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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0일 토요일

자매 그리고 곡예 ..1

날씨가 무척 무더워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용광로같이 뜨거운 태양 아래의 아파트 단지 내를 오가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더위에 지쳐 휘적거리며 나무 밑을 걸어간다. 대학에 합격할 당시만 해도 마냥 즐겁고 장래에 대한 포부로 가득했으나 요즘 나의 하루는 캠퍼스와 집을 오가는 것이 고작이었다. 고향이 지방인지라 서울에 있는 누나의 아파트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

오후강의가 없어 친구들과 당구를 치다가 그것도 싫증이 나서 맥 빠진 사람처럼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누나의 아파트는 고층 아파트의 중간층이다. 단 두 남매뿐인 누나는 시집을 잘 간 덕택에 윤택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한동안 자식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뒤늦게 아들을 얻어서 시댁에서도 좋아하고 한창 행복감에 젖어 있다.

움직이는 마네킹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도착 벨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무조건 반사작용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선다. 발자국의 메아리를 들으며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다. 거실 안에는 앞집에 사는 자매가 놀러와 있었다. 앞집에 사는 여자 손 미영, 그녀는 우리와 같은 고향으로 누나에게 언니라고 하면서 수시로 놀러 온다. 오늘은 미영의 여동생 미선의 모습도 보였다.

미선은 여고생으로서 나같이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기 위해 언니미영에게 와 있는 처지이다. 미영이 자주 놀러오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서울에 마땅히 아는 친척도 없지만 아직 아기도 없고 남편이 외국 건설 현장에 나가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무료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이다. 

그녀는 자매이면서도 스타일이 다르다. 언니 미영은 자그마한 키에 나긋나긋하고 나이에 비해 앳되어 보이는 반면에 동생 미선은 학교 테니스부에 가입하여 운동을 한 탓인지 날씬하고 발랄하면서도 건강미가 넘쳐흐른다. 미영의 성격은 조순하고 차분한 편이다.

나는 자연스럽게 미영을 누나라고 호칭하고 미선을 동생처럼 한 가족으로 여기며 지낸다. 누나는 이제 다섯 살배기 아들 호준이의 재롱을 보고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누나와 잡담을 하고 있던 미영이 뒤돌아 나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호준이 삼촌 오네!”
“아직 점심식사 안했지?”
“아니 친구들과 먹었어.”
“........”

나의 식사준비를 하려고 호준을 안고 일어서려던 누나가 다시 주저앉았다. 그러고 보니 이시간이면 여자들 틈에서 남자는 나 혼자였다. 미영의 옆에 앉아서 호준의 재롱을 보고 있던 미선이 생글거리며 나를 보고 미소를 띠었다. 시큰둥하게 방으로 들어가는 나의 뒤에서 미선이 말을 걸어왔다.

“오빠! 잘 됐다. 그렇지 않아도 물어 볼게 있었는데.”
“뭔데……?”
“파워포인트 하는 것 좀 가르쳐줘.”

그녀는 생글거리면서 뒤를 쫓아 내방으로 들어왔다. 더웠던 탓에 별 생각 없이 티셔츠와 바지를 벗었다. 그만큼 그녀와는 스스럼이 없었던 까닭이다. 트렁크 팬티 바람의 나를 보고 미선이가 얼굴을 붉히면서 한마디 하였다.

“어 멋! 숙녀 앞에서 함부로 옷을 벗어?”
“미선이도 숙녀냐?”

“기가 막혀. 오빤 나를 무시하는 거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네가 남이냐?”
“그래도 그렇지…….”

멋쩍은 표정으로 미선을 바라보면서 반바지를 갈아입었다. 그녀는 입을 삐죽 내밀면서 자신의 물건인 것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전원 스위치를 넣었다. 그 순간 난처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어제 컴퓨터 바탕 화면에 여자 나체 사진을 깔아 놓았던 것이 생각났다. 그러나 이미 작동을 한 컴퓨터 화면에는 발가벗고 포즈를 취한 여자 모습이 펼쳐진 후였다. 그런데 놀랄 줄 알았던 미선이가 히죽거리며 웃으며 한 마디 하였다.

“히힛! 오빠도 이런 거 보는구나.”
“......!?”

도리어 내 얼굴이 화끈거렸다. 뒤늦게 미선의 등 뒤로 다가섰다. 여자의 나체 사진을 보면서 나의 시선은 미선의 허벅질 향했다. 짧은 스커트가 말아 올려진 미선의 우유 빛깔의 허벅지 피부가 선정적으로 느껴졌다. 그녀는 부끄럼 없이 화면 가까이 바짝 다가앉으며 사진을 뚫어지게 들여다보았다.

“외국 여자는 엉덩이가 왜 이리 커.”
“쪼그만 게.......!? 그만 봐.”

화면의 여자 사진을 지우려고 마우스를 쥔 미선의 손을 움켜쥐었다. 그녀는 마우스를 뺏기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녀가 보는 것은 나체 여인의 클로즈업 된 사진이었다. 풍만한 젖가슴에 포도송이 같은 젖꼭지가 육감적이었다. 들여다보는 순간 묘한 충동을 느낀다. 부끄러워 할 나이이건만 미선은 태연하게 말한다.

“잠간만……. 젖가슴도 엄청 크네. 크크.....!”
“........!?”

그 순간 급히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 등 뒤에서 서있던 내 시선을 자극하는 것이 있었다. 나를 자극한 것은 사진이 아니라, 미선이였다. 등 뒤에서 내려다보는 그녀의 티셔츠 속이 완연히 보인 것이다. 평소에 미선에게 장난을 치며 어리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미선의 봉긋한 젖가슴은 나이에 비해 탄력 있고 커 보였다. 보일 듯 말 듯 한 젖꼭지는 나의 성감을 순식간에 자극하였다. 숨을 들이 킨 나는 공연히 짜증을 냈다.

“파워포인트 가르쳐 달라면서.....!?”
“왜 화를 내? 보면 어때서…….”

그녀는 태연스러운 목소리로 몸을 흔들었다. 다시 되돌릴 수 없이 저질러 진 상황이라서 짓궂은 생각이 난다. 청순하게만 보였던 미선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 슬며시 그녀의 어깨를 보듬으면서 반응을 살폈다. 항상 장난스럽게 스킨십을 해서 그런지 그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문득 미선이 남녀의 성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너 이런 거 본적 있어?”
“그럼 친구들도 성인잡지 가져와서 보는데.”
“여학생들도 그러니?”
“여학생은 사람 아닌가? 보면 자극적인 것은 마찬가지인데…….”
“이런 거 보고 자극받아?”

“피~잇! 날 어린애로 알아. 남자 친구와 그 짓을 해봤다는 친구 애들도 있고 자위행위도 하는데…….”
“너도 자위행위 해봤어?”
“가끔은…….”

그녀가 힐끔 뒤돌아보고 다리를 흔들면서 허리를 꼬았다. 그리고 미선은 얼굴을 붉혔다. 미선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짓궂은 생각이 들었다. 슬며시 그녀의 어깨를 짚고 있다가 셔츠 안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그녀의 젖가슴이 손끝에 닿았다.

“어~! 오빠, 손 치워…….”
“왜.......!?”

거부할 줄 알았던 그녀는 말만 뱉어놓고 컴퓨터 아이콘을 클릭하였다. 용기를 낸 내손은 그녀의 젖가슴을 보듬어 쥐고 만지다가 젖꼭지를 주물렀다. 그래도 미선은 별다른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파르르 떨었다. 가슴 속의 심장이 두방망이질한다. 

“자위행위 하니까 좋았던 모양이지........?”
“히~힛! 그거 자꾸 하면 습관 된데…….”
“생각하기 나름이지.”

미선의 몸을 적극적으로 만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그러려면 그녀가 거부하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 어느새 나의 하복부에는 남성이 불끈 솟아 바지를 들추고 올라왔다. 그녀의 젖꼭지를 손끝으로 조몰락거린다. 젖꼭지의 돌기가 돋아나는 것을 보니 그녀도 성감을 느끼는 모양이다. 짜릿한 쾌감에 젖어드는 순간, 미선이 돌연히 뒤돌아 나를 올려다보았다. 선홍빛으로 얼굴이 달아오른 그녀가 눈을 흘긴다.

“그러고 보니 오빠, 엉큼해!”
“.....!?”

좋아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았는데, 그녀의 태도에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젖꼭지를 만지는 내손을 치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꿈을 꾸듯이 미선의 몽롱해진 눈빛으로 보아 쾌감에 젖은 것 같았다. 손가락사이에 젖꼭지를 끼고 돌돌 말아 쥐었다. 그때서야 그녀가 내 손을 뿌리치더니 일어나서 묘한 눈빛으로 노려본다.

“언니한테 이를 거야. 오빠가 내 젖가슴 만졌다고…….”
“네가 좋아 하는 줄 알고…….”

어정쩡한 자세로 그녀의 시선과 마주쳤다.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방문 앞으로 걸어간다. 그녀의 태도로 보아 정말 미영에게 말할 것만 같아 두려웠다. 두려움으로 그녀를 붙잡으려고 하였다. 그녀는 나를 피해 방안을 맴돌았다. 잡으려는 나와 그녀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미선은 나를 놀리듯이 생글거렸다.

“호호! 내가 잡힐 줄 알고…….”
“호호……. 약 오르지?”

방안을 돌던 미선이 방문 밖으로 뛰어 나갔다. 황급히 그녀의 입을 막으려 그녀를 따라 거실로 나간다.

누나와 미영의 눈치를 살피며 그녀를 잡으려고 쫓아간다. 잡으려는 나와 도망치는 그녀는 거실을 빙글빙글 돌았다. 그녀는 짧은 스커트 자락을 팔랑거리며 누나와 미영의 등 뒤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나를 놀렸다. 보다 못해 누나가 소리를 질렀다.

“얘들이 왜 이래?”
“미선아! 너 그러지마. 그리고 삼촌도 너무 장난치지 마.”

미영이도 한마디 하면서 미선과 나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미영의 뒤에서 손을 뻗치는 순간 미선이 팔짝 뛰며 나를 왈칵 밀었다. 그 바람에 나는 미영을 끌어안고 쓸어졌다. 뭉클거리는 손끝의 감촉에 깜짝 놀랐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붙잡은 것이 미영의 앞가슴을 움켜 쥔 것이다. 순간적으로 미영의 얼굴빛이 붉어졌다.

“어~멋!”
“헉........!”

미영은 놀라면서 앞가슴을 가린다는 것이 내 손을 붙들었다. 잠시 미영의 시선과 마주쳤다. 미영의의 눈동자에는 묘한 감정이 스쳐 지나는 것 같았다. 멀쑥해진 나는 미선을 붙잡는 것을 포기하고 슬금슬금 내방으로 들어왔다. 혹시 미선이가 정말 내 말을 할는지 두려워서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미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누나와 미영의 두런거리는 말소리만 들려왔다.

“미영인 젊은 나이에 혼자 잘도 견디네.”
“뭘요?”
“새침 떨기는, 혼자 있는 여자들이 왜 외롭다고 하겠어. 잘 알면서. 호호호…….”
“.........그니 있어도 별로에요.”

“왜?”
“혼자 힘쓰다가 금세 떨어져 나가는 걸요.”
“저런……. 그것도 복이야.”

누나의 혀를 차는 말을 엿듣고 있는 내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미선이 고자질하지 않을 것 같아 침대위에 벌렁 천장을 보고 누웠다. 그때 미선이 방문 사이에 얼굴만 삐죽 내밀었다. 또 나를 놀리려고 하는 것 같아서 외면하고, 그녀는 생글거리며 미소를 짓고 있다.

“호 호! 미안해 오빠. 안 그럴게.”
“말하고 싶지 않다.”

공연히 삐친 것처럼 눈을 감고 벽을 바라보며 돌아누웠다. 그녀가 침대로 다가와 등 뒤에 앉았다. 미선에게서 상큼한 여자의 체취가 흘러왔다. 그녀가 가까이 다가와서 나를 내려다보았다. 젖가슴이 어깨에 닿는 촉감을 느낀다. 미선이 내 어깨를 흔들었다. 

“사실은....... 기분이 이상해져서 그랬어.”
“혼자 자위행위도 한다면서…….”
“하지만......”
“.........!”

미선은 잠시 느꼈던 쾌감과 본능적인 거부감 사이의 감정을 표현하기가 난감한 모양이었다. 아직도 바지 속에서는 남성이 발기되어 사그라지지 않고 있었다. 다시 그녀를 만지고 싶은 호기심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봤다. 왠지 그녀가 다소곳해 보인다. 슬그머니 일어나서 거실을 내다보았다. 누나와 미영의 모습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소리 없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돌아섰다.

“난 미선이가 어린 줄만 알았어. 그런데....... 아니더라. 만지고 싶어.”
“만지기만 할거 지?”

미선은 나의 행동 다음에 내가 원하는 생각을 추측하는 모양이었다. 미선은 약간은 두려운 듯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미선에게서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의 약점은 자신을 추켜올리고 칭찬하는 것이었다.

“그럼! 정말 미선이 몸매가 아름다워져서 놀랬어.”
“정말....... 만지기만 할거 지?”
“그렇다니까. 예뻐서 그냥 만지기만 할게.”

그녀를 칭찬하면서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그녀를 살며시 안아 눕히면서 입술을 찾았다. 그녀는 정말 남자 경험이 없는 것 같았다. 입술을 마주 대어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체 내 행위를 기다렸다. 그러나 본능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었다.

그녀의 혀를 입속으로 빨아 당기며 애무를 하였다. 바르르 떨면서 그녀도 혀에 엉키어 오며 가쁜 숨을 흘렸다. 혀와 혀가 엉키어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는데 그녀는 어깨를 파르르 떨면서 얕은 신음을 흘렸다.

“흐 응! 오빠......”
“넌 정말 예뻐.......”

미선의 혀를 집요하게 탐하면서 내 손길은 그녀의 티셔츠를 들추고 속으로 들어갔다. 여자들은 대부분 집안에 있을 때는 습관적으로 브래지어도 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손아귀에 아다만 젖가슴이 그대로 잡혔다. 티셔츠를 밀어 올리고 젖가슴을 주무르다가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돌기를 일으켰다. 내 입속에 혀가 빨려 들어와 애무를 당하던 그녀가 가벼운 신음을 흘린다.

그녀의 흥분한 표정과 젖가슴을 보고 싶어 입술을 떼었다. 눈을 지그시 감은 미선은 몽롱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아담한 젖가슴을 쥐고 돌기를 일으킨 젖꼭지를 입속으로 빨아 당겼다. 그녀가 와락 내 머리를 붙들고 당긴다. 입속으로 빨려 들어온 젖꼭지를 혓바닥으로 문질러 마찰을 일으켰다.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젖꼭지를 물고 혀로 문지르며 빨아 당겼다.

“하 앙! 오, 오빠........!”
“음.........”

미선은 내 머리를 움켜쥐며 안간힘을 썼다. 그녀의 성감을 끌어 올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내 손길이 그녀의 스커트 호크를 풀어내고 있었다. 하복부에 발기된 페니스가 용솟음치고 있었다. 문득 그녀의 목소리가 크게 들릴까봐 겁이 났다. 미선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쉬 잇! 더 즐겁게 해 줄게…….”
“.........!?”

미선이 몽롱한 눈동자를 크게 뜨고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젖꼭지를 다시 애무하면서 스커트를 끌어내려 발끝으로 벗겨 냈다. 손바닥만한 하얀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작은 둔덕의 뽀송한 음모가 손끝에 잡히자 그녀가 둔부를 움찔하였다. 그녀가 다른 생각을 할 사이 없이 음모를 헤집고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사이에 끼웠다. 그리고 돌기를 문지르며 마찰을 일으켰다.

“하 앙! 난 몰라....... 어떻게 해. 하~아~”
“기분 좋으니?”

허리를 들썩이는 그녀의 몸속에서 맑은 물이 흘러나와 손끝을 적셨다. 그녀의 팬티마저 발가락사이에 끼워 벗겨 내리고 나의 반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어 던졌다. 그녀의 촉촉한 늪 속에 손가락을 넣어 밀어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하였다. 자궁 속으로 향한 질 벽에 마찰을 하다가 급히 문지르자 그녀는 못 견디겠다는 듯 신음을 흘렸다. 고개를 숙여 그녀의 허벅지 사이를 바라봤다. 꽃잎처럼 선홍빛 살갗에 싸인 그녀의 늪은 잔디처럼 돋아난 음모와 어울려 아름다웠다.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미선이 것은 아름다워…….”
“하~ 응! 못 견디겠어 어떻게 해.”

미선이가 나의 허리를 붙들고 몸부림쳤다. 기둥처럼 솟아 끄덕거리는 나의 페니스를 그녀의 자궁 입구의 민감한 살갗에 대고 문질렀다. 그 감촉을 느꼈는지 그녀가 내 가슴을 밀고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우람한 페니스를 보고 놀라는 표정이었다.

“어 멋! 그거 안으로 안 넣을 거지?”
“조금만…….”

미선의 말이 가물거릴 만큼 나는 끓어 오른 성감을 자제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페니스를 쥐고 그녀의 자궁 속으로 귀두만 밀어 넣었다. 그리고 자궁 입구의 숨겨진 살갗을 문질러 마찰을 일으켰다. 그것만으로도 그녀는 까무러칠 듯이 허리를 들썩이며 어쩔 바를 몰랐다.

“하 아! 아 항......! 어떻게 좀 해줘. 오빠.”
“사랑해 줄게.......”

그녀는 간청하듯이 신음을 흘리며 내 허리를 끌어안았다. 나도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그녀의 자궁 안으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고이 간직한 순결을 지키려는 본능적인 저항을 느꼈으나 자궁 속으로 지그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하! 어마 얏! 으 흥…….”
“헉........!”

미선은 우람한 페니스의 저돌적인 침입을 받고 이를 악 물었다. 그녀가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아 얼른 페니스를 빼고 하복부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순결이 파괴된 흔적을 발견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순결을 잃는 혈흔은 보이지 않았다. 여자는 자위행위나 운동으로 처녀의 순결이 파괴될 수도 있다는 말이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공연히 그녀가 염려되었다. 

“아프니?”
“약간....... 그런데 좋아. 기분이 이상해.”

미선의 말에 안심하고 점액이 묻어난 페니스를 보지 속으로 다시 밀어 넣었다. 압박감을 느끼며 귀두가 걸친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밀어 넣는다. 압박감을 느끼면서 빠듯하게 들어가는 페니스가 보지의 저항에 걸려 용솟음친다.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만 같은 엑스터시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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