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남자의 삶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 아닐까...나는 철이 없다면 없던 스무살이 되어서야 비 하숙집에서 비로소 여자를 알게 되었다.
고향이 포항인 나는 대학교를 대구로 가게 되었다.
덕분에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얻었는데 내가 구한 하숙집은 엄마가 아는 친구의 집으로 하숙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아니었지만 엄마의 부탁으로 먹을거나 빨래나 여러모로 잘 대해 주었다.
주인집 아저씨는 군인으로 타지에서 근무해서 주말에만 돌아왔고, 학교선배이자 4살위의 형은 군대에 가 주인아줌마와 전문대학에 다니던 제법 예쁜 한살 위의 누나와 뚱뚱하지만 밉지 않게 생긴 고3짜리 여동생이 있었다.
간혹 나는 동생의 공부도 도와주고, 평일날 하숙집엔 남자라곤 나밖에 없는 관계로 밤늦은 시간의 심부름은 내가 도맡아 하며 가깝게 지냈다.
하숙집은 1층의 아담한 반양옥 집이었고, 나는 아침이면 햇살이 눈부시게 들어오는 반지하방을 썼다.
학기초에는 친구도 없고 해서 주말이면 포항으로 갔지만 친구가 생기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포항가는 횟수가 줄어 들었다.
하숙생답게 늘 친구들에게 얻어먹는 신세라 한번은 고향에서 반찬을 보내와 친구들을 불러 밥도 해먹고 술도 마시고 신나게 놀았다. 당연히 여자애들도 있었다.
게임도하고 신나게 놀고 있는데 하숙집 누나가 부르기에 나갔더니 괜히 화를 내는 것 같았다.
친구들과 노는 건 좋지만 여자애들이랑 밤늦게 까지 노는 건 피해달라하며, 여자애들의 출입은 자제하라면서 제법 매섭게 화를 냈다. 순진한 나는 그냥 그러려니 했다.
어느 주말 금요일에 진탕 술마시고 잠들었는데...
나의 반지하방으로 햇살이 들어와 눈부셔서 눈을 떳는데 누나의 다리가 적나라 하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누나는 집에서 입는 편한 치마를 입고 빨래를 널고 있었는데 치마가 짧아 다리와 속옷까지 보였다.
희고 투명한 피부, 살색 팬티, 종아리 뒷부분의 오목한 보조개 ...스무살의 청춘앞에 펼쳐진 여자의 예쁜다리...나는 아침에 눈떠자 마자 자위를 했다.
나는 그날 이후 내방에서는 밖이 보이고 밖에서는 내방이 보이지않게 창문에 썬팅을 해두었다.
그날 이후부터 나는 하숙집 누나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밥을 먹을 때나 간식거리를 갔다줄 때나 매사에 그녀의 몸에 시선이 꽂혔다.
하숙집 누나의 이름은 정아였고, 162정도의 키에 약간은 통통하면서도 보기좋은 몸매에 무엇보다 피부가 너무나도 투명한 여자였다.
한번씩 책상에서 공부를 할때 간식이나 과일을 갔다 줄때 조금 파인 옷을 입고 숙일때 보이는 가슴은 꽤 크게 보였다. 한번씩 배드민턴도 함께 쳤는데, 움직일때 마다 가슴이 출렁이는게 큰 가슴이 분명했다.
누나는 밤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훌라후프를 했는데 아래서 바라보는 그 모습은 스무살 청춘의 가슴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천천히 돌리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 다리를 벌리고 할때 보이는 그녀의 속옷, 종아리의 뒷모습까지 나는 매일밤 잠못이루고 그녀와 섹스를 하는 상상을 하며 자위를 했다.
하루는 늦은밤에 하숙집으로 가는데 누나가 계단에 앉아 있었다.
'누나~왜 집에 안가고 여기 앉아 있는데?'
'하이힐 신고 걷다가 삐끗해서 발목이 삐었나봐'
'괜찮나? 내가 부축해주께...가자'
그녀는 내손을 잡고 일어났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게된 나는 손에서 땀이 났다.
그녀를 부축하기 위해 옆구리를 안은 나는 그녀의 향기를 처음으로 가까이서 맡게 되었다.
그녀에게선 장미향기와 살짝 술냄새가 났다.
일어나서 몇발짝 걸었지만 힘들었는지...
'아~~~아파서 걸을 수가 없네'라고 멈추었다.
'어디 발 한번 보자. 많이 부었네? 안되겠다. 내가 업어 주께' 하며 돌아 앉았다.
그녀의 발은 하얀게 살집도 통통하니 있는데다 발톱에 빨간 매니큐어를 발라 더 앙증맞고 예뻐 보였다.
나는 그녀를 만지는 모든 것이 전율로 다가왔다.
'미안해서 어쩌지'하며 업히는 그녀...
그녀의 살진 가슴이 등에 닿는 감촉...
그녀의 맨다리 살을 잡았을때의 느낌...
까지 나는 황홀함에 빠졌다.
그날밤 나는 꿈에서 그녀와 섹스를 나누었고 스무살 청춘답게 몽정을 했다.
그날이후 급속도로 친해진 누나와 나는 장난도 치고 주말에 같이 영화도 보러가고, 포항에 같이 데리고가서 바다도 보여주고 회도 먹고 우리집에서 함께 잘 정도로 친해졌다.
그녀는 나를 친동생처럼 생각하는 것 같았지만 나는 아니었다.
여름방학이 되어 나는 포항에서 지냈다.
두달동안 미팅도 하고 나이트도 다니고 여자들이랑 캠핑도 가고 신나게 놀았지만 왠지 흥이나지 않았다.
머리속에는 정아누나 생각으로 가득했다.
개강날짜가 그렇게 반가운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방학이 끝나고 하숙집으로 갈때 포항의 해산물과 건어물을 잔뜩 싸들고 반갑게 갔다.
짐이 많다고 정류장으로 나를 마중나온 누나를 몰라볼뻔 했다. 긴머리를 잘라 한층 더 상큼해진 외모에 청반바지를 몸에 착 달붙는 티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눈부시게 이뻤다.
지나가는 남자가 한번씩 쳐다볼정도 였었다.
그날밤 저녁은 해산물로 푸짐하게 먹었다.
늦더위에 나는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정아누나가 음료수를 갔다 준다고 왔나본데 물소리에 나는 전혀 몰랐다.
누나는 욕실의 문을 열고는 나의 발가벗은 몸을 보고 깜짝놀라 후다닥 뛰어 나갔다.
나도 조금은 놀랐지만 그냥 방으로 와서 몸을 말리는데 누나가 살짝 열린 창문틈으로 나를 엿보는게 아닌가?
나는 일부러 천천히 몸을 닦으면서 나의 심벌을 만지며 크게 만들었다. 누나가 보고 있다는 사실에 나의 자지는 터질것 처럼 부풀어 올랐고, 돌처럼 딱딱해 졌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보고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과감해지기로 했다.
정아누나가 보이는 쪽으로 앉아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섹시한 표정을 지으며 자위를 했는데 사정할 순간이 되어 슬며시 누나를 보니 입을 막고는 나의 사정을 바라보았다.
나의 자위가 끝난 순간 누나는 발자국 소리를 내지 않으며 조용히 사라졌다.
왠지 나는 그때부터 누나에게 자신감이 생겼고 누나는 그때 부터 나를 보면 괜히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가을...
정아누나가 먼저 나에게 다가왔다.
졸업페스티벌을 하는데 파트너가 없다며 내게 같이 가자고 했다.
그리고 그날 나는 나의 동정을 누나에게 바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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