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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일상의 탈출....2

맨바닥에 쪼그려 앉아 있는게 불편한지 영옥이 자세를 바꾸며 앉으려고 하자 기섭이 손을 뻗고 있었다
“ 왜 뭐하자고..”
“ 이리로 앉아 불편해 보여서”
기섭은 영옥의 손을 잡아 끌며 자신이 앉았던 쇼파에 앉으며 정작 자신은 맨바닥에 앉고 있었다.

“ 당신이야 옛날부터 여름이고 겨울이고 팬티바람에 있었지만…나도 이렇게 벗고 있는게 언제가 부터 편하더라구….”
영옥의 이야기를 듣는지 기섭은 무릎을 붙야 쪼그려 앉고는 턱을 괴고는 듣고 있지만 그의 눈동자는 연신 거실바닥을 한번 쳐다보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영옥의 보지를 볼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것을 모르지 않는 영옥이 다시 손바닥을 치며 웃음을 터트리고 있었고 영문을 모르는 기섭이 웃는 영옥의 쳐다보며 눈을 꿈벅이고 있었다.
“ 호호호 당신 웃긴다?”
“ 내가..내가 뭐?”
“ 그렇게 아직도 궁금해?”
“ 뭐가?”
“ 아니 그렇게 궁금해 와이프보지가…..”
“ 내가 뭘…”
머쩍은지 기섭이 뒤통수를 끄쩍이며 입술을 내밀자 영옥은 다시 손바닥을 치며 웃고 있었다

“ 남자들은 다 똑 같은 가봐?”
“ 뭐가?”
“ 늙으나 애나 할 것 없이 이것밖에 관심없다고” 하며 양옥은 다리를 벌려 손으로 자신의 다리사이를 가르키고 있었다.

“ 누가 그런…..허허허”
“ 뭐 아니야 당신만 봐도 알지….호호…그냥 보여 달라면 누가 뭐라고 하냐 호호호”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잠자리를 가질려 치며 이것저것을 따지고 그랬는데 언제가부터 자신과 같이 포르노 동영상을 보지를 않나 잠자리에서 보지니 자지니 하며 자연스럽게 쏟아내고 이제는 아예 집안에서 홀딱 벗고 있으니 기섭은 적지않게 영옥에 대해서 놀라고 있었다.
“ 당신 예전에는 않그랬잖아….”
“ 호호호 내가 그랬긴 했는데 아까 말했잖아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끼게더라구…”
“…….”
“ 그리고 남편한테 안보여준다고 죽어서 가지고 가는것도 아니고 당신이 보고서 좋아하고 그리고 그래서 잘하는데 나도 좋더라구….”
“ 잘해…내가 뭘…?”
“ 호호호 뭐긴 잠자리지….”
기섭은 영옥의 이야기를 듣자, 아닌게 아니라 언제가부터 단 한번으로도 영옥이 만족하는 것을 자주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이 단지 서로 나이를 먹은데 따른 연륜이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 그래서 그런가…그래 당신말도 일리는 있네 그러고 보니…”
기섭은 수긍이 되는지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고 그러면서 기섭의 속마음 한쪽에서는 과연 자신의 아내도 다른 남자앞에서 다리를 벌릴 수 있을 지 궁금해지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그걸 묻기가 쉽지가 않았었고 여러날이 지나도 그궁금증은 기섭에게 가시지 않고 있었다.

일상적 생활, 처음 여러달 동안은 근20여년 해오던 생활의 변화라 재미도 있었지만 이것도 서서히 무뎌져 더 이상 기섭에게 영옥의 모든 나체는 궁금의 대상이 되어 주 질 못하고 있었고 단순히 자신의 성욕을 풀어주는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느낌만을 받고 있었다.

“ 여보?”
“ 응 왜?”
여전히 나란히 나체의 차림으로 거실 쇼파에 앉아 텔레비전 브라운관에 시선을 고정한 체 두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었다.

“ 옷입고 살까?”
“ 왜?”
“ 아니 그냥 누가 갑자기 찾아오면 그렇고…그리고…”
기섭이 말을 하다 끊자 영옥은 기섭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 그리고..?”
“ 그리고 나 전혀 당신한테 그런 감정이 안생겨..첨 엔 비록 오랫동안 살았더라도 당신의 알몸을 보면서 흥분도 되고 그랬는데 이제는 당신 거기를 봐도 그렇지가 않네..허허”
기섭은 허탈하다는 것처럼 웃고 있자 영옥이 쇼파에서 일어나 기섭의 앞에 서고 있었고 기섭은 그런 영옥을 무표정한 얼굴로 천천히 쳐다보고 있었다.

“ 그래도 내가 당신한테 입으로 하면 되잖아..안그래”
“ 그렇긴 한테….그래도….그래서…..”
“ 그래서?”
“ 당신이 기분 나쁠지 모르지만 가끔 다른 상상을 해”
“ 무슨?”
영옥의 눈망울이 커지며 기섭을 바라보고 있었다.

“ 가끔씩 당신이 아닌 다른 여자라고 생각을 할 때도 있어 그러며 그순간 힘이 모이는 것 같기도 하고,,,그러네…”
기섭의 이야기가 끝나자 영옥은 엷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 뭐 그런 것 같고 그럴 수 도 있지뭐…”
“ 그래도……”
기섭의 얼굴이 갑자기 시무룩해지고 있었고 영옥을 무릎을 세워 기섭에게 다가서서는 기섭의 축쳐진 자지를 잡고 있었다.

손바닥에 올려 놓기도 하고 양손으로 귀두를 비비기도 하며 영옥은 기섭을 희롱하지만 기섭의 자지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고 오히려 기섭은 눈을 감은 체 쇼파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다.
“ 여보?”
“ 응 말해….”
쇼파에 머리를 기댄 체 기섭은 영옥에게 대답을 하고 있었다.

“ 우리 그거 한번 해볼래?”
“ 그거 그게 뭔 데?”
“ 그거 있잖아…..”
영옥은 괜시리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고 있었다.

“ 그게 뭔데?”
“ 왜 전에 내친구 정희가 준 책 기억나?”
“ 그책? 그책은 왜?”
“ 아니 그책보다 정희가 그러는데 그게 있잖우 그렇다고 하더라고”
“ 뭐가? 그래?”
영옥의 어정쩡한 말에 기섭의 목소리는 짜증이 섞이고 있었다.

“ …….”
“……..”
“ 여보 우리 그거 한번 해봅시다….”
“ 뭘 해?”
“ 그거 있잖우 스…스와핑..”
영옥은 조심스럽게 그것도 아주 작은 목소리로 스와핑이라는 단어를 꺼내고 있었고 기섭은 무덤덤하게 받아 들이다가 눈이 확 떠지면서 쇼파에 기대었던 머리를 들고 있었다

“ 지…지…지금 뭐라고 한거야 당신….”
“ 뭘 …뭐라고 하긴 스와핑이라고 했지 왜…우리는 불가능 할까….”
“…….”
“ 정희가 그러는데 그것도 중독만 안되면 한두번은 괜찮다고 하던데…”
“ 정희씨가?”
기섭은 스와핑이라는 말보다는 영옥의 친구 정희라는 소리에 귀가 솔깃해지고 있었다.

“ 정희가 그러는데 아니 그지지배네는 그걸 해봤다고 하더라구…”
“ ….그…그래..근데…?”
“ 뭐가 근데유..첨엔 좀 이상하고 그랬는데…아휴 좌우간 ..그렇데…”
“ 그래서 정희씨네는 했데?”
“ 응 그렇다고 그러네..그래서 내가 물어봤는데….괜찮았었데….몇가지 지켜주고 서로 믿고 그러면 그렇게 큰 문제도 없다고 하던데….”
“ 문제?”
“ 어휴 당신도 내가 당신 보는 앞에서 혹은 밖에 나가서 그러면 당신 어떻겠어?”
“ 그야..글쎄…열받거나 눈이 돌아가지 않을까….”

기섭은 호기심 어린 눈을 하고서는 영옥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 근데 그게 가능한 이야기야?”
“ …. 몰라 정희말로는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기섭은 영옥의 이야기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또 지금 자신이 무엇을 얻을려고 하는지 도무지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고 단지 스와핑에 대해서만 온통 신경을 쓰고 있었다 더욱이 영옥이 몇가지만 지키면 커다란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에 더욱더 관심을 나타내고 있었고 영옥은 신이 나는지 열을 내며 정희에게 들은 이야기를 기섭에게 해주고 있었다.

“ 관심있어 당신?”
영옥이 기섭에게 묻자 기섭은 선듯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시원하게 관심이 있다고 하면 혹은 한번 해보자고 하면 자신이 지금 무척이나 기달리고 있었던 사람으로 비쳐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선듯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 글쎄 …그게…가능할까 예전에야 그냥 당신한테 다른 남자이야기를 꺼낸건데…”
“……..”
“ 그리고 나역시 다른 여자앞에서…당신도 알다시피 내가 어디 밖에 나가서 주색을 탐하는것도 아니고….자신이…좀 그러네….”
“ 그래….근데 당신 나 믿어?”
“ 믿냐고?…그야 당신 믿지…”
“ 나도 당신믿거든…그러니…”
어쩌면 영옥이 지금은 적어도 더 스와핑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모습이였고. 영옥의 이야기에 기섭은 화를 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섭불리 화를 낼수가 없었다 어찌보면 스와핑에 대해서 오히려 기섭 자신이 더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에 기섭은 좀처럼 말을 아끼면서 확실한 어떤 대답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정희한테 물어 볼까?”
“ 정희씨한테? 뭘?”
“ 그냥 물어 볼께 그거에 대해서 그래도 괞찮지…응 여보?”
“ 그야…뭐…”
“ 아니야 말나온김에 한번 물어 볼께 아직 늦은 시간아니니까 오라고 할까?”
“ 누구 정희씨?”
“ 응…일단 전화나 해볼께 여보야”
“ 뭐 전화야 괞찮지만 그게…..”
“ 아니야 말나온 김에 지금 전화나 해볼께…….”
영옥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리에서 일어나 수화기를 들고 주방으로 향하고 있었고 기섭은 멍하니 생각에 잠기고 있었다.

‘ 내가 지금 뭘하자고 하는거지’
‘ 괜히 저여자를 이상하게 만드는거 아니야…..”
주방을 쳐다보며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는 동안 영옥은 계속해서 수다를 떨고 있을뿐이얐다 때론 간간히 웃음소리가 들기만 할뿐 기섭은 좀처럼 무슨이야기가 오고 가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고 한참이나 지나서 영옥은 수화기를 손에 든 체 주방에서 나오고 있었다.

“ 뭐래..정희씨가?”
“ 응 한번 오라고 하는데 우리집에 오라고 하니까 우리 보러 오래 자기 한테…”
자신들보고 오라는 소리에 기섭의 얼굴표정이 조금은 어두워지고 있었다.

“ 근데 우리보고 지금 자기네쪽으로 하던데….”
“ 지금?”
기섭의 목소리톤이 높아지고 있었다.
“ 응 자기네 별장으로 놀러나 오라고 하더라고…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고 하면서 …갈래 여보”
“ 글쎄…그게…”
“ 가자 여보..뭐 어때 그거하자고 하는것도 아니고…그냥 놀러나 오라고 하는데 마침 낼 당신도 쉬잖아….”
“ 글쎄…그게…”
영옥은 방으로 들어가서는 그리 화사하지는 않지만 나들이 하기에 간편한 옷차림에 손에는 기섭의 옷가지를 들고 서있었고 기섭은 영옥의 성격을 아는지라 더 이상 묻지도 않고 건네주는 옷들을 챙겨 입고 있었다.

들떠 있는 감정을 서로에게 감춘 체 기섭과 영옥은 어두운 창밖만 응시하고 있었고 도착한 작은 마을 앞에서 긴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 어서들 오세요 간만이네요 기섭씨?”
이들이 오는 소리에 영옥의 친구 정희가 이들을 반갑게 맞이 하고 있었다
간만에 맞아 보는 교외의 향취에 기섭은 자신이 여기에 왜 왔는지 모를 정도로 주변에 도취되고 있었다.

앞장선 정희를 쫒아 두사람은 작은 집안으로 들어서고 있었고 역시 집안에서는 정희의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 어서들 오세요 진짜 오래간만이죠 영옥씨 참 많이 변하신 것 같네요……허허허”
“ 어머! 이게 누구세요 진구씨….우리남편 첨 만나시죠”
영옥은 호들갑을 떨며 기섭을 진구에게 소개를 하고 있었고 기섭은 멎쩍은 웃음을 보이며 진구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아늑한 작은 거실에 서로 마주하고 앉은 체 이들은 세상사는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연신 영옥과 기섭은 서로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고 이들에게 운을 띄운 것은 경희의 남편 친구였었다.
“ 기섭씨? 제와이프한테 좀 전에 이야기를 들었네요…”
“ 그게..그러니까….”
“ 아예예 무슨 말씀을 할려고 하는지 잘알고 있습니다…일단 저희부부가 무슨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실거고..그리고 그러고도 부부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도 하실거고 맞죠 제말이?”
“……..”
“ 일단 두가지다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

아무 문제가 없다는 진구의 말에 기섭은 귀가 쫑끗거리는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 그래도….”
“ 예 적어도 우리부부만큼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 하지만 뭐죠?”
“ 예 다른부부들을 보니까 이거 하번으로 아주 깨져나가것을 심심치않게 보았는데요 그건 …다그게 없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 그거라면….?”
“ 그거요 적어도 저는요 이사람을 믿어요..”

진구가 따라주는 술을 받아쥔 기섭은 목으로 넘기지 못한 체 진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 믿는다는게 뭐죠?”
“ 적어도 이사람이 밖에 나가 그러지는 않는다는 거죠..허허”
“……”
“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밖에 혼자 나가서 이성을 만나는 일은 없다고 봅니다…”
“…….”
“ 그게 가장큰 문제인데요.. 한번 그러고나서 와이프가 혹은 남편이 자기 몰래 밖에서 그러고 있는건 아닌가 하면서 서로를 의심을 하게 되거든요 그럼 거기서 삐걱거리기 시작하죠…그래서 한번으로 아주 깨지는 부부들을 자주는 아니지만 보았는데요, 그건 방법이 없더라고요”
“ 아예…”

기섭의 말을 솔직히 이해를 다 할 수는 없지만 기섭은 고개를 끄떡이며 아내인 영옥을 바라보고 있었고 진구와 정희는 슬그머니 일어나 방안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 여보…”
영옥이 고개를 숙인 체 기섭을 부르고 있었다.
“ 응 왜?”
“ 나 있잖아 무서워….”
“ 왜?”
“ 그냥 무서워 괜히 왔나봐 그리고 당신한테 미안하고….”
영옥이 몸을 파르르 떨고 있었고 그런 영옥을 기섭은 팔로 감싸안고 있었다
“ 나 당신 믿어 그러니…”

기섭이 영옥을 향해 믿는다는 말을 끝내기도 전에 방나으로 사라졌던 정희와 진구가 나타나자 앉아 있던 기섭과 영옥은 놀란 토끼눈을 하며 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 놀라셨어요 기섭씨?”
“……..”
“ 솔직히 두사람한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부부가 이런 모습을 먼저 보이게 되었습니다”
“ 아…예”

놀라고 있는 기섭과 영옥앞에 알몸의 정희와 진구는 아무렇지 않다는 식으로 다시 앉았던 자리에 앉고 있었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그리고…기섭씨.영옥씨?”
“ 예”
짧게 대답을 하는 두사람은 진구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 다시 말씀 들이지만….이건 이것으로 끝내야 합니다…이렇게 한다고 해서 서로를 속이고..제가 무슨말을 할 지 아실거예요 그래서 말인데요, 지금 여기서 나가신다고 저희부부는 두분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진구의 이야기가 끝나자 옆에 앉아 있던 정희가 일어나서 두사람앞으로 다가서서는 손을 뻗고 있었다.

귀신에 홀린듯 두사람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체 이끌리는 손에 아담한 목욕탕으로 인도 되고 있었다.
“ 괞찮을까? 여보”
괜시리 들떠 있던 영옥은 불안한지 기섭에게 묻고 있지만 기섭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체 허공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 한번 해보자고..어차피 우리들만의 비밀 아니야…그리고…”
“ 그리고 뭐?”
“ 이거 한번 했다고 당신..나나 식구 집안 몰라라 할 사람 아니잖아…”
“ 그래도…”
기섭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은 체 옷들을 벗고 있었지만 불안 한건 기섭 또한 만찬가지였었다.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거실을 살피면서 나서는 두사람은 자신의 집안에서는 그렇게도 당당한 모습은 어디 갔고 상당히 위축이 된 상태로 걸어나오고 있었으며 이들의 모습을 본 진구가 껄걸 웃으며 이들앞에 나서고 있었다
“ 허허허 불안하시가보네요…첨엔 다들 그러지요..다들 여기에 편안하게 앉아 목좀 축이세요…허허”
“……..”
“ 자자 마음 다스리기엔 코냑이 제일이지요 여기…”
진구가 딸라주는 술잔을 받아 쥐는 두사람은 단숨에 들이키며 다시한번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 영옥씨..그리고 기섭씨…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하시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괜히…”
“ 아니예요 한번 해볼꼐요…그렇지 여보”
기섭이 단호한 어투로 진구에게 대답을 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건 사실이였다.
“ 하하하 좋습니다 두분의 생각이 그렇다면 굳이 저희가 말릴 이유가 없네요 하지만 언젠가는 이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실거고 그럼 그때 가서 그만 두세요…하하하”
진구는 두사람에게 일부러 과장된 몸동작을 하며 웃고 있었다

거실안 벌거벗은 2쌍의 남녀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긴장을 풀고 있었고 진구에 의해 분위가 잡혀가고 있었다.
“ 참 우리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시죠 두분?”
“ ……”
진구의 물음에 두사람은 고개만을 끄떡이고 있었고 진구의 이야기는 게속되고 있었다.
“ 저희는 사실 영옥씨나 기섭씨가 알고 있는것처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는데요.. 그리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고요 사실 너무 많으면 서로 정신도 없고 해서 많이 모여야 3집이나 4집 정도씩만 모입니다…앞으로 기섭씨네도 참가 하실려면 언제든지 연락만 주세요..”
“…….”
“ 자자 아직도 긴장이 되고 그러신 것 같은데요. 좀 푸시고요 하나더요 저희는 이렇게 있을때면 있는 그대로 표현을 한답니다..이를테면 부부간이라도 섹스시에 성기에 대해서 그것이니 물건이니 하며 우회하는데요 저희는 그렇게 말을 안하고요 영옥씨 보지가 이쁘다 혹은 기섭씨 자지가 좋다라고 말을 하는데요 이것도 불편하면 굳이 않하셔도 괞찮아요….”
“ 아예…”
기섭이 고개를 끄떡이며 잔을 비우고 있었다.

기섭과 영옥은 언제 시작하는지를 서로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가운데 진구가 먼저 운을 떼고 있었다.
“ 자자 긴장들 푸시고요..저기 기섭씨 우리 와이프 제대로 보지 못하셔지요…자 뭐해 당신 기섭씨한테 제대로 한번 당신 보지좀 보여 주라고…”
진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희는 발딱 일어나서는 기섭의 앞으로 다가서며 영옥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 영옥아 오늘 니남편 자지는 내거다 호호호”
정희의 말에 영옥의 얼굴이 붉게 물들고 있었고 기섭앞에 쪼그려 앉은 정희는 눈웃음 치며 기섭의 손을 잡아 끌고 있었다.

정희의 손에 잡힌 기섭의 손은 정희의 다리 사이로 미끄러지듯 사라지고 있었지만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기섭의 떨림이 정희에게 전해지고 있었다.
“ 호호호 기섭씨 아직도 긴장하세요…호호호”
쪼그려 앉은 체 기섭의 손목을 잡고서 기섭의 손등을 자신의 보지에 갖다 대며 정희는 웃고 있었고 영옥은 호기심 어린눈으로 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며 정희는 천천히 뒤로 눕고 있으면서 다리를 한 것 벌리고 있었고 기섭의 눈은 그런 정희의 몸을 곁눈질 하며 따라가고 있었먄서 점점 커지고 있었고 또 다시 진구의 웃음이 거실안을 메우고 있었다.

“ 하하하 놀라셨어요 두분, 하하하, 예 저희들 털이 없어요..원래 없는게 아니고 면도를 해서 제거를 하죠 이유는 없고요 우리두사람 그냥 그렇게 한답니다 보세요 저도 없죠 하하하”
진구는 일부러 영옥에게 보일려고 하는지 배를 내밀며 일어서고 있었고 영옥의 눈또한 커지며 진구의 성난 자지를 바라보며 침을 삼키고 있었다.

유난히 검은 자지에 항상 면도를 해서 그런지 다른 부위보다는 붉으면서 하얀 피부가 묘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 처음엔 조금 따갑고 그랬는데 만상이 되어서 그런지 이제는 턱수염을 하루라도 깍지 않으면 갑갑한 것 처럼 이사람이나 저나 항상 면도를 해요, 때론 혼자 할 때도 있고 아니면 오늘처럼 서로의 털을 면도 해 줄 때도 있고요, 하하하..이런거 첨보죠 영옥씨?”
진구는 말을 하며 영옥의 앞에서서는 성난 자신의자지를 흔들어 보이고 있었고 아직까지 붉게 물든 영옥은 그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하하하 영옥씨 보기보다 부끄럼을 많이 타나 봐요 하하하, 자 한번 만져보세요 맨날 남편 자지만 만져보시지 마시고요 오늘하루는 모든것에서 탈출했다고 생각하시고 만져보세요”
진구는 영옥앞에 쭈그려 앉으며 영옥의 손을 덥석 잡고서는 자신의 자지위에 오려 놓고 있었고 영옥은 눈이 붉게 충혈이 된 상태로 진구의 뜨겁운 자지를 한손으로 감아 쥐고 있었다.

어느샌가 영옥의 옆에 앉아 있던 기섭은 등을 돌린 체 팔을 뒤로 해서 몸을 의지 하며 정희의 입안을 헤메이고 있었고 자신의 자지를 잡게 한 진구는 한손으로 털의 복스러운 영옥의 보지를 쓰다듬고 있으며 손가락으로 영옥의 보지를 짧게 그리고 재빠르게 쑤시고 있었다.
“ 자자 잠깐만요”
진가가 일어나서는 세사람의 시선을 집중 시키고는 기섭과 정희를 잡아 끌고 있었다.
“ 어차피 이제 우리와 같은 배를 탄 것 같은데요 정식으로 인사나 하자고요”
“…….”
“ 자 당신은 이쪽으로 그리고 기섭씨는 이쪽으로……”
진구는 세사람의 자리를 잡아고 있었고 곧이어 자신도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여자들끼리 남자들끼리 마주보며 원을 이루고는 자리에 앉은 네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 자 이렇게 앉으면요 여기서 위치만 바꾸면 되거든요…..자..영옥씨 옆으로 눕고 다리를 벌려주시면서 기섭씨 자지를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기섭씨도 옆으로 누워 우리와이프 보지를 위로 해 주시고요…”
진구의 말이 끝나자 둘러 앉은 네사람은 일제히 옆으로 누우며 상대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묻고 있었고 거실 창문 너머 서서히 동녁햇살이 드리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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