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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어린 신랑 -13 (뜨거운 세개의 계곡下) -고전

권준식은 알싸한 쾌감 속에 두 번째로 정액을 토해내고 그대로 큰형수의 몸 위에 널브러졌다. 최소연은 시동생의 몸을 보듬어 안고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다. 

“도련님 이제 밤이 늦었으니 돌아가세요.” 

“예. 형수님.” 

권준식이 큰형수의 말에 따라 몸을 일으키고는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으려하는데 박보희가 앵도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가긴 어딜가요. 도련님은 아직 더 배워야해욧.” 

박보희의 살벌한 표정에 권준식과 최소연이 헬쓱하게 질렸다. 

“이보게 동서, 도련님이 연달아 두 번 힘을 썼으니...” 

“두번 갖고 뭘그래요. 흥!” 

박보희는 똑똑 부러지게 말을 내뱉고는 그대로 훅 불어 촛불을 꺼버렸다. 방안이 다시 어두컴컴해진 가운데 박보희는 권준식의 팔을 확 잡아끌어 끼어 안고는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최소연은 시동생이 걱정되었지만 박보희의 살벌한 모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초조하게 발을 동동 굴렸다. 

박보희는 권준식을 옆으로 끼어안고는 권준식의 허벅지 사이에 자기의 보들보들한 허벅지를 끼워 넣어 비볐다. 그리고 입으로는 입술을 빨고 손으로는 권준식의 쪼그라든 자ㅈ를 살살 매만졌다. 

여체의 벗은 살결만 봐도 불끈불끈 발기가 되던 권준식의 성기는 두 번이나 사정을 해서인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박보희는 권준식을 반듯하게 뒤로 누이고는 자기는 밑으로 가서 권준식의 가랑이 사이에서 자ㅈ를 입에 물었다. 혀로 입술로 두드리고 쓸고 빨고 훑고 자신이 알고 있는 갖은 기교를 다 부려 자ㅈ를 다시 세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번데기처럼 쪼그라든 양물은 도통 반응이 없었다. 

박보희는 끈질기게 애무에 열중했다. 양쪽 유방으로 권준식의 온몸을 부비고 발고락까지 빨았다. 그러다가 눈을 질끈 감고는 권준식의 항문을 혀로 쪽 하고 빨았다. 

‘꿈틀...’ 

항문을 빨자 시동생의 몸이 꿈틀하며 반응이 오는 것 같았다. 박보희는 쾌재를 부르며 열심히 항문을 빨았다. 혀끝에 구린내가 맡아졌지만 상관하지 않고 항문이며 불알이며 자ㅈ며 가리지 않고 쪽쪽 빨아대었다. 이대로 최소연에게 굴욕적인 느낌을 가지고 오늘밤을 보낼 수는 없는 것이다. 

성과가 있었다. 엄지손가락만하게 쪼그라들어 있던 자ㅈ가 검지손가락 만큼 부불어 오른 것이다. 박보희는 더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권준식의 몸 위로 올라가 아직 완전히 발기하지 않은 반쯤 발기한 자ㅈ를 자기 옥문 속에 우겨 넣어 삽입했다. 근 일다경(차를 한잔 마실 시간) 동안 자극에 시달린 권준식의 자ㅈ는 드디어 작은 형수의 옥문 속에서 꿈틀꿈틀 점차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박보희는 애써 살린 것이 죽을세라 열심히 괄약근을 조여대며 위 아래로 조금씩 박음질을 하여 자ㅈ를 키워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아! 섰다. 섰어!’ 

박보희는 드디어 시동생의 자ㅈ가 자기의 보ㅈ 속에서 완전히 딱딱하게 발기한 것을 느꼈다. 불두덩을 시동생의 아랫도리에 꽉 눌어 자ㅈ를 최대한 깊게 삽입시킨 후 그 용솟음치는 양물을 지긋이 느꼈다. 

박보희는 시동생의 몸을 끌어안고는 몸을 뒤집어 시동생이 자기 몸 위로 올라오게 했다. 
시동생의 귀에 대고 조그맣게 말했다. 

“빨리.” 

권준식은 작은형수의 재촉에 얼굴을 찌부리며 삽입운동을 시작했다. 두 번이나 사정한 자지는 알이 배긴 듯 좁은 옥문을 드나들 때 마다 쾌감이라기 보다 고통에 가까운 통증을 동반했다. 박보희는 아까 권준식이 삽입운동 도중에 자ㅈ를 빼서 달아난 것을 생각하고 이번에는 두 다리로 권준식의 엉덩이와 허리를 둘러 꽉 조이며 도중에 달아나지 못하도록 방지했다. 

권준식은 작은 형수의 질 속을 드나들 때마다 고통인지 쾌감인지 구별이 안되는 느낌에 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한시라도 빨리 끝내고 싶어 열심히 박아넣었다. 혹시 절정의 순간 자지가 찢어지는게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였다. 

박보희는 일부러 과장해서 신음소리를 흘려내기 시작했다. 옆에 있는 최소연에게 들어라는 것이었다. 

“아~ 아~ 앙... 아흑! 아... 아...” 

권준식의 박음질이 빨라짐에 따라 그녀의 신음소리도 급박해졌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아아아앗앗앗앗!” 

권준식은 자ㅈ가 터질듯한 고통, 혹은 쾌감을 느끼며 에라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마지막을 향해 치달렸다. 

“퍽퍽퍽퍽퍽퍽 으!...” 

“앗!” 

세 번째 사정이었다. 권준식은 극도의 쾌감과 고통을 느끼며 정액을 다시 몸에세 빼 내었고 정액이 흘러나감에 따라 골수가 빠져나가는 듯 새큰한 느낌을 받았다. 그대로 작은형수의 몸에 엎어져서 한동안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잘했어요 도련님.” 

박보희의 목소리에 웃음기가 뭍어 나왔다. 드디어 만족한 것이다. 
마지막이 중요한 것이지 마지막이...
마지막에 누구의 보ㅈ 속에 쌌느냐가 중요한 것이야. 호호호. 

박보희는 억지로 이유를 합리화해서 자기가 손윗동서에게 이겼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래서 만족한 채로 자기 방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한편 권준식은 걸음을 걷기에도 힘들 정도로 힘이 빠져 큰형수의 걱정스런 표정을 뒤로하고 간신히 자기 방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원래는 큰형수와 한번만 하고 누나인 권소란의 방으로 찾아 갈 생각이었다. 사실 하루라도 급한 것은 누나였던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임신을 해야하니까. 하지만 도저히 누나에게 갈 힘이 남아 나지 않았다. 진골이 쏙 빠진 느낌이었던 것이다. 사정을 한지가 한참이 지나도록 자ㅈ는 얼얼하게 통증이 느껴졌다. 결국 자기 방에 들어와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가 새우처럼 몸을 말고 눈을 감았다. 

송가영은 그렇게 기다리던 서방님이 오늘 밤에도 들어오자마자 잠을 청하니 그만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았다. 하지만 어쩌랴.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수밖에. 송가영은 길게 한숨을 내쉬고는 이불 속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권준식은 병든 강아지처럼 낑낑대며 앓으며 잠을 자다가 새벽녘에 문득 잠을 깼다. 그러자 누나가 어쩌면 잠을 못 이루고 자기를 기다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미안해 누나 지금 갈께.’ 

권준식은 일단 가만히 누워서 자신의 양물의 상태를 살폈다. 통증은 사라지고 약간 기운이 차 있는게 예전처럼 왕성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발기가 될 것 같았다. 권준식은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이불에서 빠져나와 송가영이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누나의 방으로 깨끼발로 걸어갔다. 

누나의 방문을 살금살금 열고 들어가 다시 살금살금 닫았다. 누나가 자고 있으면 그냥 나올 생각이었는데 잠시후 들릴 듯 말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준식이니?” 

이런, 준식이의 우려대로 누나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동생을 기다렸던 것이다. 권준식은 미안한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지며 이불께를 파고들었다.

“응, 누나 나야.” 

누나를 위에서 살며시 껴안는데 누나는 속치마 차림이었다. 부풀은 유방 위쪽이 그대로 손에 느껴졌다. 권준식은 흠짓하며 혹시나해서 누나의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부터 만지며 위로 손을 올렸다. 

누나는 이미 속곳을 다 벗고 있는 상태였다. 손에 부슬부슬한 거웃이 그대로 만져졌다. 동생을 위해 속은 알몸인 채로 속치마 하나만 달랑 입고 기다렸던 것이다. 

권소란은 동생을 위해 속곳을 다 벗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막상 동생의 손이 보ㅈ를 만져오자 부끄러움에 얼굴이 확확 달아올랐다. ‘속곳은 입고 있을껄...’ 

누나의 도발적인 기다림에 권준식은 혹시나 발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자ㅈ가 순식간에 아프도록 팽창했다. 
권준식은 엄청나게 흥분되는 것을 느끼며 그대로 누나의 속치마를 벗긴 후 삽입을 하려다가 어젯밤에 형수들로부터 배운 것을 기억해 냈다. 

‘그래 한번 시험해 보자.’ 

권준식은 누나를 살그머니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윗입술부터 빨기 시작해서 아랫입술, 잇몸, 잇몸 안쪽까지 두루두루 혀로 탐색했다. 
그리고 혀를 얽으면서 누나의 부풀은 유방을 지긋이 주무르기 시작했다. 

권소란의 동생의 입술이, 손이, 동작 하나 하나가 저번의 그것과 달리 노련해진 것을 느끼고 조금 놀랐다. 손가락으로 유두를 살며시 쥐고 비비며 입술과 혀 끝으로 반대쪽 유두를 살살 굴리는데 유두로부터 짜릿짜릿한 쾌감이 번지며 허리가 움찔 움찔하며 옥문에서 음액이 슬슬 
비어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권준식은 누나가 가쁜 숨을 쉬는 것을 알고는 이번에는 손을 내려 누나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갈랐다. 대음순과 소음순을 위아래로 드나들며 매만지다가 이윽고 음핵을 손가락 끝으로 살짝 매만졌다. 

“아... 준식아...” 

권준식의 손가락이 마술을 부리듯 적당한 압력으로 음핵을 굴리자 권소란은 절로 입을 크게 벌리며 한껏 숨을 들이켰다 내뱉었다 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권준식이 몸을 아래로 내려 누나의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 혀로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할짝 할짝...’ 

권소란은 눈앞이 온통 밝은 분홍빛으로 채색되며 드디어 자신이 신음 소리를 흘리는 것 조차 잊어버렸다. 엉덩이께 밑에 화롯불을 놓은 듯 아랫도리부터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해서 몸 전체가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권소란의 옥문은 소음순 대음순 할 것 없이 온통 피가 몰려 꽃잎이 팽창하며 부풀어 올랐으며 음액이 줄줄 흘러나와 꽃잎을 질펀하게 적셨다. 꽃잎 한 장 한 장이 팽창하며 벌어지니 완전히 개화해 활짝 벌어진 꽃잎의 형상이다. 

권소란은 동생이 자신의 몸 위로 올라온 것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몽롱한 가운데 자신의 활짝 열린 몸 속으로 뜨겁고 용솟음치는 불기둥이 살점을 지지듯이 파고 드는 순간 권소란은 고통과 같은 짜릿한 쾌감에 온몸을 떨었다. 그것은 아프면서도 시원하고 짜릿하면서 통쾌한 느낌이었다. 자신의 몸이 둘로 갈라져 쪼개지는 듯한 삽입에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윽!” 

권준식은 누나의 옥문이 흠뻑 젖어 있고 활짝 열려있어 자신의 자ㅈ가 두부에 칼이 들어가듯 단번에 깊숙이 끝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누나의 보ㅈ 속은 축축하고 뜨거운 질탕한 용광로였다. 

“으... 누나...” 

자신의 자ㅈ가 뜨겁고 좁은 육동에 쑤셔박히는 것을 음미하기도 전에 누나의 질이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 듯 서서히 그러나 엄청난 힘으로 조여오는 것을 느꼈다. 

“아!” 

“아!” 

누나와 동생의 입에서 동시에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아! 누나.” 

권준식은 길게 길게 깊숙이 깊숙이 최대한 누나의 속살을 음미하며 보ㅈ를 자ㅈ로 드나들기 시작했다. 끝까지 밀어 넣었다가 끝까지 빼내었다가를 되풀이 했다. 

“쑤우우우우욱... 쓰으으으으윽... 쑤우우우우욱... 쓰으으으으윽...” 

“하아... 하... 아... 하아... 앗 앗 아...” 

한 열 번 느린 삽입을 반복했을까. 권준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힘차게 누나의 몸속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푹!푹!푹!푹!” 

권소란의 몸이 동생이 힘차게 밀어부쳐 올 때마다 온몸을 활짝 열고 반대로 옥문은 꽉 조이며 동생의 육봉을 받아들였다. 

그녀의 몸이 이윽고 푸들푸들 떨리며 눈이 위로 돌아가 흰자위를 드러내고 학질에 걸린 사람처럼 진저리를 치기 시작할 무렵 권준식도 마지막 동작에 들어가고 있었다. 잠자리가 날 때 날개를 퍼덕이는 속도로 힘차게 박음질을 하며 허리를 세우고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정액을 토해내기 위해 마지막 용을 썼다. 

“흐으 흐으 흐으 헉 헉 헉” 

“아... 아... 아... 준식아! 아!” 

마지막 순간 권준식은 누나의 몸을 꽉 끌어안고 커다란 망치로 못을 박듯이 힘차게 밀어넣은 후 딱 멈추었다. 

‘푸아아악...’ 

정액이 힘차게 뿜어져 나갔다. 누나의 옥문이 단 한방울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질이 꽉 조여지며 동생의 정액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빨아내었다. 

“으... 누나...” 

폭풍과도 같은 절정의 순간이 지나갔다. 그 순간은 온 세상이 시간을 멈추고 정지해 있는 듯 했다. 순간이 억겁과 같은 쾌감을 느끼고 두 남매는 서로의 몸을 끌어안고 함께 무너져 내렸다. 

...... 


다음날 아침 김씨부인은 문안 인사를 드리러 온 권준식과 송가영의 얼굴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권준식의 얼굴이 헬쓱해졌으며 눈 아래에 시커멓게 변해 있는 것 아닌가. 마치 몇 년동안 병을 앓은 환자같았다. 

김씨부인는 아들의 모습에 너무 놀라 입을 딱 벌렸다가 잠시 후 그 벌어진 입이 활짝 벌어지며 웃음으로 변했다. 

“하하하하 하하하하 그럼 그럼 나야 밤새 안녕했지 너희들도 잘 잤느냐. 하하하하.” 

김씨부인은 무엇이 좋은지 하하 거리며 웃다가 아들 내외를 밖으로 내보내고 계집 종을 불렀다. 

“여봐라! 점순아, 게 있느냐!” 

점순이가 쪼르르 다려와서 고개를 조아렸다. 

“예, 마님! 부르셨습니까.” 

“그래 내 널 불렀다. 자, 빨리 약방에가서 보약을 지을 약재를 사오거라. 조씨 할아범에게 말하면 알아서 약을 사 올 것이다. 
영지하고 인삼하고 잊지 말고. 아 참, 그리고 넌 가서 사골국을 끓이게 소뼈를 사오도록 해라 알았느냐?” 

“예, 마님.” 

“빨리 서두르도록 해라.” 

김씨부인은 보약을 짓도록 명을 내려놓고 기쁜 마음에 연신 벙긋벙긋 웃음을 지었다. 

‘큰 아기가 일을 제대로 했나보군. 얼마나 밤 일을 열심히 했으면 그놈이 얼굴이 그렇게 되어가지고 하하하. 색시가 고생께나 했겠군. 어려서 너무 밝히면 안되긴 하지만 그 어떻려 하루 빨리 손자를 얻을 수 있다면. 하하하 가서 큰아기에게 칭찬을 해주어야겠다.’ 

자신의 뜻을 받들어 어린 시동생에게 제대로 일을 하도록 잘 이끈 최소연에게 칭찬을 하고 상을 내릴 생각이었다. 물론 최소연이 어떻게 시동생을 가르쳤는지는 전혀 상상도 못하고 있는 김씨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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