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영이는 아침 10시가 되서야 침대에서 일어났다. 남편의 모 습은 보이지 않았다. 신혼 초부터 순영의 아침 잠이 많은 것 을 이해한 남편은 늘 아침이면 혼자 일어나 아침을 차려먹고 출근하는 것이 습관화 되다시피 되어 있는 상태였다.
순영이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다, 어깨선을 따라 흘러내리는 슬립을 신경도 쓰지 않은체 일어났다. 왼쪽 허리근처로 내려온 슬립은 순영이의 탐스런 한쪽 가슴을 그대로 들어내고 있었다.
순영은 방에서 나와서는 거실에 붙어있는 전신거울 앞에 섰다. 자신이 봐도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이런 여체를 남편은 벌써 한달째 방치하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남편은 늘 밤11시가 되서야 집으로 들어섰다. 하기야 그 시간 이면 일찍 들어오는 편이었다. 씻고, 간단히 요기를 해결하고 침대로 들어오는 시간은 대략 12시 전후였다.
침대에 들어선 남편을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순영은 늘 안스러운 생각이 앞섰다. 저녁내내 꿈틀거리며 남자를 받아들이는 상상을 하던 여체도 그때 만큼은 꼼짝도 하지 않 았다.
그토록 노력하는 남편을 자극해 관계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 날들이 쌓여가며 어느 덧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가 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그런 이해하는 마음과 순간 순간 꿈틀거리 는 여체사이에서 순영의 마음은 흘들리고 있었다.
한참을 거울을 보고 있던 순영은 슬립을 벗어 버렸다. 그리 곤, 욕실로 들어갔다.
순영은 뜨거운 물줄이 가슴 사이를 타고 흘러내리자 묘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요즈음 들어서 혼자서 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난 상태의 순영였다.
가슴 사이를 타고 내리던 물줄기는 어느 덧 계곡에 잠깐 머 물고는 밑으로 내려갔다. 순영는 욕조에서 나와 변기위에 앉 았다. 여전히 한손에 들려있는 물줄기에서 내려오는 것을 맞으며...
변기위에 앉아 순영는 어느덧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자신 을 느끼고 있었다. 순영은 한시가 되서야 집을 나섰다. 한손엔 장바구니를 들 고 지하철로 향했다. 한 블록 떨어진 곳에 대형 할인점이 생겨 늘 가던 길이었다.
순영은 자리에 앉아 머리 뒤로 쏟아지는 햊볕을 느끼며 그 렇게 앉아 있었다. 얼마나 되었을까?
잠에서 깬 순영은 긴 치마의 뒷 부분이 들려진체로 옆에 앉아있는 남자의 손이 엉덩이를 애무하고 있음을 알았다.순영의 놀란 표정을 보고도 남자의 손은 멈추지 않았다.
순영은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 았다. 남자의 손이 자신의 팬티를 잡고 끌어당겼기 때문이었 다. 순영은 당황스러웠다. 벌써 자신이 내려야 할 정거장을 한참이나 지난 상황이었다.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을 쯤에 남자의 손은 팬티를 젖히고는 안으로 들어왔다.
순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헉"하는 소리를 냈다.
순영은 남자의 손이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어루만지자, 자 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흥분하고 있었다. 한 손가락만이 움직 이는데도 느껴오는 쾌감은 진저리를 칠 정도였다.
그런사이, 역에 정차하고 순영은 있는 힘을 다해 남자의 손 을 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하철에서 내렸다.
순영은 내려 서도 전해지는 쾌감에 제대로 걷지 못할 지경이었다. 아마, 이 곳에 아무도 없다면 혼자서 할 판이었다.
그야말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느낌!
순영은 이 느낌을 오래 간직하고 싶었다. 들어오는 전철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순영은 전의 그 남자가 주위 에 있음을 알았다.
전철에 다시 타서는 할인점에 들어왔을 때에도 남잔, 여전히 주위를 맴돌았다. 순영는 그런 남자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도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사실, 순영도 결혼 전에는 거리를 걸으면 몇 분 간격으로 난파를 당하기 일쑤였다.또 스커트를 입고 있으면 거의 모든 남자들이 애욕의 눈길을 보내곤 했던 순영였다.
결혼 후에는, 어디선가 풍기는 유부녀의 기운때문인지 난파를 당한 적이 거의 없었다.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유부녀의 기운, 그건, 새파릇한 여자애들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었다.
쇼핑을 마치고 나온 순영은 주위를 둘러 보았다. 남자의 모 습은 보이지 않았다. 어느 덧 포기한 것일까? 조금만 적극적으 로 데쉬했더라면 나도 어떻게 할지 몰랐는데?
순영같은 유부녀들의 불륜은 주위에도 많았다. 옆집의 민지는 체육대에 다니는 남자애와 벌써 몇 년째 관계를 하고 있다. 민지는 남편이 없는 낮에 남자를 끌어들이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그런 경험이 없던 순영은 이런 야릇한 느낌 때 문에 불륜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들어왔다. 쇼핑한 물건을 냉장고에 넣고는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 벽걸 이 옷장에서 편안한 것으로 갈아입으려다가 깜짝 놀랬다.
안에는 전철에서 보았던 남자가 안에 있었다.
그것도 아주 쇼킹한 모습으로 말이다...!
옷장에 있는 남자의 모습은 알몸이었다. 그것도 이미 커질대 로 커져버린 자신의 것을 한손으로 하고 있었다. 순영은 너 무 놀란 나머지 자리에 주저 앉았다.
남잔, 그런 순영 앞으로 옮겨서는 자신의 것을 순영의 입 앞으로 내밀었다. 순영은 머리속이 순간적으로 멍해져 있었 다. 도대체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나가야 할지를 몰랐다.
그런사이, 남자의 것이 입술을 젖히고 들어왔다. 닫혔던 이빨 사이를 툭툭 치고 있었다. 순영은 남자를 올려다 보면서 자 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속으로 집어 넣었다.
10분이 지나자..남자는 강렬한 폭발을 했고, 순영은 그대로 부엌으로 나왔다. 남잔, 마치 남편이라도 되는 듯 당당하게 알 몸으로 부엌으로 와서는 순영를 양 손으로 들어 올려서는 식탁 위로 올려 놓았다.
순영은 강렬한 느낌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마치 비디 오에서 본 내용들이 현실로 일어나는 이 상황을 도무지 이해 가 되지 않고 있었다.
남잔, 순영의 팬티를 내리고는.........
순영은 거의 한시간 동안 울부짖으며 남자를 받아 들였다. 그리곤, 자신의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남자를 보면서 축 늘어 지는 자신의 온 몸을 느끼며 그대로 누워 있었다.
남잔, 어느새 옷을 차려 입고는 한 장의 명함을 내려 놓고는 아무말도 없이 나가 버렸다. 20분이 지나서야 식탁에서 내려온 순영은 그제서야 남자의 명함을 발견했다.
그렇게 시작된 순영의 불륜은 벌써 2년을 넘어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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