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람들이 모두 믿을 수 없어도. 심지어 아버지나 계모가 자기를 내쳐도 동생만은 자기편이 되어 줄 것 같았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동생....
권소란은 권준식의 몸을 가볍게 끌어 품에 안고는 등을 다독거렸다.
문득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솔직하게 말하자.
“준식아. 누나한테 아기 만들어줄래?”
권준식은 누나의 품에 안긴 채로 누나의 나지막한 말을 들었다. 속으로 조금 놀랐지만 순간적으로 대답을 망설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누나가 꺼내기 힘든 말이었고 대답을 망설이면 누나가 크게 당황하며 스스로를 질책하고 창피해서 참을 수 없어 할 것이다. 권준식은 재빨리 대답했다.
“응. 누나 그럴께.”
누나는 부탁을 했고 동생은 승낙을 했다. 너무나도 쉽게 동의가 이루어진 것이다. 두사람은 서로를 가만히 껴안은 채 다시 오랫동안 말없이 서로의 숨소리를 듣고 있었다. 한참 뒤에 정적을 깨기 힘들다는 듯이 권소란이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할줄 알아?”
대답하는 권준식의 목소리도 약간 떨려나왔다.
“응.”
또다시 잠시 침묵이 흐른 뒤에 권소란이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 누울께.”
“응.”
권소란이 동생의 몸에 두른 팔을 풀고 그릇이라도 깰까봐 조심하는 듯 조심스럽게 뒤로 반듯하게 누웠다. 그리고 눈을 살포시 감았다.
권준식은 하겠다고 대답해 놓고도 막상 누나가 자리에 눕자 순간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를 헛갈리는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금방 자신이 해야할 일을 깨닫고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말은 쉽게 꺼냈지만 막상 하려고 하니 엄청난 일인 것이었다.
권준식은 더 지체하면 누나가 부끄러워할까봐 가만히 누나의 얼굴쪽으로 다가가 앉아 누나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권소란은 눈앞에 그림자가 지는 것을 알고 눈을 떴다. 정겨운 동생의 얼굴이 바로 앞에 있었다. 권소란은 다시 눈을 감으며 말했다.
“부탁해.”
권준식은 시간이 갈수록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것을 느꼈다. 형수와 첫경험을 할 때도 이렇게 가슴이 쿵쾅대지는 않았다. 하나 밖에 없는 누나, 너무나 정겨운 누나가 살포시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았다. 그러다가 결심을 하고 서서히 얼굴을 접근 시켰다.
입술과 입술이 살짝 닿았다. 그순간 권소란의 얼굴이 가볍게 상기되며 뺨에 홍조가 어렸다. 권준식은 잠시 홍조어린 누나의 얼굴을 내려다 보다가 가만히 겉저고리의 고름을 잡아당겼다.
‘스르르르륵...’
저고리 고름이 길게 풀려나가다가 마지막 매듭부분에서 잠시 걸렸다가 툭, 하고 풀렸다.
그러자 안쪽의 하얀 속저고리가 눈에 들어왔다.
권준식은 겉저고리를 양쪽으로 벌려놓고 이번에는 겉치마의 매듭을 풀었다. 그리고는 떨리는 손으로 속저고리 고름을 잡고는 잡아당겼다.
속저고리 고름이 풀리자 속저고리 사이가 벌어지며 박속처럼 하얀 누나의 가슴패기 위쪽이 눈에 들어왔다. 스물셋의 아직 젊은 나이, 밝은 촛불에 드러난 누나의 속살은 잡티하나 없이 깨끗하고 매끈했다.
권소란은 부끄러워서 이쯤에서 촛불을 끄고 싶었다. 하지만 동생이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서 어둠 속에서는 잘 못하고 허둥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촛불을 끄는 것을 단념했다.
권준식은 호흡이 가빠지는 것을 느끼며 속치마의 고름을 찾아 풀어갔다.
그는 속치마 고름을 풀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속치마 고름을 풀자 그가 알고 있던 사실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불쑥!’
눈 앞에 누나의 풍만한 유방이 둥실하고 떠올랐다. 아직 아이를 낳지 않아서인지 유두는 핑크빛에 가까웠고 조그맣게 도드라져 있었다.
그리고 그 조그만 유두와 대비되어 너무도 하얀 유방이 크게 부풀어 있었다. 권준식의 목울대가 나왔다 들어가면 침이 삼켜졌다. 권준식은 가만히 오른손으로 누나의 왼쪽 유방을 쥐었다.
유방이 일그러지며 권소란의 홍조어린 얼굴이 완전히 새빨개지며 목덜미까지 홍조가 번져갔다. 권소란은 눈썹을 파르르 떨었다. 동생의 손이 자기의 유방을 쥔 것이다. 밝은 촛불 아래라서 부끄럽기도 하고 예상외로 그녀는 약간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창피함이 흥분을 유도한 것이다.
권준식은 가만가만 도자기를 다루듯이 누나의 유방을 어루만졌다.
손바닥에 누나의 유두가 까칠까칠하게 느껴져왔다. 권준식은 고개를 숙여 입술로 누나의 유두를 머금었다. 그리고 혀로 살짝 굴린다음 입술을 떼고 보았다. 착각인지 아까보다 유두가 조금 더 커진 것 같았다. 권준식은 다시금 유두를 입술 사이에 물고 혀를 굴렸다.
권소란은 동생이 혀로 유두를 핥을 때 마다 얼굴을 찡그리며 몸을 움찔 움찔 떨었다. 처음에는 간지러워서 견딜 수 없는 듯한 감촉이었다가 점차 동생의 혀가 유두에 닿을 때마다 온몸으로 짜릿짜릿한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서서히 몸이 뜨거워지며 붉게 물든 홍조가 그녀의 온몸으로 번져갔다.
권준식은 취한 듯 누나의 유방을 핥고 주무르고 하다가 이윽고 입을 떼고 앉았다. 그리고 누나의 몸에 고름이 풀린 채 걸쳐져 있는 겉저고리, 속저고리, 겉치마, 속치마를 조심조심 벗겨내었다. 권소란은 가만가만 몸을 움직여 동생을 옷을 벗겨내기 쉽도록 협조했다. 이윽고 권소란은 속곳차림으로 누워있게 되었다.
권준식은 단속곳을 천천히 밑으로 끌어내렸다. 그러자 고쟁이가 나왔다. 권준식은 그 고쟁이까지 밑으로 벗겨내렸다. 그러자 최후의 속곳 속속곳 차림의 여체가 눈앞에 누워있었다.
권준식은 숨을 들이쉬고 마지막으로 속속곳을 밑으로 잡아내렸다.
권소란은 동생이 속곳을 벗기는 것에 협조하여 세 번째로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속속곳이 밑으로 흘러내려가며 권소란의 하얀 아랫배가 배꼽을 드러내며 드러났다. 언제까지고 하얗게 계속이어질 듯한 평원에 갑자기 새까만 숲이 불쑥 튀어나왔다. 권소란의 거웃(성기 주위에 난털)이었다.
권소란의 거웃은 좁은 역삼각형으로 생겼다. 불두덩을 따라 가지런히 밑쪽으로 누워있었다. 아랫배와 양쪽의 두툼한 허벅지가 만나는 곳이 드러났다. 권준식은 허겁지겁 속속곳을 무릎 밑으로 끌어내려 발목에서 빼 내었다.
누나는 완전히 알몸이 되었다. 누나의 옷을 벗기는 과정은 마치 제사를 지내듯 성스러운 느낌이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권준식은 극도로 흥분을 할 지언정 자ㅈ가 발기되지는 않고 있었다. 친누나라서 그런지도 몰랐다. 하지만 권준식이 누나의 양쪽 무릎을 잡고 양쪽으로 잡아당김에 따라 권소연이 순순히 다리를 벌리는 순간, 누나의사타구니 사이의 보ㅈ를 보면서 권준식은 자ㅈ가 급속도로 발기되는 것을 느꼈다. 절대 보아서는 안될 누나의 그곳을 본 것이다.
권소란은 너무나 창피해서 온몸이 빨개져 있었다. 참아야해. 준식이도 쉽지는 않을꺼야.
그렇게 생각하고 입술을 꽉 다물고 눈을 질끈 감은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눈 앞이 어두워졌다. 권준식이 촛불을 끈 것이다.
사위가 어둠으로 뒤덥히자 권소란은 극도의 창피함에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런 배려를 한 동생이 너무나 고마웠다. 난폭하고 자기 멋대로인 남편과는 정말 다른 동생의 행동이었다. 동작 하나 하나에 누나를 아끼는 마음이 깃들어 있었다.
‘준식이 같은 사람이 내 남편이었으면...’
동생같은 사람이 남편이었으면 아무리 괄괄한 성격의 그녀라도 고분고분 남편에게 순종하며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받들었을 것이다.
분명 그랬을 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어둠속에서 동생이 옷을 벗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잠시후 매끈한 동생의 피부가 몸 위에 얹혀지는 것을 느꼈다.
알몸이 된 남동생과 누나가 처음으로 서로의 알몸을 맞대었다.
남동생은 누나의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를 느꼈고 누나는 동생의 매끄럽고 따스한 피부를 느꼈다. 둘은 호흡을 가쁘게 쉬었다.
권소란은 잠시후 자신의 입술에 동생의 입술이 와 닿는 것을 느꼈다.
두사람의 입술이 자연스럽게 벌어졌다. 동생이 아래 위 입술을 번갈아 빠는 것을 느꼈다. 권소란은 감미로운 느낌을 받았다.
이윽고 어둠속에서 본격적인 동생의 애무가 시작되었다. 권준식은 지금까지 두 형수를 상대로 합방을 하면서 스스로 정성들여 형수를 애무해 본적이 별로 없다. 애무를 받은 적은 많았지만. 하지만 지금 이순간은 누나가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되었고 잘못하면 누나한테 상처를 줄 것 같아 최대한 조심스럽게 누나를 다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애무를 시간을 들여가며 하고 있었다.
권소란은 동생의 손이 전신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이윽고 동생의 손이 여자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왔다. 권소란은 속으로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
동생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ㅈ살을 틈으로 들어와 가만가만 매만지고 있었다. 그녀는 급속히 보ㅈ 깊은 곳에서 뜨거운 애액이 배어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아랫도리가 후끈 달아오르는 듯한 느낌이었다.
우연이었을까? 권준식의 손가락이 권소란의 음핵을 매만지는 순간 그녀는 짜릿한 쾌감에 온몸을 비틀었다.
잠시 후 권준식이 다소 어색한 동작으로 권소란의 두 다리를 더욱 넓게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와자리를 잡는 것이 느껴졌다. 권소란은 갑자기 가슴이 세차게 뛰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세찬 심장박동은 그녀의 보ㅈ 사이에 동생의 자ㅈ라고 생각되는 귀두부분이 살짝 끼워지는 것을 느낀 순간 최고조에 다달았다.
어둠 속에서 두 사람은 숨이 막힐 듯한 긴장감을 느꼈다. 서로가 금지된 선을 넘기 직전인 것이다. 영원히 계속될 듯한 긴장된 순간 그러나 누군가가 이끄는 듯 권소란의 보ㅈ 속에 살짝 끼워진 귀두는 서서히 그녀의 질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권소란의 음부는 음액으로 완전히 젖어 있어서 남동생의 자ㅈ를 받아들이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권준식은 자기의 자ㅈ가 서서히 누나의 보ㅈ 속으로 밀려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아... 내 자ㅈ가 누나의 보ㅈ를 꿰뚫는다...’ 권준식은 육체적인 쾌감 이전에 심리적으로 엄청난 자극을 받으며 자신의 자ㅈ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곳은 축축하고 부드러우며 엄청 뜨거운 용암 같은 동혈이었다.
그리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살로 만들어진 동굴....
권준식은 무엇보다도 그 뜨거움에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살을 섞어본 형수들의 보ㅈ보다 훨씬 뜨거웠다.
권소란은 의식적으로 보ㅈ로 남동생의 자ㅈ를 옥죄지 않도록 애쓰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동생이 쉽게 자ㅈ를 자기의 몸 속으로 넣을 수 있기를 바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동생의 자ㅈ가 반정도 보ㅈ를 꿰뚫었을 때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보ㅈ를 움찔 조이고 말았다.
“윽!”
권준식은 그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자ㅈ가 반정도 누나의 몸속으로 들어갔을까. 갑자기 누나의 질이 엄청난 힘으로 자ㅈ를 죄어온 것이다.
마치 뜨거운 용암이 뜨거운 강철고무줄이 되어 꽉 조여오는 것 같았다.
권준식은 그 조이는 힘에 밖으로 튕겨나오지 않으려고 그대로 있는 힘껏 박아 넣었다.
‘푹!’
“아!”
이번에는 권소란의 비명소리였다. 동생의 자ㅈ가 반정도 천천히 밀고들어오다가 갑자기 힘껏 그녀의 보ㅈ를 꿰뚫은 것이다. 단번에 동생의 기다란 자ㅈ가 끝까지 그녀의 몸 속으로 박혀들었다. 그녀는 동생의 자ㅈ 끝이 자기의 자궁에 까지 닿은 듯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몸 전체가 뜨겁고 딱딱하고 길죽한 동생의 자ㅈ에 꿰뚫려 있는 느낌이었다.
두사람은 잠시 정지해서 서로의 몸을 맛보았다. 특히 권준식은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누나의 보ㅈ는 지금까지 경험해보ㅈ 못한 엄청난 힘으로 권준식의 자ㅈ를 옥죄어 오고 있었던 것이다. 부드럽고 축축하고 뜨겁고 엄청나게 옥죄어오는 보ㅈ. 권준식은 단지 깊숙이 삽입만 하고 있었는데도 엄청난 쾌감을 느꼈으며 사정을 할 듯한 위기를 느꼈다.
하지만 그동한 두 형수에게 충분히 단련이 되었나 보다 권준식은 간신이 누나의 몸속에서 들어가자마자 사정하는 것을 참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약간 여유를 가지고 누나의 몸을 위에서 가만히 보듬어 안았다.
두사람은 서로를 껴안고 서로의 피부를 느끼며 새삼스럽게 따스한 정을 느꼈다. 그러면서 드디어 몸을 섞은데 성공했다는 감회를 느꼈다.
그것은 마치 어려운 숙제를 드디어 해 낸 것 같은 기쁜 느낌이었고 동시에 약간은 성스러운 느낌이었다.
“준식아...”
“누나...”
두 사람은 잠시동안 몸을 깊이 결합시킨채로 서로를 보듬어 안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윽고 권준식이 조심스럽게 허리를 빼내기 시작했다.
‘스스르륵...’
보ㅈ속을 빠져나오는 자ㅈ를 보ㅈ 속살이 아쉽다는 듯이 잡아당기며 놓아주고 있었다. 자지를 귀두부분만 빼고 거의 끝까지 빼내었다.
권준식은 문득 누나의 보ㅈ가 너무 강하게 죄고 있어서 다시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의심이 들었다. 하지만 다시금 힘을 주어 밀어 넣기 시작하자 누나의 보ㅈ는 안열어 줄 듯 하면서도 빠듯하게 구멍의 틈을 열어주었다. 권준식의 자ㅈ는 그 빠듯한 구멍속으로 다시금 조금씩 조금씩 뚫고 들어갔다.
‘쑤우우우욱...’
이윽고 다시 동생의 자ㅈ가 누나의 보ㅈ 속으로 끝까지 삽입되었다. 첫 번째 진퇴운동을 마친 것이다. 이어서 권준식은 율동적으로 진퇴운동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쓰으윽 푸우욱! 쓰으윽 푸우욱!”
권소란은 남동생의 딱딱하고 길죽한 자ㅈ가 자기의 몸속을 깊이 깊이 드나드는 것을 느꼈다. 아... 남자의 양물이 질벽을 마찰시키며 몸속을 꿰뚫고 들어오는 느낌이 이렇게 감미로운 느낌이었단 말인가? 어째서 지금까지는 이런 감미로운 느낌인 줄 몰랐지?
권소란은 의아함을 느꼈다. 아무리 남편을 싫어한다고 해도 남편의 양물도 양물이고 동생의 양물도 양물인데 남편의 양물을 받아들일 때는 몰랐던 감미로운 쾌감을 동생의 몸을 받아들이며 느끼다니...
어쨌는 남동생의 양물이 한번씩 뚫고 들어올때마다 권소란은 몸이 구름 위로 둥실 둥실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점차 가쁜 숨을 쉬고 있었다.
“쑤욱 푹! 쑤욱 푹! 쑤욱 푹!”
권준식의 삽입운동은 점차 빨라지고 있었다. 권준식는 매번 누나의 질속을 꿰뚫을 때마다 엄청난 쾌감으로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용케도 그의 자ㅈ는 사정을 하지 않으면 엄청난 쾌감을 느끼는 채로, 바로 사정 바로 코밑에서 간신히 정액을 멈춘 상태로, 계속해서 누나의 몸 속을 드나들고 있었다.
권소란은 이미 정신이 조금씩 나가고 있었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녀의 두 다리가 위로 들리더니 격렬하게 삽입하고 있는 남동생의 허벅지 위로 척 하고 감겼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었다. 요분질을 시작한 것이다.
안그래도 엄청난 자극을 주는 명기를 가진 누나인데 권준식이 삽입할 때마다 둔부를 들썩이며 맞장구를 치며 요분질을 쳐대자 권준식은 거의 지옥같은 쾌감을 느꼈다. 잠시도 더 참지 못할 것 같았다.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다. 하지만 바로 지금! 바로 지금! 하면서도 끝까지 정액은 요도를 질주하지 않고 계속 삽입운동이 되풀이 되고 있었다. 정말 참기 힘든, 거의 고통에 가까운 쾌감이었다.
권소란의 몸은 완전히 불에 달군 쇳덩이처럼 뜨거워져서 하얗던 피부가 불그스름하게 물든지 오래되었다. 그리고 온몸에서 땀이 배어나오기 시작했고 입에서는 연신 달뜬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점차 최고의 절정을 향해 치달아 올라가고 있었다.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권준식의 허리놀림을 빠르고 격렬해졌으며 권소란의 두 다리는 엄청난 힘으로 권준식의 엉덩이를 잡아당겼고 두 손은 아래에 깔린 요의 천을 찢어져라 움켜쥐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권소란은 쥐고 있던 요의 천을 놓아주고 그대신 남동생의 목을 두손으로 감아 힘껏 잡아당겼다.
권준식은 갑자기 누나가 목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목이 부러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권준식은 진짜로 마지막에 이르렀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보다 더할 수 없는 이보다 더하다면 죽을 수 밖에 없는 더 이상 강할 수 없은 강렬한 쾌감이 권준식의 척추를 꿰뚫듯이 흘렀고 그 쾌감의 결정체는 그의 불알에서 미친 듯이 솟구쳐 올라 요도를 찢어 발기듯 뚫고 나가 이윽고 오줌구멍으로 힘차게 쏘아져 나갔다. 그리고 그것은 권준식의 자ㅈ가 여체의 가장 깊은 곳에 ‘푹!’하고 박힌 순간 여체의 가장 깊은 곳에 힘차게 뿌려졌다.
‘푸아아악~’
남동생의 정액이 누나의 몸 가장 깊은 곳에 뿌려지는 순간 두사람은 서로의 몸을 엄청난 힘으로 맞부딪치고 움켜쥔 채 그대로 딱 정지했다.
“준식아!”
“아!”
폭풍같은 쾌감이 두사람을 휩싸고 지나갔다. 그 폭풍은 엄청난 기세로 두 사람을 잡아 먹었다가 점차 기세가 가라앉으면서 마지막에는 부드러운 산들바람이 되어 두 사람을 감싸돌았다.
“아... 누나...”
엄청 긴장되어 있는 상태로 서로를 부둥켜 안았던 두 몸이 서서히 이완되며 부드럽게 서로를 껴안아갔다. 쾌감은 사라질 듯 사라질 듯하며 계속해서 길게 이어졌다. 이윽고 권소란은 자기의 보ㅈ 속에서 말랑말랑해진 동생의 자ㅈ를 느끼며 손으로 부드럽게 동생의 등을 쓰다듬었다. 두사람은 파정이 끝난 후에도 한참동아 그렇게 껴안고 서로를 보듬어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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