..>

이미 진한 페팅을 한 사이다. 오랄섹스까진 해 보았으나 가족이라는 금기때문에 마지막 선은 넘지 않았는데.
이젠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 아닌가.
정화가 잠시 상념에 빠질 때 경호가 입을 열었다.

"너무 늦었네...이젠...가야되겠다"

일어서는 경호가 너무 야속했다. 그러나 차마 말이 나오진 않았다.

"내가 가야 누나가 쉴거 아니야..그렇치?"
"아..니..야"

잦아드는 목소리로 정화가 조그맣게 말을 했다.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누나?"
"경호야....오늘....가.....지.....마.."

정화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경호는 정화의 입술을 찾았다.
뜨거운 혀가 서로 교차되면서 진한 타액이 옮겨졌다.

"누나..바보..내가 갈줄 알았어?"
"아이..몰라.."

정화는 더욱 힘껏 경호를 안았다. 
정화의 등에 있던 경호의 손이 앞쪽으로 오더니 정화의 유방을 움켜 잡았다.

"앗...아하..으응.."

물컹하면서도 탄력있는 유방.
경호는 다른 손을 밑으로 내려 정화의 치마 속을 헤집었다.
매끄럽고 탐스런 허벅지를 매만지다 드디어 보지 둔덕을 잡았다.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경호가 자신의 팬티 위를 만지자 정화는 아찔해져 갔다.
그러나 거실에서 하기가 민망했다.

"하..으응...누나..방으로..가자..경호야"

둘은 한시도 입을 떼지 않고 아이보리색 침대가 놓여 있는 정화 방으로 들어 갔다.
둘은 서둘러 옷을 벗었다.
정화는 흰색 브래지어와 팬티, 경호는 파란색 삼각 팬티가 남았다.

"누나...브래지어 벗어봐..."

브래지어를 푸르는 정화의 손길이 약간 떨렸다.
투둑.
브래지어가 방 바닥에 떨어지면서 정화의 탐스런 젖가슴이 튀어 나왔다.

"아.....누나 유방은..여전히 이뻐.."

경호는 감격한 목소리로 말을 뱉고는 왼쪽 젖가슴을 베어 물었다.
풋풋하고 싱그런 냄새가 났다.

"먹고 싶었어..누나..이 유방을..."

경호가 베어 물자 정화의 목이 뒤로 꺾였다.

"앙..경호야..나도..주고..싶었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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