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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아내의 원나잇..3

아내보곤 1개월 후에 사람을 구해서 날을 잡겠다고 큰소리는 쳤으니. 아내가 얼마나 기대하겠냐 싶으니 걱정이 되었다. 사실 나도 이런데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내 마음속에 있는 진심이 아내에게 그런 제안을 하게 되고, 아내 또한 덜컥 동의하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무거워졌다.

엇젯거나 내 입에서 내뱉어진 말이었고, 이제 주워 담을 수도 없고, 취소 할 수도 없었다.정말 아내 또한 속으로야 얼마나 기대하고 있겠는가? 평생 내성적이라서 남자앞에 고개도 제대로 못드는 쑥맥이고, 부끄럼이 많은 여인이고, 친구도 별로 없어서 혼자 제대로 나이트나 그런 기분을 풀지도 못하였다는 건 내가 잘알고 있었다.

그래서 생각난게, 세이 챗팅사이트가 생각났다. 내가 그 곳에서 여인을 만나 불륜을 맺은 것처럼........당장에 아내의 신분으로 가입해서 여자로 둔갑했다. 아이디는 여자지만, 사실 내가 쳇팅을 했으니까?

방을 개설하고 있으니..남자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그 정도로 그 곳에서는 모르는 남녀들의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방제목으로 <원나잇~ 하룻밤을 위하여~> 란 방을 개설하자마자 쪽지가 날라들기 시작했다. 


그 수많은 쪽지중에 아내가 원하는 취향과 비슷한 나이, 키등을 선택해서 대화하기 시작했다. 마치 내가 아내인 것처럼...상대남자는 승민 나이 34세, 키184센티, 인테리어 직원이라고 ..오랫동안 대화하면서 이것저것 경험이 많은지? 등등........세상사 이야기 나누면서~그 쪽에서는 나에 대해 이쁘냐? 가슴은 크냐? 등등 물었다.


아마도 이런 저런 궁금한점에 대해서 서로 3시간 넘게 대화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다른 여자를 고르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아내를 위장하여 남자를 선택하여 아내와 합방을 시키는 일이라서 걱정되고 정말 어떤 사람이 나올까? 나랑 대화하는 이 남자의 말이 모두 진실일까?

한두가지 걱정되는 일이 아니었다. 사이버상에서는 익명이라서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난 생각했다. 오히려 돈을 주고 제대로 된 호스트를 구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지만, 남자인 남편인 내가 호스트를 구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여러사람과 대화하고 챗팅하면서 승민이라는 남자를 선택한 것이었다.

여러날의 대화에 승민이란 남자가 대시를 했다. 만나자고? 이미 나의(아내의 아이디) 은근한 유혹과 미모에 그 남자가 만나고 싶어했다. 하지만, 난(아내) 난 천천히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친한 친구가 있는데..정말 비밀이 없는 단짝이라면서~몇 년전에 혼자되어 살고 있는데, 남자도 모르고, 가정밖에 몰라서 친구인 내가 봐도 너무 안되어서... 그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다. 그 친구가 나인데도?

그러니 그 쪽에서 왜 내가 아니고 친구를 소개시켜주냐고 했다. 이상하게 생각하면서..그래서 내가 난 지금 신랑이 있고, 나랑 온갖말 다하는 나의 분신같은 친구가 혼자되어서 안돼서 그런다면서. 나중에 내 친구가 님을 만나고 나서 만족하면.. 아니 친구를 정말 섹스로 충만하게 만족시켜주면 내가 그 다음에 당신을 만나겠다고 했다

그리고 님이 친구와 섹스를 하고나서 나에게 있는 그대로 모두 이야기해주고, 내가 친구에게 들은게 사실이면 그 다음에는 내가 당신하고 잠자리 할 수있다고 했다.(그건 내가 아내와 그 남자와의 잠자리를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없었기에 챗팅으로나마 아내와 그남자의 섹스에 대해 사실대로 듣고 싶어서였다. 구체적으로 아내에게 들을 수도 물을 수도 없을테니까?)

그 남자는 의심을 하는 듯 하면서도 믿었다. 젊은 남자의 혈기였기에... 여자와 하고 싶어했다. 그 남자 승민의 말에 의하자면 - 자기는 과거에 정말 호스트생활을 조금 했다고 했다. 유부녀랑 잠자리도 많이 한 경험도 있고, 만나는 유부녀들이 정말 자기의 섹스에 만족하고 홍콩 보냈다고~

믿어 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내(그게 아내지만)친구를 만족시켜주면 자기를 만나주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야한다고 그랬다(친구가 나인데도)

만나는 날짜와 장소를 정했다. 그해 마지막이 가는 12월의 하순경이었다. 장소는 모텔이 많은 00지역으로 하고, 친구가 먼저 도착하여 모텔잡고 그쪽으로 전화를 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나오면 어떡하느냐고 하길래 틀림없이 전화하겠다고 했다. 번호도 교환했다. 

드뎌~약속장소와 날짜가 정해지자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내가 그 남자를 만나는 것 처럼..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사실일까? 챗팅에서 처럼 사실이 아니고 이상한 조폭같은 놈은 아닐까? 온갖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이미 엎질러진 일이고, 가만있던 아내에게 그런 제안을 한 것도 나고, 이제 돌이킬 수가 없었다. 기대를 잔뜩하고 있을 아내를 생각하니 가는데까지 한번 가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그날 퇴근하여 날 마중하는 아내에게 “ 여보~ 드디어 날짜가 잡혔어~” 라니 가방을 받아든 아내가 “ 응. 정말 그렇게 빨리~” 란다.

.그러면서 날 빤히 쳐다보면서 “ 누구냐? ” 라는 말은 아니었지만 눈빛이 그걸 물어보고 있었다. 그런 아내의 마음을 읽은 내가 설명해줬다.

키가 184센티고, 나이는 34살이고, 직업은 인테이어업에 종사하는 남잔데, 저녁에 호스트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몸매도 날씬하고 배도 안나온 사람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했다. 반신반의 했지만 속으로 은근히 기대하였던 모양이다. 만남의 날짜와 상대남자가 정해지자, 아내도 은근히 들떠있는 느낌이 보였다.

그러면서 “ 어떻게 만나느냐고? ” 물었다. 내가 퇴근하고 저녁8시경에 약속된 장소에서 모텔을 잡고 그 남자에게 전화를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 남자랑 챗팅하면서 아내가 나가는 게 아니고 친구가 나간다는 설명은 하지 않았다. - 호스트 남자를 구해서 만나게 한다고 해놓고서 그 남자는 호스트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설명을 할 수가 없었다.

약속된 날짜가 내일로 다가왔다. 말은 안해도 아내도 무지 떨리고 흥분되고 기대가 되는 듯이 보였다. 평소와 다르게 말도 많고 늘 하던 일도 실수를 하는 듯이 보였다. 괜히 너스레를 떨고..

그날 저녁 아내와 나는 야한 이야기와 소라사이트를 함께 보면서 아내에게 말했다. 
“ 여보~ 떨지마. 그냥 남자야~” 그러니“ 응.. 알았어~” 라고 말은 그렇게 해도 평생 남자라고는 남편인 지금의 나만을 상대하였던 여자가 아니던가? 왜 아니떨리고 겁이 안나겠는가?

* 그러면서 내가 당신에게 정말 선물을 해주고 싶었어. 나 믿지? 라는 말과 함께..기대도 엄청 하고 있을테지만, 그날 그렇게 모처럼 섹스다운 섹스를 나눴다. 드디어, 약속된 날이 밝았다.

내가 출근하면서 “ 여보~ 오늘 그날이니, 자기 미장원에도 좀가고! 목욕도 하고 그래? ” 라니 “ 응 알았어~ 그럴게~”했다. 이 글을 읽는 타인은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정말 그랬다. 마치 딸을 시집보내는 그런 심정이었다. 정말이다~

나도 회사에 출근을 했어도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다. 오늘 저녁에 벌어질 일에...여태 살면서 이렇게 떨리고 기대되면서 걱정이 된적이 없었다. 이게 내가 잘하는 짓인지? 이제와서 어쩌랴~?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 몰랐다.

6시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난 서둘러서 승용차를 몰고 손살같이 집으로 달려왔다. 집에 들어서자, 아내가 반갑게 맞았다. 현관에서 날 맞이하는 아내의 모습이 마치 다른 사람같이 보였다. 너무 이뻤다. 평소에 화장을 하지 않는 아내였기에. 그래도 피부도 곱고 인물도 한 인물 하는 사람이었기에... 이뻤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미장원에서 머리 손질하고 화장까지 하고 날 마중하는 아내를 보니? 정말 내가 꼴렸다. 이렇게 이쁜 마누라를 데리고 산 내가 행운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아내를 지금 다른 남자랑 합방시켜려고 하지 않는가? 골이 비지 않고선..............그런 생각도 잠시!!

아내가 이미 저녁을 다 지었다고 했다. 이미 아내의 마음은 내가 아닌 오늘 만나는 미지의 남자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고나 할까? 식탁에 저녁상이 놓이고, 슬립차림으로 함께 저녁을 먹었다. 애들은 중학생이라, 수험공부하고, 학원다니는 관계로 늦게 집에 왔다.

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나버렸고, 아내의 머릿속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예전 30대 후반에 야한 비디오를 본 기억, 최근에 소라의 글과 동영상을 보면서 느꼈던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 아내의 머릿속에 그려졌으리라.

난 식탁에서 아내에게 “ 여보? 떨리지 않아, 괜찮겠어?”라고 했다. 아내는 날 쳐다보면서 “ 뭘~” 그런다. 이미 하기로 해놓고..란 투로 아니 그러겠는가? 여태 살면서 나 말고 다른 남자는 근처에도 접근하지 않았었고 연애한번 해보지도 않았으니? 

내가 얼굴을 펴면서 “ 자기~ 오늘 야하게 입고 나가? 왜 전에 내가 술먹고 들어오면서 사다준 망사 티팬티있잖아?” 라니 “ 그럴까~ 그래도 되겠어?” 란다 그래서 내가 “ 그럼 그게 예의야! 상대에 대한 배려를 해야 남자가 잘해줘~” 그랬다. 나도 경험이 없으면서.. 괜시리 어색해서 그랬다.

한국의 대부분의 주부들도 평생 남자 한명만 바라보고 살겠지,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다 그런건 아니라고 본다. 근데 요즘은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여성도 귄익이 신장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행동과 의견을 나타내는 시대가 아닌가? 

그에 비하면 아내는 여태 순종하고 용기있는 여자들처럼 먼저 그런 행동을 절대로 못했다.저녁도 먹는 둥 마는등 끝내고, 아내는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다. 약속시간이 한시간정도 남았다.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문을 다 닫지 않았기에 아내의 모습이 보였다. 

뒷물질을 한것인지..아내의 팬티보이지 않았다. 벌거벗은 나신이었다. 세면대에 엎드린 아내의 모습이 하얀엉덩이가 보이고 허리가 잘숙한 것이 너무 고혹적이었다. 오늘따라 아내가 달리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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